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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4월 마지막주 일기

by 경송이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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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셋째 주가 지나고..
마지막주는 충전과 휴식과 힐링을 위해
노력해 본 한 주였다.
휴식마저 노오력이 필요하구나..
 
 

 

월요일 저녁은 엄마가 직접 양념에 재워
보내주셨던 고기 주말 내내 냉장실에
방치되어 있었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이것저것 안 꺼내고 간단히 구워 먹었다.
 
 

 

 

화, 수 저녁도 뭐 해먹을 힘도 없어서
주말에 시켜 먹었던 과일
남았던 걸로 저녁을 대신 해결했다.
 
 

 

목요일엔 하레하레 베이커리에서
갑자기 근처에서 일하다가
빵 사다 준 친구 덕분에
 
 

 

목요일 저녁도 아메리카노랑
치즈케이크로 간단히 해결!
다른 빵은 일하면서 오후에 다 먹어버리고
제일 맛있는거 아껴 놨다가
운동 후에 먹으니까 더 꿀맛이었다ㅎㅎ
 
참, 치즈케이크에서 머리카락 나왔는데
사진에도 그대로 보이네..
그래도 하레하레는 치즈케이크가 제일 맛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금요일 저녁엔 커다란 애플망고를
두 개나 얻어서 이 날도 과일로 식사를 때웠다.
과일들은 냉장고에 하루나 이틀까지
뒀다가 먹으니까 훨씬 더 달고 맛있었다.
한 주 동안 과일로 비타민 충전만큼은 제대로 한 듯
 
 

 

 

 

 

4월이 끝나기 직전까지
선물도 축하도 알차게 받았다.
챙겨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고~
 
토요일엔 아침부터 늦은 점심때까지
밀린 빨래와 겨울옷, 겨울 이불 다 햇볕에 널고
먼지 털어서 압축팩에 정리 해 놓고
방도 화장실도 쓸고 닦고 대청소했다.
장장 4시간 반 걸렸다..
 
 

 
그리고 평일 저녁동안 차려먹은게
없었으니 냉장고에 있던
김치 대충 볶아서 김치볶음밥에
계란 프라이, 국은 레토르트 계란국으로
힘내서 아주 늦은 점심 한 끼 차려먹었다.
 
 

 

김치도 스팸도 설거지거리 줄이려고
그냥 캔 안에서 잘라 넣었더니
너덜너덜 길쭉길쭉..
청소 후 지친 상태여서
계량 없이 대충 막 볶았는데
굉장히 맛있게 잘 돼서 기분 좋게 먹었다.
 
 

 

 
크래미동 한 번 더 해 먹을 때
올려보려고 사뒀던 냉동 날치알도
써봤는데 보기에도 좋고 식감도 좋았다.
덮밥이나 볶음밥에 종종 올려 먹어야지
이건 사두길 잘한 것 같다.
 
그리고 저녁은 빠레뜨한남가서
파스타랑 피자 맛있게 먹고
 

존 윅
그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상대를 잘못 고른 적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오직 너희만 죽인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의 분노를 잘못 깨웠다.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평점
7.4 (2015.01.21 개봉)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미카엘 뉘크비스트, 알피 알렌, 윌렘 데포, 딘 윈터스, 아드리안 팔리키, 오머 바니아, 토비 레오나드 무어, 다니엘 베른하르트, 브리짓 모나한, 존 레귀자모, 이안 맥쉐인, 브리짓 리건, 랜스 레드딕, 키스 자르딘, 테이트 플레처, 카지 터기나스, 알렉산더 프리키, 토마스 사도스키, 데이빗 패트릭 켈리, 클라크 피터스, 케빈 내쉬, 블라디슬라프 코울리코프, 랜달 덕 김, 가밀라 라이트, 먼로 M. 보넬, 패트리샤 스콰이어, 블라디미르 트로이츠키

 
요즘 평이 정말 좋은 영화 존윅
지금 4편이 상영 중인데
나는 1편도 본 적이 없어서
밤에 잠들기 직전까지 1편 찾아보다가
대청소의 영향인지 피곤하고
너무 졸려서 절반 정도 보다 잠들었다.
 
 

 

일요일에도 점심때까지 졸려서
정신 못 차리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영동 가선식당에서
오랜만에 어죽 맛있게 먹고
송화가루는 날리지만 햇볕 좋은 날씨 만끽하며
드라이브 겸 찾아간 옥천 카페 포레포라
 
 

 
크림치즈갈릭바게트
초코크런치케이크
아아랑 백향과에이드 먹었다.
가격대비 음료양은 적었고
갈릭바게트는 맛있었는데
초코케이크는 이름처럼
크런치하지 않아서 별로였다.
호두만 잔뜩 들어서 고소하긴 했다.
 
카페는 크지만 사람이 많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는데
햇빛만 따듯하지 바람이 찬 데다
꽤 강하게 불어서
오래 있지는 못 했다.
 
그래도 당충전은 했으니
송화가루 잔뜩 덮인 차
손세차 반짝반짝하게 해 주고
 
 

 

세차 끝내고 지나가다 즉흥적으로
용전동 게다 들어갔다.

 
 

 

처음엔 육회와 연어세트 33.0
고추냉이랑 소스와 날치알의
조합이 좋아서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소스 같은거 안 먹는 일행은
그냥 그랬다고 했다..
 
 

 

그러다 추가로 시킨 메로구이
나는 이제껏 메로를 먹어본 적도,
먹어볼 생각도 안 했었다가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살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완전 반하고 온 메뉴였다.
근데 이렇게 세 덩이에 21.0 ??
메로는 비싼거구나..
 
 

 
메로구이 양이 생각보다 적었어서 그런가
살짝 아쉬웠던 우리는
치즈 불닭까지 시켜 먹었다.
순살에 치즈 듬뿍 이라 맛있긴 했는데
바닥에 기름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
 
결국 세 가지 메뉴로 배 빵빵히 채운 후
소화 좀 시켰다가
씻고 금방 잠들었다..
 
한 주 동안 쉰다고 쉬려 했지만
피로가 완전히 풀리기엔 무리였나 보다..
그나마 주말에 잠이라도 잘 자서 다행이었다.
기절하듯 자서 그런가ㅋㅋㅋㅋ
 
아무리 피곤해도
5월에 휴일 많은거 생각하니
기분은 너무 좋다 ^__^
더 열심히 쉬고 더 열심히 놀아야지 ㅎㅎ
 
4월의 마지막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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