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을비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72-74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가게 건물 뒤쪽에
널찍한 전용 주차장 따로 있다.



통영 버스 터미널 근처,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
풍경도 좋고 내부도 밝고 널찍한 데다
룸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모임, 외식까지
프라이빗하게 가능한 죽림 맛집 구을비
심지어 혼밥까지 친절히 환영해 주셔서
단체부터 혼자까지 부담 없이 식사 가능!

해물과 해초가 골고루 들어간
해물모둠솥밥 22,000
주문!




주문 즉시 주르륵 차려지는
기본 상차림
멸치볶음, 김치, 김, 명란젓, 샐러드부터
잡채, 오징어 초무침, 생선구이,
계란찜, 나물 2종, 브로콜리 & 버섯 숙회까지


잡채는 국물 촉촉하니
불지도 않고 따듯했고
오징어 초무침이나 김치,
나물 간도 좋고
반찬 전부 하나같이 맛있었다.



뒤이어 해물과 해초 듬뿍 올라간
모둠해물솥밥과
새우, 꽃게, 홍합까지
골고루 들어있는 시원한 된장찌개도
뚝배기에 나오고 나면
드디어 완성된 한상차림


솥 안 내용물은 그릇에 덜어 놓고,
뽀얗고 따끈한 물은
빈 솥에 부어 놓고


갓 지어진 솥밥인 만큼
밥알 보기만 해도 느껴지던
찰기와 촉촉함
함께 주신 간장 취향껏 넣고
슥슥 비벼 간 맞춰 주고

통실 신선한 가리비부터
한 입 냠
비린맛 전혀 없이 입 안에 퍼지는
조갯살과 간장의 감칠맛과
솥밥의 구수함

특히 맛있었던 조합은
조미 안 된 담백한 생김에
찰진 밥, 해물, 명란젓 올려서
한 입 가득 싸 먹으면
여행의 피로는 물론
행복해서 발이 동동 굴러지는 맛..
명란젓 진짜 짜지도 않고
맛있는 맛만 싹 끌어올려주는 게 최고였다.
신선한 전복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


무슨 생선이라고 알려주셨는데
까먹은 ㅠㅠ 하여튼 이것도
반건조된 생선이라
식감이 쫄깃할 정도로 꼬득하고
양념 짭짤하니 밥도둑 반찬이었다.



김 싸 먹고 반찬 올려 먹고
와구와구 솥밥 퍼 먹는 동안
밥알 부드럽게 불어
구수함 진동하는 숭늉
여기에 김치, 명란젓 올려 먹기


매콤 새콤한 초무침이나
짭짤한 생선 올려 먹어도
아주 잘 어울렸다.

된장찌개까지 해물 우러나
시원한 게 아주 끝내줬던 저녁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통영 시내에선
혼밥에 제한 있는 곳이 꽤 많아
조금 우울해질 찰나에
이렇게 좋은 곳에서 여행 마무리하는
한 끼 먹을 수 있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통영 방문하게 된다면
점심으로든 저녁으로든
완전 강력 추천!
또 여행 가도 또 한 끼 먹으러
찾아갈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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