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정이 있었던 주라
또 바쁘게 보냈던 한 주..
그리고..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해버리고 말아
반성의 반성을 해야 하는 ㅠㅠ
월요일은 여느때와 같이
몇 시간 못 자서 피곤했고
일도 많았다.
게다가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는 이슈가 있어서
원래 그날 심장 검진 때문에
연차 써야 했던 날인데
안 써도 되는 걸로! 럭키비키☆
퇴근 후 운동 오래간만에
진짜 열심히 하고
집 와서 완전 녹초...
근데 배는 고프고
컵라면조차 끓이기 귀찮아서
진짜 곤약밥에 김가루만
딸랑 뿌려 저녁 때우고
한 시쯤 잠들었다.
화요일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퇴근 후 운동하고
집 가서 씻자마자 잠든 듯..
무려 9시? 내 기준 정말
초저녁인데 기절하듯 잠들었다.
푹 자고 일어났지만
그래도 출근은 힘들었던 수요일..ㅋㅋ
퇴근 후엔 꼬북이들 밥 주러
신탄 갔다가
아빠랑 저녁부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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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아빠 지인분들까지
함께 만나 맥주 한 잔 하고 오느라
집에 늦게 돌아왔다.
목요일은 퇴근 후
운동 호다닥 대충 잠깐 하고
남자친구와 저녁 데이트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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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잔뜩 하고 갔는데도
그 기대 훨씬 이상이었던
정말 만족스러운 흑돼지 오마카세♡
즐거운 시간 보내고
새벽 늦게까지 떠들고 게임하다가
야식을 시켜버렸다.
꼬치와 닭껍질 교자!
가성비는 굉장히 떨어지지만
역시 3시가 다 되어서 먹는
야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금요일은 구내식당 메뉴가
어찌나 별로였던지..
팀장님이 밖에서 점심 칼국수 사주셔서
수육까지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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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비소식 있어서
운동 대충 하고 호다닥 집 갔다가
심야영화 보러 다시 외출했다.
상영관이 별로 없어서
간신히 시간 맞춰 보게 된
베트남 공포영화 마야
12세 관람가라 기대는 별로 안 했는데
점프스퀘어 연출도 꽤 좋고
적당히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고
나름 반전도 있었고
생각보다 재밌던 영화였다.
그리고 집 와서
모기와 또 새벽까지 씨름하다
새벽 2시 반? 넘어서 잠들었다.
토요일은 한 주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이었던
친구 결혼식이 있어 일찍 기상!
우리 마음을 담은 화환도 보내고
주책맞게 축사에서
눈물도 날 뻔했지만 잘 참았다 ㅋㅋㅋ
10년도 넘게 봐온 친구지만
얘가 이렇게 이뻤나??? 싶을 정도로
역시 신부가 된다는 건 참 신기했다.
그리고 식장 뷔페도
생각보다 너어무 맛있어서
단추 풀고 점심 열심히 먹어버렸다..
빵빵한 배 두드리며
집 와서 답답한 화장 씻어내고
낮잠 자다가 식장 같이 갔던
친구들끼리 저녁 먹기로!
이때 맥주 한두 잔만 마신다는 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2차 노래방에서 너무 신나게
놀고 마신 바람에 잔뜩 취해서
일행들한테 민폐 끼치고 ㅠㅠ
새벽에 집 들어간 이후로
블랙아웃까지...
역시 술은 자제 못하면
안 마셔야 돼..
난 또 이렇게 금주 선언을 해본다.
그리고 일요일은 딱히
숙취랄 건 없었지만
잠만 오후 2시까지 자다가
저녁 7시에 남자친구와
미리 저녁 먹기로 예약해 둔 곳이 있어
봉명동 다녀왔다..
2024.09.20 - [맛집일기] - 해외 온 것 같은 분위기에 취하는 대전 타코 맛집 봉명동의 작은 멕시코 라카시타
샤방샤방한 조명에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참 좋은 곳이었는데
전 날 나의 만취 실수로
걱정을 하도 끼치는 바람에
남자친구 눈치 보느라
밥이 코로 들어갔는지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를 시간이었다..ㅠ
그래도 대화로 좀 풀고
커피와 델리만쥬로
야식을 또 챙겼다..ㅋㅋㅋ
기록하기도 부끄럽고 후회되지만..
정신을 차려야지..
반성의 9월 첫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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