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당
대전 유성구 봉명동 683-5 1층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6:00 ~ 23:30
마지막 주문 22:30 까지
가게 바로 앞 2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 있고
길가 따라 노상 주차도 가능하다.
아주 늦은 토요일 저녁,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저녁 뭐 먹나 찾아보다
봉명동 신상맛집 숯당에서
바질쌈을 먹어볼 수 있다는 걸 보고
바로 후다닥 달려가봤다.
평소 바질맛과 향 좋아하는 데다
바질페스토도 냉장고에
항상 쟁여두는데
대전 최초 바질쌈 돼지고기라니!
8시가 넘은 아주 늦은 저녁시간이었고
손님들이 막 빠진 터라
내부사진 편하게 찰칵찰칵
엄청 널찍하고 쾌적했던 홀은
안 쪽에 최대 30인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도 따로 있는 데다
인테리어가 고급져서
분위기 낼 데이트는 물론
연말 모임이나 회식하기 너무 좋아 보였다.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편하게 가능!
늦은 시간에 갔더니
먹어보고 싶었던 돈치마살은 품절 ㅠㅠ
(다음에 또 와야 할 이유 추가..!)
무려 2주 동안 웻웨이징으로
숙성시킨 한돈!
등심덧살 1인분과
삼겹살 2인분
공깃밥과 음료수까지 일단 주문!
그리고 정말 정갈하게
착착 차려진 푸짐한 기본 상차림
쌈채소와 생마늘, 파채, 김치 3종,
장아찌 3종, 순두부찌개, 소스 6종이
무려 밑반찬으로 깔리고
현재 오픈 이벤트로 11월 말까지
모든 테이블에 1++ 육사시미 한 판을
서비스로 주신다!!
이외에도 수험표 지참 서비스,
네이버 리뷰 작성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 있으니 참고!
일단 소스는 쌈장, 고추냉이, 소금,
갈치속젓, 오징어젓, 명란젓
준비되어 있고
고기 준비되는 동안
육사시미 먼저 참기름장 콕 찍어
직원분의 추천 명란 살짝 올려 먹기
크.. 찰지고 쫀쫀하면서도
씹으면 부드러운 이 식감!
신선함이 바로 느껴지는
맛있는 육사시미였다.
그리고 명란이 이렇게 또 어울릴 수가!
테이블 불판에 숯 들어오고
새송이버섯, 마늘종, 방울토마토,
바질과 함께 나온 삼겹살과 덧살
그리고 여기서 제일 중요한
숯당이 대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
바로 전문 그릴링 실력을 갖추신
직원분들이 먹기 편하게
고기를 전부 구워주신다!!
게다가 다 구워진 고기는
불판 바로 옆 워머에 올려주셔서
천천히 먹어도 오래오래
식지 않는 따듯한 고기 먹기 가능♡
감사히 제일 먼저 잘 구워진
덧살부터 소금만 콕 찍어
한 입 먹어보면 쫄깃한 고기결 사이로
정말 팡팡 주르륵 터지는 육즙이 환상..
파채무침 양념도 맛있어서
갈치속젓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배로 느껴지는 게
정말 맛있었다 ㅠㅠ
(구워주셔서 더욱더 ㅠㅠ)
그리고 기대하던 바질도
불판 위에 빠르게 한번 쓱
구워주시는데 이 덕분에 생바질의
풋내 없이 향긋함만이 남아
고기 + 쌈장 조합이랑
정말 정말 잘 어울렸다!
평소 고기 먹을 때 남들보다 일찍
느끼해하는 일행이 바질쌈 맛보고
이렇게 먹으면 느끼함 1도 없이
고기 맘껏 먹을 수 있겠다며..ㅎㅎ
바질쌈 추가 주문해
끝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덧살 먹는 동안 계속 이어 삼겹살도
맛있게 구워 착착 다 준비해 주시고..
어울리는 소스 추천도 해주셔서
나는 열심히 쌈만 싸 먹으면 되는 것..
고기에 신경 하나 안 써도
이미 워머에 따듯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먹는 내내 정말 편안했다.
바질쌈 추가 했으니
삼겹살도 1인분 추가 주문해
구워주시는 대로 맛있게 집어 먹기~
햐.. 앞으로 집에서도
돼지고기 구워 먹을 일 생기면
상추보다 바질을 더 준비해 봐야겠다..
이 조합 어떻게 생각해 내신 거지..
뚝배기에 보글보글 뜨끈히
끓어 나온 야채와 고기 건더기까지
실했던 칼칼한 순두부찌개는
흰밥에 슥슥 비벼서
파김치 착 올려먹으면..
아우.. 정말 찌개까지
이렇게 맛있어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ㅠㅠ
고기는 바질쌈이랑 순삭..
밥은 순두부찌개랑 순삭..
맛있는 음식에 입 터지면 뭐 한다?
추가 주문한다~
함흥비빔냉면 7,0
주문~
시원한 냉육수와 함께 나온
비빔냉면
맛집 특.. 양념장이 다 맛있음
= 비빔냉면도 맛있음..
남은 삼겹살 비빔냉면 위에
마저 올려 먹고
씻은지도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었다.
하얗게 불태운 식사였다..
깨끗 깔끔 향기로운 화장실엔
일회용 가글까지 센스 만점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입 안 상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서버분들이 고기 다 구워주셨어서
옷이나 머리에 고기 냄새도
안 배어 있었다.
대전에 이런 신박한 맛집이 생겨서
정말 대 환영!!
단골집 리스트가 또 늘어나게 된
행복한 저녁이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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