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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쉼 없이 놀고 먹고 보낸 9월 둘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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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금 긴~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 한가득으로 보냈던 한 주
 
월요일은 9월 들어서
지출위주로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한 주 정산 해보니
지출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새삼 깜짝 놀랐다 ㅋㅋㅋ
 
아무래도 월초라 공과금 내고
친구 결혼식도 있었고
그래서.. 그랬겠지..(흐린눈)
 
여하튼 퇴근 후엔
전 주말에 과식, 과음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들어갔더니
만사 귀찮아져서
저녁 패스하고 일찍 잠들었다.
 
 

 

화요일은 반차 쓰고
플립3의 고질병..
그전에 수리한 지 1년 2개월?
밖에 안 됐는데 또 접히는 부분
액정이 들떠서 수리받아 왔다.
 
다행히 보험 들어놔서
7만원 선에 수리했지만..
이제 또 들뜨면 그냥 핸드폰 바꿔야지..
 
생각보다 서비스 센터에서
시간을 꽤 오래 보내는 바람에
애매하게 오후 3시쯤이라
근처 식당이 다 브레이크타임..ㅠㅠ
점심은 그냥 메가커피에서
코코넛커피스무디와 르뱅쿠키
하나로 때우고
집 와서 씻고 낮잠을 거하게 잤다.
 
 

 

이미 어두컴컴해진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일어나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바질크림떡볶이 만들었다.
 

2024.09.22 - [홈쿡일기] - 집에서 쉽게 부드럽고 꾸덕한 바질크림떡볶이 만들기 (feat. 파스타면)

 

집에서 쉽게 부드럽고 꾸덕한 바질크림떡볶이 만들기 (feat. 파스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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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뭔가 봤던
레시피들 짜집기 기억으로
대충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서
스스로도 놀라워하며 먹었다 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낮잠의 여파로
새벽 4시까지 못 자다
간신히 잠들었다.
 
수요일은 일도 운동도
무난하고 평화롭게 끝낸 후
집 와서 저녁 밥전 만들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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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전은 부담스러울 때 식사로도 손색 없이 저칼로리여도 맛있는 곤약 밥전 만들기

9월에 접어들며날씨가 시원 선선해지는가 싶더니갑자기 다시 여름이 온 것처럼더워지고 습해지고비도 내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전이 당겼지만전 먹으면 막걸리 생각날 것 같고..요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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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들으며
뒷정리 싹싹해두고
1시쯤 기분 좋게 잠들었다.
 
목요일은 직장에서
실수 한 건 하는 바람에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 후 꼬북이 보러 신탄 갔다.
 
 

 

밥 잘 먹는 애들을 보면서
그나마 힐링했다.
 
턱 만지는 건 아무렇지 않아 하는데
머리 만지려고 하면
바로 손으로 밀어내는
새침데기..ㅋㅋㅋ
 
 

 

그리고 거북이들 밥 먹이느라
내 저녁은 패스하고 왔더니
밤늦게 배가 너무 고파서
 
 

 
조금 남겼던 곤약 밥전과
냉동실에 있는지도 까먹고 있었던
곤약 떡볶이 데워 먹었다.
 
야식이어도 곤약들로
저칼로리니까 괜찮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며..^^*
 
금요일은 추석 연휴 전
정리해야 할 게 엄청 많았던
업무를 전쟁 치르듯이 끝내고
친구와 미리 예약해 둔
▼ 돼마카세 오씨디! ▼
 

2024.09.09 - [맛집일기] - 고기러버는 무조건 가야할 대전 탄방동 맛집, 13가지 부위 갓성비 제주 흑돼지 오마카세! 돼마카세 오씨디

 

고기러버는 무조건 가야할 대전 탄방동 맛집, 13가지 부위 갓성비 제주 흑돼지 오마카세! 돼마카

돼마카세 오씨디대전 서구 탄방동 879 1층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18:30 ~ 23:00 토 17:00 ~ 23:00 마지막 주문 22:00 까지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가게 바로 앞 2대 정도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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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너무 맛있었어서
또 찾아갔다.
 
 

 

얼마 안 되는 짧은 텀 사이에
고기 구성이 아주 약간 바뀌었고
무엇보다 메인 그릴 장비가
확 바뀌어 있어서 놀랐다.
 
훈연향을 고기에 더 깊게
입히고 싶어서
새 장비 들이셨다고..!!
게다가 저번에 없었던 등갈비는
뼈에 붙은 고기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ㅠㅠ
 
 

 

장비의 힘 덕분인지
확실히 불향이 더 진해진
흑돼지 구이는 역시나
너무너무 맛있었고
 
 

바닐라아이스크림 + 꼬냑 최고
데낄라 + 맥주 최고

 

후식 아이스크림과 동시에
또 사장님 추천 술들을
주르륵 맛보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대만족해하며 와인병 사진까지
찍어간 친구ㅋㅋㅋ
소개한 게 뿌듯해질 정도로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배부르다고 소화시킬 겸
역까지 걸었지만
중간에 눈에 띈
호떡집은 그냥 못 지나치지~
치즈뿌링클호떡 한 개까지
먹어주고 새벽 내내
백종원 유튜브 라면왕..
보다가 잠들었다.
 
 

 

토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
원래 계획엔 없었지만
갑자기 수영 가자고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오케이!
 
근데 항상 가던 수영장이
추석맞이 대청소한다고 휴관이었어서
조금 멀었지만 운영 중이었던
대전 국제수영장으로
한번 찾아가 봤다.
 
너무 오랜만의 수영이라 그런지
수건도 놓고 오고
뭔가 우당탕스러웠지만
시원하게 운동하니 아주 즐거웠다.
 
 

 

국제 수영장이라 그런지
수심 깊은 곳도 처음 봤고..
만족스럽게 샤워 끝낸 후
매점에서 육개장에 아아 한 잔!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첫 끼였던 데다가
평소 컵라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역시 물에서 놀다 먹는
육개장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러고도 둘 다 허기가 안 가셔서
집 오는 길에 떡반집 들러
떡볶이랑 토스트 나눠 먹었다 ㅋㅋㅋ
 

2024.09.23 - [맛집일기] - 대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누구나 들어봤을 소울푸드 송촌동 맛집 떡반집

 

대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누구나 들어봤을 소울푸드 송촌동 맛집 떡반집

떡반집 둔산동직영점대전 대덕구 송촌동 465-5 1층 영업시간 11:00 ~ 21:00 일요일만 11:00 ~ 20: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는 협소한 편이라 도보 3분 거리의 송촌 공영 주차장 유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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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 오자마자 다시 나갈 준비..
저녁은 지인들 만나
제철 맞은 대하 먹으러 갔다.
 
만년동 만년횟집..이었는데
대하 大 69,000 이래서
양은 얼마나 되는지 여쭤봤더니
1키로 조금 넘는다고 하셨다.
 
1키로 조금 넘는데 6만 9천..!!!
생각보다 너무 비쌌고...
물회맛집 이랬는데
물회도 그냥 그냥 평범..
스끼인 꽁치김밥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날씨는 왜 이리 더운 건지..
에어컨 배수 호스가 또 말썽이라
결국 새거 주문하고
밤새 선풍기로만 버티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잔 채 맞이한 일요일..
 
일요일 ~ 월요일은
아산여행 다녀와서
다음 주 일기에 한 번에 써야겠다!
 
이번은 유독 더 부산스럽게
보낸것 같은 한 주였다~


9월 둘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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