부산갈매기 대전봉명점
대전 유성구 봉명동 636-1
영업시간 16:00 ~ 02:00
마지막 주문 01: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는 주차자리 협소한
먹자골목가라 도보 3분 거리의
계룡스파텔 옆 노상공영주차장
유료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이 편하겠다.
휴일 전날 업무가 많았어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 후
기력보충하러 찾아가 본
봉명동 부산갈매기
멀리서 보기에도 깔끔 쾌적한 내부는
안쪽에 넓은 단체석도 있어
10명 이상 회식이나 모임도
거뜬히 할 수 있어 보였다.
입구에 비치된 태블릿에 웨이팅 등록하고
액자에 걸린 글도 한 번씩 읽어보고
25분 대기 후 입장!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 메뉴판에 사진과 고기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점 너무 좋았다~
국내산 선별 목살, 어깨살, 삼겹살에
미나리까지 제공되는
가성비 최고 세트메뉴들!
부산주먹소금구이 500g 한판 29,500
해운대 갈매기밥(김치볶음밥) 2인 6,900
일단 주문!
안내받은 자리로 가니
테이블 꽉 차게 정갈히 세팅된
기본양념과 반찬들!
쌈채소까지 14가지 정도로
다양한 곁들임 조합이 돋보일
기본 구성들이 참 좋았고,
특히 하이볼들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이제는 널리고 널린 고깃집들 중에서
봉명동 부산갈매기로 찾아와야 할 이유가
여기서 딱 갈리는 듯했다!
세트메뉴 가성비 너무 좋고,
곁들임 반찬과 소스 다양하고,
매장 깔끔하고 넓고 쾌적하고,
하이볼까지 맛있어 보이니..
내가 환절기 감기만 걸려오지 않았어도
하이볼 2잔 이상 마셔주는 거였는데 ㅠㅠ
너무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꼭 삼겹살에 하이볼 마셔야지..
딱 불판 달궈졌을 때
알맞게 등장한 주먹소금구이 한판!
꼬마새송이와 꽈리고추,
미나리까지 다시 봐도
가격대비 참 혜자스러운 구성~
목살부터 굽굽해주고 있는데 등장한
김치볶음밥 2인분!
뜨거운 돌판에 계란 듬뿍,
깻잎채, 김가루, 프라이까지..
아니 요즘 김밥천국 가면
김치볶음밥 1인분에 7천원 훌쩍 넘는데
이게 6,900원이라니..!
돌판에 나와 아래 눌어붙은 부분까지
맛도리 그 자체~
고기 이미 들어있지만
잘 구워진 목살 추가로 올려서
입 안 꽉 차게 한 입 먼저 해주고
반찬과 소스가 많은 만큼
맛있게 먹는 법 추천도 잘 되어 있다.
차근차근 따라 해 보는 재미 굿굿!
은은한 트러플 향 끝내주는
트러플 소금과 미나리의 향긋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미나리 장아찌 조합!
일단 처음부터 너무나 맛있고
정말 깜짝 놀라게 맛있었던
이 명란 마늘 기름장..
이거 때문에 무조건 재방문 각 잡아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고기와의 조합이 정말 끝내줬다.
명란 마늘 기름장과 함께
투탑인 씨앗젓갈과의 조합 또한
고기의 풍미와 감칠맛을
배로 끌어올려주는게 진짜 최고다 ㅠㅠ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맛있는 양념 조합들로
입맛 미친 듯이 돌아
어깨살도 삼겹살도 얼른 올려
미나리 향 입혀가며 열심히 구워주기
칼집 따라 자른 어깨살은
도톰한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 터지는 맛이
너무 좋았고 삼겹살은 지방 부분은
꼬숩 쫀득, 살코기는 부드러운 게
다 맛있는 와중에
내 입엔 삼겹살이 베스트로 맛있었다.
너무 맛있는 걸 먹으면
본능적으로 위장도 늘어나는 법..
일행과 고기에 취한 상태로
김치 찌개 라면 2,900
마늘 듬뿍 갈매기살 200g 15,800
부산갈매기 왔는데 갈매기살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며ㅋㅋ
추가주문~
와중에 홀에 사람이 많아
셀프바 이용 횟수가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히 관리되고 있는 상태에 한번 놀라고
소스 리필해 자리로 돌아오니
나와있는 김치찌개 라면!
김치와 두부, 통실한 고기가
넉넉히 들어있었는데
국물맛이 헤비 하지 않고
깔끔 시원해서 사이드로 먹기 딱 좋았다.
라면에 파김치 얹어 먹기는
배부른데도 멈출 수 없었던
정말 마성의 조합..
추가한 양념고기는 불판 종류가 달라
바꿔준 후 다진 마늘 듬뿍 올려
갈매기살 구워주기~
달달한 갈비 양념에
알싸한 마늘 듬뿍 올라간 데다
숯불향이 엄청 진하게 입혀져서
이것 또한 너무나 맛있었다 ㅠㅠ
고기부터 반찬과 사이드까지
뭐 하나 오점이 없었던
대전 갓성비 고깃집 부산갈매기..
정말 피곤에 절어있던 하루였는데
고기 폭탄 파티로 힐링 제대로 된
행복한 한 끼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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