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수영도 안 나가고
헬스도 제대로 안 한지 좀 되어서
나태해질대로 나태해진건지..
월요일 아침 그야말로
직장에 대지각하고야 말았다.
전날 늦게까지 핸드폰 만지다가
졸려서 잠들기 직전에 충전기 꽂아놓고 잤는데
멀티탭 전원은 꺼져있던 것이었다..
결국 밤중에 핸드폰이 꺼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아침에 번쩍 눈떴는데 핸드폰은 안 켜지고
워치로 시간 보니 아홉시반이었던 것..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하면서
손에 땀도 나는데 정말 ㅋㅋㅋㅋ
반성해야지.. 월요일은 힘든 하루였다..
화요일은 양심상 일찍 출근했다가
퇴근 후에 올리브영 들러
기프티콘 쓸 겸 쇼핑해서 신탄 갔다.
엄마 염색해드리고 집 와서
나도 셀프 염색 후다닥 하고
개운하고 기분 좋게 잤다.
수요일은 퇴근 후
지인 만나 마트에 장 보러 같이 갔는데
전에 나눠준 바치케 고맙다며
헤어지기 직전 내 장바구니에
소고기를 쏙 넣어주셨다!
덕분에 집 와서 김치볶음밥 만들고
부추 대충 양념해 후다닥 무치고
국은 레토르트 된장국 하나 뜯어서
월, 화요일 고생한 나를 위한
저녁상을 차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고기 구이는 계획에 없었긴 했지만
그냥 소금후추 간해서 구워 먹으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김치볶음밥은 곤약밥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조금 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고기가 정말 다른 것 필요 없이
부추무침이랑 찰떡궁합이어서
맛있게 싹싹 다 먹고
배 엄청 불렀는데 설거지하면서
빵댕이 좀 흔드니까 딱 기분 좋았다.
설거지 끝내자마자
코코넛로쉐까지 신나게 만들고
잘 때를 놓쳐서 그런지 늦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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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퇴근 후 끊어둔
헬스장도 만료됐고
다른 곳 등록은 6일부터 할 거라
운동 겸 집에 자전거 타고 왔더니
씻고 나자마자 졸려서
방에 불도 다 켠 채로 엄청 일찍 잠들었다..
금요일은 그래서 아침이 개운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멍하고 기운 빠진 채로
반나절을 보내서 몸이 안 좋은 건가 했는데
퇴근하고 나니까 그제야 힘이 났다ㅎㅎ..
퇴근 후 친구 만나서
파스타집에서 맛있는 저녁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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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도 먹고 공차도 들러서
최애메뉴까지 마셔줬다.
불금 아주 건전하게 즐긴 하루였다.
토요일은 오랜만에 자유 수영할까 했는데
친구가 파토..!!! 내서 안 가고
점심때까지 그냥 자다가
빨래하고 청소하고
오래된 냉동 식빵 꺼내서
바나나로 롤토스트 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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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팬으로 쫀득 달달한 누텔라 바나나 롤토스트 만들기
주말 점심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바나나 롤토스트 집에 사다 놓은 재료들 소진도 해야 해서 설거지거리 적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토스트 여유롭게 준비해 봤다. 준비물은 식빵 2장, 버터,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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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랑 똑같이 만들고 싶었는데 ▲
빵이 딱딱해서 잘 안 됐고..
우유도 없어서 그냥 했더니
덜 부드러워서 조금 아쉬운 점심이었다.
저녁엔 남자친구 만나서
닭 장작구이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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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놀다가
- 평점
- 9.0 (2004.12.23 개봉)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출연
-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타쿠야, 미와 아키히로, 가슈인 타츠야, 카미키 류노스케, 이사키 미츠노리, 오오이즈미 요, 오오츠카 아키오, 하라다 다이지로, 카토 하루코
잠들기 직전까지
넷플릭스에 하울 있길래
봤던 거지만 다시 보고 잠들었다.
일요일은 좀 서둘러 일어나
천안 와룡오리섬 가서
수제비 닭볶음탕 배부르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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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찐맛집 수제비 닭볶음탕이 맛있는 와룡오리섬
와룡오리섬충남 천안 동남구 목천읍 덕전리 581-4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 ~ 20:30 천안 외곽 쪽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차 없이 방문하기엔 어려울듯하다. 가게 바로 앞이나 근처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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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에서 꼬북이들 챙기고
집 와서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새우와 버섯으로
혼자 조물조물 요리하다
밥 챙겨 먹고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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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턴 운동도 다시 열심히 하고
친구 따라 자유수영이라도 나가야겠다.
그리고 최근 운동 덜했는데
먹은 건 많으니 식단조절도 좀 해야겠고..
파이팅 해봐야지..!!
11월 첫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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