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동옛날떡볶이
대전 서구 둔산동 1833
영업시간 11:00 ~ 19: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도보 6분 거리에 공영 주차장 있으나
자리 협소한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토요일인데 아주 힘들게 일 끝내고
아주 늦은 점심 먹으러 들러본
둔산동 신당동옛날떡볶이
15년 전 은행동에 있던 신당동떡볶이
정말 많이 먹으러 다녔었는데
없어진 이후 신당동식 즉석떡볶이는
정말 오랜만에 먹으러 와봤다.

내부는 정말 정겨운 옛날 느낌 그대로!
옥색 테이블도 의자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다ㅋㅋㅋ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끊임없이 가족, 친구끼리 식사하시는
테이블이 계속 있었다.

무엇보다 놀란 건
메뉴판 속 떡볶이와 사리 가격..
무려 15년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
현금결제만 가능하긴 하지만
요즘 떡볶이 먹으려면 정말 못해도
만원은 들고 있어야 하는데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이었다.
모둠떡볶이 2인분 5,0
라면사리 1,5
쫄면사리 1,5
수제비사리 1,5
주문!


사리추가 팍팍했더니
냄비 뚜껑도 안 닫힐 정도로
푸짐하게 나온 모둠떡볶이 2인분

쌀떡, 어묵, 양배추, 만두, 햄과
추가한 라면, 쫄면, 수제비 사리
센 불에 보글보글 끓여주기

즉석떡볶이의 매력은 끓일수록
진해지는 맛과 졸아들며 재료에 배어드는
풍미가 달라진다는 것~


양념 색깔은 진해 보였으나
맛은 의외로 고추장 맛도 부족하고
뭔가 빠진 것 같은 심심한 맛이어서
만두나 햄사리 같은 기성품이
상대적으로 더 맛있게 느껴졌다.
맛은 추억 속 그 맛보다 덜했지만
가격대가 워낙 착해서
납득 가능할 정도..?
어묵, 만두 햄 사리 좀 더
팍팍 추가해서 먹으면
기본보다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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