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의도치 않게
일주일의 절반을 알코올과 함께 보냈다..
나는 다이어턴데..!
배가 터지게 고기 먹어놓고
2차로 간 말자싸롱..
배부른 상태에서도 포테이토 치즈볼이
정말 정말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 하셔서
감튀랑 치즈스틱 먹었다 ㅠ
나중에 포테이토 치즈볼 먹으러
나랑 또 가줘야 해 ㄱㅈㅎ..
저 날 치즈볼 못 먹은 게 엄청 아쉬웠어서
다다음날 신탄진 대동집에서 안주 고를 때
허니치즈볼 들어있는 세트 메뉴로 골랐다.
로제찜닭은 거의 고추장맛인데
크림 비율이 애매한지
처음엔 맛있게 먹었는데 금방 물렸다.
치즈볼이랑 감튀는 싹싹 다 먹었다!
이 날도 2 메뉴에 날치알 주먹밥까지 먹고
2차로 할맥가기..ㅎ
역전할맥 신메뉴인 오꼬노미야끼블럭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너무 짜고 반죽 내용물이 부실했다.
여기서도 2 메뉴 ㅋㅋㅋㅋㅋ
오징어입 19알에 7천원...
항상 적은 양에 다음엔 안 먹어야지 해놓고
또 생각나서 시켰다.
근데 막상 먹으면 뼈도 발라내야 하고 귀찮..
그래도 이틀 빼고는
운동하고 곤약밥에 단백질도 챙기면서
나름 조절했다.
회는 살 안 찌니까
주말 아침은 딱새우회 먹기!
쫀닥하고 찰져서 맛있게 먹었다.
이걸 참았다가 일요일에 칵테일이랑
먹었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선도 더 떨어질까봐 얼른 먹었다..
점심은 오리도리탕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세차하러 가기 전에
당충전하러 선화동 디블루메에 들렀다.
초코크로플은 매장에서 먹고
아아는 테이크아웃 해서
카페인 수혈하면서
열심히 뽀득뽀득 손세차까지 완료!
세차 후 저녁엔 마약왕 재밌다고 해서
영화 보면서 반반족발 시켜 먹었다.
송강호 연기는 볼 만 했지만
나는 독전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역시 주말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도 되는게 너무 좋다!!
맛있는거 먹고 새벽까지 영화도 보고
뒹굴뒹굴 한 껏 여유부리기
일요일도 느지막이 일어나서
등촌칼국수 맛있게 먹고
단골카페 신메뉴 나왔다고 해서
얼른 먹어보러 갔다!
고구마브륄레 진짜 너무 맛있다 ㅠㅠ
같이 주신 크림치즈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게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 보고 싶어졌다.
그럼 토치를 사야 할 것 같은데
위험하진 않으려나..?
장바구니에 일단 넣어봐야겠다..
한 주 마지막 저녁은
매달 한 번씩 받는 칵테일키트로
딸기토닉 만들어 마셔보기
냉동실에 오래 묵혀뒀던
식빵 두 조각 드디어 해치웠다.
주말 날씨 다 흐리다고 해서
세차도 걱정이었고
비올까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토요일만 흐렸고
일요일은 날씨가 엄청 좋았다!
아직 3월 말인데
벚꽃이 완전 다 펴서
축제 시즌 전에 다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어디로 꽃구경 갈지 고민하는 걸로
행복한 한 주를 또 보낼듯하다.
근데 이제 술은 자제 좀 하고
놀러 가야 하니까 운동 열심히 해야지..
한 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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