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일기

맵싹한 실비김치와 부드럽고 구수한 들깨칼국수의 환상 조화! 가오동 맛집, 1984그수육집칼국수

경송이 2025. 6. 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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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그수육집칼국수 가오점

대전 동구 가오동 633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40
마지막 주문 20:40 까지

가게 옆 전용 주차장엔 1대 가능,
도보 2분거리의 공영주차장
1시간 주차권 주신다.



날씨 좋고 평화로웠던 주말 오후,
평소 칼국수와 수육 비주얼 보고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던
1984 그 수육집 칼국수

보문산이나 식장산이
가까운 편이라 드라이브하다
점심 먹으러 들러보기도 좋을 것 같았다.



내부는 마음 편안해지는
원목 인테리어와 조명에
통창으로 개방감까지 굿굿!

안쪽에 아담하지만 프라이빗한
룸 테이블도 따로 있고
아기 의자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가족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
반주하시는분들까지 다양했다.



여름맞이 신메뉴 오향장육도
맛있어 보였는데 대표메뉴는 역시
칼국수와 수육, 그리고 실비김치..!


출처 : 네이버플레이스 업체사진


보리새우 부추전도 빠삭하니
맛있어 보이고 매운 오징어볶음도
취향저격하는 메뉴였어서 조만간
재방문해서 다 먹어봐야하겠지만,

일단 수육 200g과 칼국수가 함께 나오는

점심특선 Set1 24,9
얼큰이 칼국수 10,0

주문!!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에
메뉴 사진과 설명 잘 되어 있어
간편하게 주문 완료하고
1984 그 집 칼국수 맛있게 먹는법
읽고 있다 보면



정갈히 차려지는 기본찬과
매운맛이 기대 되는 실비김치 등장!



작게 잘라 얼마나 매울지 맛봤는데
진짜 고춧가루 양념에서
훅 느껴지는 칼칼한 매운맛이 아주 강했다.

바로 쿨피스 주문..
근데 정말 맛있게 매워서
습습 거리면서도 한 조각씩
계속 입에 넣게 되는 중독성..



그리고 먼저 등장한 수육!

파채와 양파채가가 들어간
부추무침이 함께 나왔는데
이거 진~~~짜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다.



온족같이 껍데기는 야들야들 쫄깃쫄깃,
잡내없이 부드러운 살코기 비율
아주 끝내줬고 수육 자체에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서 입에 쫘악 붙는맛 좋았다.

특히 정말 부추무침과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는 맛..
괜히 간판에 수육 이름을
내건게 아니었다.



수육맛에 황홀함 느끼고 있을때
뒤이어 내주신 그 집 칼국수와
쑥갓 듬뿍 들어간 얼큰이 칼국수



일단 칼국수 위에 토핑된
영롱한 노른자부터 국물 속에서 익게
잘 묻어 섞어주고



진하고 깔끔한 감칠맛이 일품인 국물과
쫄깃한 면발, 넉넉하게 들어간
김가루와 고춧가루가
들깨의 느끼함은 중화시키고
야채와 부드러운 계란이
구수한 풍미를 더 서포트해주는 느낌!



겉절이와 매운 실비김치
번갈아 곁들여 먹는맛
완전 찰떡궁합♡



중간중간 수육까지 먹어주니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바로 여기 있었다.



칼국수 1/3 남았을때쯤
맛있게 먹는법 참고해
남은 실비김치 잘게 잘라서



국물에 잘 섞어주면
맵칼한 양념장 넣은것처럼
맛이 확 세지는데
자극적인 정도는 아니고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카운터엔 감칠맛 끌어올리는데 최고인
볶은 새우 가루를 나눠주고 계셔서
하나 겟!

맛있는 음식에
새우가루도 얻어오고
아주아주 행복한 한 끼였다.

다음엔 부추전이랑 오징어볶음에
칼국수 조합 먹어보러
재방문 의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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