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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포항 여행 다녀온 10월 셋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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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 물씬 나게
하늘이 높고 푸르고 쌀쌀했던 셋째 주
 
월요일은 퇴근 후 운동 끝나고
볼 일 있어 용전동 -> 도안동까지 다녀온 후
걱정되는 일 있어 새벽 내내 잠을 설쳤다.
 
화요일은 독감 예방 주사 맞고
퇴근 후 신탄 갔다가
동생들과 간단히 저녁 같이 먹고
12시 다 돼서 집 오는 바람에 늦게 잤다.
 
수요일은 열일하고 퇴근 후에
새로 개업한 고깃집에서
지인들과 저녁식사하고 왔다.
 
목요일은 퇴근 후 근처 분식집에서
어묵 포장해 와서 운동 끝낸 후
어묵잔치국수 간단히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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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던 날이어서 그런지

따끈하니 더 맛있었다.
정리하고 씻고 유튜브로 다큐 보다가
엄청 일찍 잠들었다.
 
금요일은 오랜만에 개운하게 일어나
출근길이 한결 가벼웠다.
퇴근 후엔 남자친구가 데려다줘서
운동도 빨리 하고 빨리 집 와서
팩 하고 밤늦게까지 온라인으로
같이 오목하다가 잤다.

 

평일은 간단히 일기 끝! 
토요일 ~ 일요일은 포항으로
가족들과 1박 여행 다녀왔다.
 
 

 
오전 일찍부터 출발해
고속도로에서 델리만쥬 한 봉지 나눠먹고
포항 도착해 제일 먼저
중앙상가 근처의 조방낙지에서
낙지전골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2023.10.31 - [맛집일기] - 38년 이상 포항 중앙상가 거리를 지킨 낙지전골 맛집 신흥동 조방낙지


 

 
점심 먹고 들린 포항 죽도시장
 
 

 
바람은 좀 불었지만
오히려 덥지 않고 날씨 너무 좋았다.
 
 

 
죽도시장에서 제일 인기 있는 호떡집인
할매호떡
치즈호떡이랑 씨앗호떡 주문했다.
약 15분 정도 줄 선 후에 받을 수 있었다.
 
 

 
치즈 듬뿍~~ 달달하니 맛있었다.
씨앗호떡은 쏘쏘
 
 

 
부산 깡통시장에서 같은 메뉴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죽도시장에도 돼갈튀김 있길래
야식으로 먹으려고 한 통 포장했다.

 

갓 튀긴 게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먹었던 게 훨씬 맛있었고

여기는 별로..ㅠㅠ

내가 먹은 건 아니지만
순대튀김꼬치도 간식으로 냠냠
 
 

 
죽도시장 둘러보며 간식까지 먹고
영일대 해수욕장 지나 찾아온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로 유명한 곳인데
산 꼭대기에 있어서
아래 주차 후 걸어 올라가는 길
 
산 중턱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너무 이뻤다.
멀리 동해 바다와 함께

영일대 해수욕장이 보이는데
좋은 날씨도 한 몫한 그림 같은 모습
 
 

언덕 밑까지 길게 늘어선 줄..


좀 더 올라가 도착한 스페이스워크는
대기줄이 너어어무 길어서
우린 그 앞에서 그냥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들린 시립미술관
미술관 규모에 비해 볼 건 너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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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둘러보고 드디어 도착한

이번 여행지의 숙소

포항 티베이 풀빌라

 

 

 

사계절 미온수풀이라

바람 불면 조금 춥긴 했지만

물이 따듯해서 10월인데도 너무 재밌게 놀았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주변 풍경도 최고최고

 

 

 

해가 져도 이쁜 뷰

저녁때까지 물놀이 즐기다가

식사하러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미리 봐뒀던 식당에서

대게 + 독도새우 세트 먹고

 

2023.11.02 - [맛집일기]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대게 + 독도새우? 먹고 온 묵돌이 후기

 

바다 구경 하며 산책하다가

편의점 들러 술과 라면 더 사서

숙소에서 2차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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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엄마가 싸 오신 과일 +

배달시킨 피자세트 +

죽도시장에서 포장한 돼갈튀김

+ 집에서 가져온 생밤 구워 먹고

+ 아침에 갓 담은 겉절이도 싸 오셔서

라면과 함께 마무리까지 야무지게 했다.

진짜 먹보들 ㅋㅋㅋㅋㅋ

 

 

 

다음날 체크아웃 하는데

숙소 위층에 있던 카페에서

숙박 기념 선물도 주시고

뽑기도 아메리카노 당첨돼서

아침 커피 기분 좋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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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뷰 좋았던 만큼

더 위층에 있던 카페 뷰는 정말 끝내줬다.

루프탑의 방갈로까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전 날 물놀이 오래 하느라

카페 안 올라와 본 게 아쉬웠다.

 

통창 오션뷰 정말 최고..

티베이 카페 or 풀빌라 재방문 의사 200%

주말인데도 1박 가격 괜찮은 편이었어서

지인들에게도 무조건 추천이다.

이번 여행 중에 숙소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숙소 체크아웃 후 들린 포항 운하관

약 40분 동안 포항 송도를

배 타고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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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여전히 좋았던 날씨

형산강부터 송도 해수욕장 앞바다까지

한눈에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새우깡 들고 탔다면 갈매기들 먹이도 주는 건데

뒤늦게 얘기 들어 새우깡 준비 못했다 ㅠㅠ

 

 

 

크루즈 타고 대전 가는 길에 있는

팔공산 들러 점심 먹고

 

2023.11.13 - [맛집일기] - 커다란 철판에 불쇼 화르륵! 팔공산 고기 맛집 팔공노을철판구이

 

케이블카까지 타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져 그냥 올라왔다..

너무나 아쉬운 것..

 

 

 

배불러도 휴게소 들를 때마다

주전부리 하나씩 먹어주기 ㅋㅋㅋ

근데 구슬아이스크림도

치즈초코파이도 진짜 맛있었다 b

 

 

 

대전 도착해서 저녁은 아주 늦게

버거킹 트러플머쉬룸와퍼 시켜 먹고

남자친구랑 온라인 고스톱 하다 늦게 잤다.

 

날씨 좋을 때 푸르고 탁 트인

동해바다 보고 와서 너무 좋았다.

완전 추워지기 전에

바다 한번 더 놀러 가고 싶다 ㅎㅎ

물놀이도 너무 재밌었고..

갈수록 노는것만 더 좋아져서 어쩌지..

 

10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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