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는 수영도 안 갔는데
뭔가 정신없었던 것 같다.
별거 없었는데 하루하루가
휙휙 빨리 지나간 느낌..?
월요일은 한 두시간? 자고 출근했다가
신탄들렀다왔다.
잠을 못 자서 일찍 잘 줄 알았는데
화요일도 4시 넘어서까지 못 자다가
간신히 잠들었다.
저녁엔 논산 가서 닭구이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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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와서 씻고 졸다가
이틀 만에 잠 좀 푹 잤다.
수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엄청 많이 내렸다.
날씨도 급 쌀쌀해지고..
퇴근 후 친구 만나서 누룽지 삼계탕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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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니까 부침개 먹고 싶어 져서
중리동 전집 방자전 찾아갔다.
모둠전에 막걸리와 사이다
배부르게 먹었다.
재방문 의사는 X..
집 갈 때까지 비는 그칠 생각을 안 해서
택시 타고 들어갔다.
목요일은 퇴근하고 집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청소에 삘 받아서
거실, 옷방 쓸고 닦고 정리하고
베란다 분리수거랑 밀린 쓰레기까지
싹 치우고 버리고 혼자 분주한 저녁이었다.
그리고 곤약밥에 멸치볶음, 후리카케 뿌려서
계란 부쳐 대충 비벼 먹고
갑자기 단발하고 싶어 져서
미용실도 예약했다.
금요일은 열일하고 퇴근 후
신탄 들렀다가 집 와서 또 늦게 잤다.
토요일은 푹 자진 못했지만
여유롭게 일어나 빨래하고
냉동실에 있던 식빵으로
프렌치토스트 구워 먹고
예약해 뒀던 미용실에서 머리 잘랐다.
머리 자르자마자 근처 영화관에서
궁금했던 영화 잠 봤다.
시간 촉박하게 들어가서
팝콘도 음료도 없이 봤는데
오히려 집중 잘 되어서
긴장감 가지고 더 재밌게 본 듯
영화는 평점이 낮아서 기대 안 했는데
오랜만에 굉장히 인상 깊은 열린 결말 영화였다.
평점 왜 낮은지 모르겠다..
영화 끝나고 노브랜드에서 쇼핑까지 한 후
집 와서 뒹굴거리려고 했는데
친구가 공차 사 와서
크로플까지 구워 먹고 잠깐 놀다 갔다.
토요일 저녁 혼자 센치해질뻔했는데
덕분에 그나마 깔깔거려서 좋았다 ㅋㅋㅋ
그리고 밤늦게
배떡 숯불로제떡볶이 시켜 먹었다.
마라로제랑 둘 중에 고민하다
신메뉴라 시킨 건데 이것도 맛있었다.
일요일은 전날 늦게 잤지만 한 주 동안 못 잔 잠
한 번에 다 잔 것처럼 너무 많이 자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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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늦게 3시가 다 되어서야
빠가매운탕 먹고
어김없이 용전동 카페 초도 들렀다.
요즘 매번 찾는 시즌 음료와
오랜만에 크로플 말고
초코크림카스테라케이크 먹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고
역시 믿고 먹는 초도 디저트
둘 다 크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초도 꺼는 맛있어서 싹싹 잘 먹고 온다.
잠을 많이 잤는데도 집 와서
한 시간 정도 또 졸다가
씻으니까 잠 깨서 새벽까지 못 잤다.
이 패턴 진짜 그만해야 하는데..
자꾸 아침 수영 못 나가서 큰일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인데
곧 명절 연휴니 또 미뤄볼까나..ㅋㅋㅋ
10월은 수영을 저녁반으로
바꿔보던지 해야겠다..
9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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