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지 봄인지 살짝 헷갈릴 정도로
날씨가 좋았던 한 주..
근데 강추위가 오기 전
폭풍전야 같기도 해서
불안하기도 했다 ㅋㅋ
월요일은 퇴근 후
뭔가 오랜만에 와 본 헬스장 같아
운동 좀 열심히 해주고
꼬북이들 밥 챙기러 신탄 갔다.
운동 좀 열심히 하고 나온 터라
저녁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엄마가 불족발을.. 볶아 놓으셔서
이성의 끈 놓치고 정신없이
내 배부터 채웠다..
김가루 주먹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도리탱..
그리고 꼬북이 밥 주고
집 오는 동안 정신없이 졸다가
씻자마자 일찍 잠들었다.
화요일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랜만에 택시 타고 출근..
퇴근 후엔 지인들과 저녁 먹으러
탄방동 아갈찜집 오랜만에 찾아갔다.
2024.05.16 - [맛집일기] - 볶음밥 안 먹으면 헛걸음 한거나 다름없는 탄방동 맛집 왕실전골아구찜 재방문 후기
▲ 여전히 맛있었던 볶음밥.. ▲
후식으론 베라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야기 더 나누러
용전동 24시 카페 폴레폴레 찾아갔다.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해
조금 아쉬웠지만
빵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배불렀는데도 못 참고 몽블랑 하나 골라
나눠 먹으며 수다 떨다
집 가서 팩 하고 늦게 잤다.
(졸렸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바로 자기가 싫었다 ㅠ)
수요일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먹을게 자꾸 생겼던 하루..
과일부터 커피, 과자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고
퇴근 후 운동 좀 열심히 해주고
저녁은 패스했는데
갑자기 김피탕 당겨하는
남자친구 만나 야식으로
라볶이에 치즈 김피탕 먹었다.
역시 야식은 너무 맛있어♡
목요일은 무난하고
조용히 바쁜 하루를 보냈다.
퇴근 후 운동 대충 하고
날씨가 좋아 집까지 여유롭게
걸어갔더니 유산소 50분 한 셈..
저녁은 예전에 신전떡볶이에서
어묵탕 비조리용 사둔 거
뜯어서 끓이고 엄마가 싸주신
진미채, 멸치볶음 꺼내
집밥 차려 먹었다.
걸어오는 동안은 더워서 땀났다가
식으면서 오들오들했었는데
뜨끈한 어묵탕이 딱 좋게 맛있었다.
금요일엔 퇴근 후
살 거 있다는 동생 만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갔다가
근처에서 저녁까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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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 와서 야밤에 급 쿠키 만들기..
동생이 만드는 거 옆에서
참견하다가 내 것도 구워서
남자친구랑 나눠먹게 몇 개 챙겼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신탄 집에서 잤다.
왜냐하면 토요일 아침이
김장날이었기 때문!
사실 정말로 일손 도와드리려고
신탄 집에서 잤던 거였는데
눈 떠보니 김장은 끝나있었고(?)
김장 김치에 수육이나
엄청 맛있게 먹고
김치도 한 봉지 싸주셔서 들고 왔다.
점심때쯤 집 와서 낮잠만
거하게 자다가
속 더부룩해서 일어나
훌라후프 30분 돌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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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남자친구 만나
또 고기 먹었다.
일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
오랜만에 점심 데이트 파스타 먹으러
선화동 먹자골목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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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카페 초도 들렀는데
만석이라 커피도 패스하고 그냥 집 왔다.
초도 가기 어려운 겨울 시즌이
돌아왔구나..
그리고 집에서 따듯하게 매트 틀어놓고
일기 정리하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다가
저녁은 열칼제비 끓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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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스턴트 제품이나 라면
평소 잘 안 먹는 편인데
김장 김치랑 먹어서 그런가..?
맛있었어서 품절템만 아니었다면
더 쟁여 뒀을 듯..
그리고 충격적인 건
아직도 겨울옷 정리를 안 했다는 것..!!!
다음 주부터는 정말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만큼 추워진다는데
나는 왜 이리 미루기만 하는 것인가..
이젠 진짜 해야지..ㅋㅋㅋㅋㅋ
또 미룬이의
11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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