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연휴 한껏 즐긴 10월 첫째주 일기

 
 
 
 

공휴일은 언제나 좋지만..
퐁당퐁당이어서 오히려
더 힘들긴 했던 한 주..
 
월요일은 평소처럼
월요병에 찌든채 하루를 보내다
퇴근 직전 친구한테
저녁 먹자고 연락 와서 바로 콜!

 

원래 신탄족발 있던 자리 전에
황금족발이라고 오래된 맛집이 있었는데
같은 라인에 재오픈하셨다 그래서
호다닥 찾아가 봤다.

 

2024.10.11 - [맛집일기] - 대전 신탄진 족발 맛집 레전드가 돌아왔다! 3년만에 재오픈한 현지인 찐맛집 황금족발

대전 신탄진 족발 맛집 레전드가 돌아왔다! 3년만에 재오픈한 현지인 찐맛집 황금족발

 

최근 신탄족발은 맛이 변해서
굉장히 실망스러웠는데
마침 황금족발이 돌아오다니..
기본 순두부찌개까지 짱맛..
저녁 맛있게 먹고 집 오니 11시..
씻고 눕자마자 잠들었다.
 
화요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이었지만
부천으로 심장 검진 가야 해서
일찍 일어나 기차 탔다.
 
 

 

완전 여름 반팔에 얇은 바지
입고 나왔는데 날씨가 흐리구리한게
쌀쌀해서 뜨끈한 어묵꼬치 먹어주고
영등포 도착해 타임스퀘어에서
맛없는 점심 먹고

 

2024.10.14 - [맛집일기] -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어머니의 손맛을 추구.. 하지만 실망을 곁들인 타임스퀘어 마마된장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어머니의 손맛을 추구.. 하지만 실망을 곁들인 타임스퀘어

 

날씨가 갈수록 더 추워져서
결국 지하상가에서 셔츠하나 사 입었다.
 
이동 시간에 지친 뒤 먹은
저녁은 다행히 맛있었고..

 

2024.10.10 - [맛집일기] - 영등포역 근처 건강한 블랙 슈퍼푸드로 진한 풍미를 낸 뚝배기 카레 맛집! 영등포 롯데백화점 간코

영등포역 근처 건강한 블랙 슈퍼푸드로 진한 풍미를 낸 뚝배기 카레 맛집! 영등포 롯데백화점 간

분명 오전부터 부지런했는데
검진 끝나고 다시 지하철 타고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집 오니 밤 11시..
이 날도 씻자마자 잠든 듯
 
 

 
수요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바쁜 반나절을 보내고
퇴근 후 운동 잠깐 갔다가
집 와서 다이소에서 사 왔던
바질 심었다.
 
무럭무럭 자라 잡아먹을
그날을 고대하며..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늦은 저녁은 대충 김치곤약볶음밥
만들어 먹고 다음날은 또 공휴일이라
 

 

레드 드래곤

 

 
새벽까지 넷플릭스로
영화 레드드래곤 보고 잠들었다.
 
원래 한니발 시리즈 좋아해서
예전에 봤던 영환데
또 봐도 재밌었다!
 
개천절이라 또 공휴일이었던
목요일은 오랜만에 목욕 갔다가
은행동에서 좀 놀다가
저녁은 참작 먹으러 갔다.
 
 

2024.07.17 - [맛집일기] - 수제 양념 & 파채와 함께 먹는 담백촉촉 부드러운 참나무 장작구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품

수제 양념 & 파채와 함께 먹는 담백촉촉 부드러운 참나무 장작구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

2024.08.19 - [맛집일기] - 맛도리 파절이와 함께 먹는 기름 쪽 빠진 장작구이 삼겹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품

맛도리 파절이와 함께 먹는 기름 쪽 빠진 장작구이 삼겹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품

 

▲ 진짜 주기적으로 들리고 있는 ▲
대흥동 찐맛집 참나무가 만든 작품
 
 

 

한 달에 두 번 이상 찾지만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고 맛있는
장작구이 통닭과 삼겹살..♡
 
 

 

게다가 사장님들이 또
후식으로 빵이랑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주셔서 아주 배부르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고 왔다.
 
금요일은.. 다시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역대급 일하기 지옥 같았던 날..
원래 업무가 많아 바쁜 날이었던 데다가
부서장님이 일주일 동안 해외여행 가셔서
모든 업무를 혼자 소화해 내느라
아주 힘든 하루를 보냈다.
 
하필 꼭 이럴 때 프린터나 기계들도
잔잔바리 고장 있어서 더욱더 ㅠㅠ
 
그래도 할 건 다 해두고
마무리도 착착 계획대로 끝낸 후
퇴근하자마자 저녁 쪽갈비 먹으러
둔산동에서 아빠랑 동생 만났다.
 

2024.10.17 - [맛집일기] - 무한리필 쪽갈비 + 참치주먹밥, 칼국수, 삼겹살, 껍데기까지.. 모든게 무제한인 대전 둔산동 맛집 불타는쪽갈비

무한리필 쪽갈비 + 참치주먹밥, 칼국수, 삼겹살, 껍데기까지.. 모든게 무제한인 대전 둔산동 맛집

 

 

 
정말 고된 하루였는데
아빠가 쪽갈비 무한리필 사주셔서
정말 원 없이 고기 뜯고
후식으로 길거리 와플 하나
동생이랑 나눠 먹고 집 가서 기절..
 
그리고 늦잠 잘 틈 없이
토요일도 일찍 일어나
서울에서 있을 친구 생일파티 위해
서울 가는 기차 타러 또 대전역 갔다.
 

 

 

기차 내리자마자 점심은
성수동 다반에서 한식 반상 먹고

(지헤가 지각했다고 점심 사줘서
더 맛있게 먹었다!)

 

2024.10.20 - [맛집일기] - 제철 재료로 시즌마다 달라지는 퓨전 한식 반상이 매력적인 서울숲 맛집 성수동 다반

제철 재료로 시즌마다 달라지는 퓨전 한식 반상이 매력적인 서울숲 맛집 성수동 다반

 

바로 근처 카페 테디스오븐은
순전히 디저트가 귀여워서 들러봤다.
 
아메리카노는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정말 맛있고 귀여웠던 디저트들..
선물용 박스 사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소품샵들도 구경하고
전시회 하울림 : 아림의 시간
미리 예매 후 찾아갔다.
 
 

나만 초겨울 패션 ㅋㅋㅋㅋㅋ 추운걸 어떡해..

 

공간과 조명이 이뻐서
같이 갔던 친구도 나도
마음에 드는 프사 잔뜩 건졌다.
 
전시 음악에 윤하님이 참여하셔서 그런지
피아노 선율이 굉장히
아름다운 멋진 전시회였다.
 
 

사진 열심히 찍어준 내 팬 지헤 고마워

 

전시회 구경 끝난 후엔
바로 옆 서울 숲 한 바퀴 산책하며
사람 구경, 사슴 구경도 하고
 
 

 

대전에서 일 끝나고 올라온
다른 친구 접선해
성수동 카페 센드카베 들러
아아랑 치즈케이크 맛있게 먹었다.
 
신혼여행 다녀온 친구라
마음에 쏙 드는 립밤 선물도 받았다 ><
 
 

 

그리고 저녁때 되어선
건대 쪽으로 넘어가
서울 온지 7시간만에
본격적인 생일파티 시작하기..ㅋㅋ
 
항상 그렇듯 1차에서
20만 원어치? 안주 먹고..!!
2차로 호프집? 가서
계란탕에 김치전, 감자튀김,
우동까지 진짜 먹고 먹고 또 먹고
먹기만 하다 이제는 익숙한
지헤네 집에서 1박 하기..
 
 

 

다음날 이른 점심 해장은
쌀국수 배달시켜 먹고
원래 2시 기차였던 거 앞당겨
12시 반? 기차 타고 대전역에서 내려
또 택시 타고 집 오니 오후 2시..
 
도착하자마자 짐 정리하고
빨래 담가두고 샤워하고
남자친구 만나서
버거킹 갔다가 카페 초도 갔다가
(근데 만나자마자 싸워서(?) 사진이 없다..)

집 와서 낮잠 한 시간 잤다가
다시 또 남자친구 만나러 나가서 (화해하러)
드라이브하다가
야식으로 치킨 시켜 먹었다.(화해성공)
 
 

 

대전 탄방동 국민마늘치킨!
 
이미 치킨 맛집으로 유명하대서
배달시켜 봤는데 확실히
시그니쳐 메뉴는 맛있었지만
나머진 그냥 그랬다.
 
낮잠을 자고 왔는데도
워낙 바쁘게 하루를 보내서 그런지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일찍 기절한 듯..ㅋㅋㅋ
 
정말.. 정말로 부지런돼지런하게
보낸 한 주였다..
 
몸은 힘들었어도 재밌고 즐거웠던
10월 첫째 주 일기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