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주를 먹을 걸로 워낙
바쁘게 보냈다 보니
이번주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평화로웠던 한 주
그렇다고 맛있는걸
덜 먹은 건 아니지만..ㅋㅋㅋ
월요일은 비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퇴근하고 지인분들과 미리 약속해 둔
실내 클라이밍 해보러
둔산동 베이스캠프 방문해 봤다.
생각보다 고수분들 구경하는
재미도 좋았고 탈의실, 세족실 등
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독감 백신 맞은 왼쪽팔이
몇 번 오르락하다 보니 좀 뻐근해서
무리는 안 했지만 나.. 잘하는 편인 듯!
내 몸을 내가 감당하기
너무 무거워서 금방 피로하긴 했지만
너무 재밌었다.
운동 후엔 근처 광장포차 가서
저녁 겸 반주하고
집 와서 씻자마자 잠들었다.
2024.10.28 - [맛집일기] - 을지로 야장 느낌 나는 대전 안주 맛집 실내포차! 첫잔부터 해장까지 완벽히 되는 둔산동 술집 광장포차
화요일은 퇴근 후 헬스장 갔다가
꼬북이들 밥 챙겨주러 신탄 갔다.
먹이던 사료 떨어져서
새로 주문했는데 덤으로 챙겨주신
귀여운 피규어 ㅋㅋㅋ
마치 큰애 작은애인게
딱 우리 꼬북이들 같아서 여과기 위에
기쁜 마음으로 전시해 두고 왔다.
수요일은 굉장히 무료했던 날..
퇴근하고 운동 갔다 나왔는데
밖이 어찌나 춥던지
가을이 벌써 끝난 것 같았다.
씻고 매트 따뜻하게 팍 틀어 놓고
침대에서 테무 쇼핑하다가
저녁 패스하고 일찍 잠든 듯
목요일 점심은 초밥 배달받아
먹었는데 너무.. 별로였다.
날씨 쌀쌀해지면서 회가 자꾸 당겨
계속 생각났었는데
맛없었어서 실망 :(
퇴근 후엔 운동 좀 열심히 하고
집 와서 힘 없이 누워 있다가
저녁 안 먹고 정말 일찍 잤다.
금요일은 전날 일찍 잤는데도
어찌나 기운이 없던지..
나.. 운동으로 건강해지는게 맞는 걸까
ㅋㅋㅋㅋ 너무 기력이 없는 데다
일도 많았었어서 헬스장 가기는 포기하고
그냥 집까지 50분? 걸었다.
집 와선 저녁도 패스하고 누워있는데
점점 우울해지는 것 ㅠㅠ
딱히 잠도 안 와서
남자친구 일 끝나길 기다리다 불러내
만나고 나니 그제야 기분이 좀 나았다.
토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 신탄 가서
점심 과일로 때우고
꼬북이들 밥 주고 어항 청소하고
햇빛이 엄청 쨍쨍 따듯한 날이길래
옥상에서 자연 일광욕에
목욕까지 시켜주고 집 왔다.
그랬더니 반나절이 훌쩍 지나있었고..
저녁은 원래 남자친구랑
둘이 먹을 계획이었는데
친구분 오신다고 해서 급 시간 변경!
저녁 시간이 좀 미뤄져
식당 가기 전 단골 카페 초도 들러서
오랜만에 뵙는 사장님들이랑
수다도 좀 떨며 음료 마시다가
대흥동 참작 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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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한 달에 4번 이상 ▲
데이트하러 자주 가고
지인들도 데려가는 찐맛집..
셋이서 양념통닭이랑 장작삼겹에
밥, 라면 거하게 시켜 다 먹었는데도
자꾸 특선요리 해주셔서
진짜 배 터질뻔했던 저녁이었다 ㅋㅋㅋ
그.. 그만.. 정말 괜찮아요.. 만
외치다 온... 근데 막상 먹으면
또 너무 맛있어서 몇 숟가락 들어가고..
평일엔 간헐적 단식하듯 저녁 패스하고
주말에 폭식.. 이게 맞나..ㅠ
먹는데만 너무 집중했던
저녁이었다 보니
그대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이야기하러 배부르지만
근처 카페 크리켓사운드도 찾아갔다.
생각지도 못하게 인형같이 귀여운
사장님 반려 멍멍이를 본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는데 커피까지 맛있었어서
이게 또 다 들어갔다..ㅋㅋㅋ
그리고 모두 카페 나와서
집 돌아갈 때까지 배 부여잡고
배 터진다 배 터져.. 만 중얼거렸고..
새벽 늦게 잤는데도
여전히 배부른 상태로 잠들었다.
그래도 내일의 해는 뜨고
일요일 점심은 또 먹어줘야지..
드라이브 겸 금산에서
파스타랑 피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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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 내려서
날이 매우 흐리긴 했지만
정원이 멋진 곳이라 산책 좀 하다가
집 와서 뒹굴뒹굴..
결국 한 시간 졸고..
무료하려던 차에 남자친구가
밤 드라이브 또 가자고 해
신나게 외출~
저녁으론 오랜만에 뜨끈한 국밥
국물까지 싹싹 클리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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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노곤노곤 편안하게
한 주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요즘 봐야 할 영화들도 많고
11월에 목포 여행도 앞두고 있으니
당분간은 체력 비축, 힐링에
집중해 봐야지..!
10월 넷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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