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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한살 더 먹은 4월 셋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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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역시나 되돌아보니

쉼 없이 할 일 꽉 찼던 한 주.. 

 

월요일부터 운동 빡세게 하고

화요일도 운동하고 없는

에너지 짜내서 배추전 해 먹고

수요일도 운동 후 두끼 떡볶이 먹고

.. 난 먹기 위해 운동하는 듯..

 

 
옥수역귀신
특종이 필요한 기자 ‘나영’은 옥수역에서 근무하는 친구 ‘우원’을 통해 ‘옥수역’에서 계속해서 일어난 사망사건들을 듣게 된다.‘나영’은 ‘우원’과 함께 취재를 시작하고 그녀에게 계속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는데…무언가 있다. 옥수역에…
평점
6.0 (2023.04.19 개봉)
감독
정용기
출연
김보라, 김재현, 신소율

 

어쨌든 그리고 개봉일날

심야로 옥수역귀신 보러 갔다.

 

 

미리 약속하고 보려 한 건 아니었어서

예매도 20분 전에 후딱 하고

단골 카페에서 음료만 후다닥

테이크 아웃 해서 상영 10분 전 딱 도착했다.

 

예전에 웹툰으로도 인상 깊게 봤던

옥수역 귀신이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스토리 틀은 반전 없이 너무 뻔해서

별로였지만 연출은 꽤 괜찮았어서

너무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그럭저럭 무난한 영화였다.

 

 

 

목요일은 점심시간부터 타슈 타고

동사무소랑 경찰서 왔다 갔다 하면서

신분증 재발급 신청한 거 찾으러 다니고..

퇴근하고 운동 갔다가 신탄진까지 다녀온 후

집 도착하니 밤 10시가 훌쩍 넘었다.

 

그 야밤에 바나나빵에 또 꽂혀가지고

바나나 케이크 만들어봤다가

처참히 망해서 음식물 쓰레기 통만 꽉 채우고

마음도 꽉꽉해서 잠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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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퇴근 후 봉명동 인생가리비 가서

가리비구이랑 칼국수에

갑오징어 버터구이, 치킨케이크까지

친구들이 생일축하파티 해줘서

맛있는 거 많이 먹었다.

 

 

 

친구 언니분이 깜짝 선물도 주고 가셨는데

젤리랑 상쾌환이랑

르뺑 카페의 까눌레랑 빨미까레까지

사다 주셨다 ㅠㅠ

까눌레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서

다음에 여기로 빵 먹으러

꼭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했다!

 

 

 

2차로 봉명동 우산거리 근처의 팔도실비집

여기서 우동이랑 황도, 닭다리살볶음? 

시켰는데 다들 배부르다고 고기는 손 안 댔다.

그래서 닭볶음은 나 혼자 거의 다 먹어갈 때쯤

그제야 처음 맛본 친구가

양파에서 쉰 맛 난다 그랬다..

다시 양파만 집어 먹어 보니까 진짜였다..

근데 난 잘 먹었고 나중에 탈도 안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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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양 소주 병뚜껑이랑

콘 아이스크림이랑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가게 바로 맞은편에서 하길래

아이스크림도 열심히 타다 먹었다.

선양이 마케팅을 참 잘한다..

 

 

 

노래방까지 다녀오고

새벽까지 놀다가 다음날 점심은

뼈해장국이랑 언니가 주셨던 빵에

과일까지 디저트로 시켜 먹고

 

 

 

저녁엔 단골 카페 가서

초코크림케이크 먹고

카페 고양이들 실컷 이뻐해 주고

 

 

 

야식으로 불족 반반 세트까지

야무지게 시켜 먹으며

토요일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은 점심때까지 뒹굴거리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삼계탕으로

그동안 소비한 에너지 충전 좀 하고..

 

대청호 근교 카페 롤라에 가서

커피랑 디저트 야외에서 먹었다.

 

 

 

초코퍼지케이크

우유크림도넛

아아랑 브륄레라떼까지

뷰값이 포함돼서 그런가

커피도 디저트도 비싼 편이었다ㅎ..

 

이 날 미세먼지도 심하고

송화가루도 많이 날려서

공기가 진짜 안 좋았는데

카페 뷰가 너무 좋아서 

야외에서 경치 감상하며

후딱 먹고 마셨다ㅋㅋㅋ

 

다른건 다 참아도 풀 많은 곳 근처에

자리 잡았더니 벌레는 못 참겠어서 빠른 탈출..

 

 

 

그러고 집 가기 아쉬워서

세종 호수공원까지 찾아가서

땅콩과자도 사 먹고

반바퀴 정도 산책까지 마치고 집에 왔다.

 

그렇게 집 와서 저녁은 과일로 대충 때우고

씻고 잘 준비까지 다 했는데

새 차 시승식 해준다 해서

새벽에 또 드라이브 나갔다 오느라

두시 훌쩍 넘어서 늦게 잤다..ㅎㅎ

 

정말 월요일 새벽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쉼 없는 바쁜 한 주였다.

 

이제 지쳐 좀비처럼 쓴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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