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암골 감자탕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21-3
영업시간 09:00 ~ 변동
(043-253-2938)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변 골목가는 협소한 편
주말 늦은 점심시간,
SNS 보다가 뚝닭이란 메뉴에 끌려
찾아가 보게 된 청주대 근처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우암골 식당
문 열고 들어서면
그냥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공간..
거실(?)엔 좌식 테이블,
방 2군데에 입식 4인석 테이블
10개 정도? 배치되어 있었다.
동네에선 해장국이나
감자탕 맛집으로 이미 꽤
입소문 나있는 곳이었는데
최근 SNS에 뚝닭볶음이 뜬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뚝닭 먹으러 오신다고..!
라면+뚝닭볶음 10,0
주문!
기본 밑반찬은 깍두기, 김치,
양파절임 3가지
정겹고 조금은 투박한 느낌의
집반찬 같은 스타일이었으나
내 입맛엔 손이 잘 안 갔고..
양파절임은 한번 먹으면
하루 종일 입에서 식초+양파냄새가
가시지 않을 것 같아 안 먹어봤다..
잠시뒤 뚝배기 꽉 차게
보글보글 끓는 채로 등장한
라면 + 뚝닭볶음과
세트로 함께 주시는 공깃밥 한 그릇!
쌓여있는 콩나물을 걷어내면
라면사리, 그 밑엔 큼직한
닭고기 조각들과 감자가 들어있었다.
일단 가슴살 좋아하는 나와
다리살 좋아하는 일행의
퍽퍽살 교환식부터 진행해 주고 ㅋㅋㅋ
공깃밥 포함 만원이라는 가격대비
한 끼 하기 푸짐하게 들어있는
닭고기 조각들!
콩나물과 라면 한 젓가락 호로록,
뜨끈한 흰쌀밥에 닭고기 곁들여
국물 잔뜩 끼얹은 한 숟가락 냠냠
그리고 포슬하게 푹 익은 감자도
국물 듬뿍 적셔 슥슥 비벼먹으니
밥 한 공기 가뿐히 비워지는 밥도둑 맛
뭔가 떡볶이 국물과
닭볶음탕의 중간? 정도인
아주 달큰한 미니 닭볶음탕이었다.
라면사리 특유의(유탕면의)
그 기름진 맛과 향? 없이
국물은 잘 배어있으면서
꼬들했던 면 상태가 너무 마음에 들어
맛있게 먹긴 했지만,
단맛이 많이 강한 자극적인 맛이라
먹을수록 물리는 감은 있었다.
그래도 가성비 정말 훌륭한
맛있는 한 끼였어서 후회는 X!
그렇지만 재방문 의사도 X!
한번 맛본 걸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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