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운식당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665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10:40 ~ 14:40
토 10:40 ~ 14:20
마지막 주문 20분 전까지
가게 옆 널찍한 전용
주차 공터 있다.
그동안 짬뽕 러버 일행과
공주에서 유명한 짬뽕 맛집들
도장 깨기 하듯 다녀보면서
방문은 제일 많이 시도했던 청운식당..
근데 매번 휴무일 겹치고
재료소진 조기마감 등으로
헛걸음하길 여러번..
건물 공사 이슈로 마지막 헛걸음 이후
포기하고 잊고 살다가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테이블링 어플로 대전에서 출발할 때
원격 줄서기 해놓았다.
월요일이었지만 대체 공휴일이었어서
약 64분 대기 후 입장 할 수 있었다.
(주말도 한 시간 이상 웨이팅 기본일 듯?)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할 때
메뉴도 미리 선택!
청운식당 메뉴는 짬뽕과 짜장,
술과 음료뿐으로
탕수육 같은 사이드는 물론
공깃밥조차 없이 심플하다.
우린 짬뽕 2개 미리 주문!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
청운식당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식당과 제일 가까운 이 gs편의점에서
햇반 꼭 사시길 강력 추천 ×200
내부는 최근 건물 자체를
새로 지으셔서 깔끔 그 자체!
테이블 수에 비해 회전율이
다소 느린 것 같게 느껴졌지만
쾌적한 점은 좋았다.
심플한 중국집 시그니쳐 기본찬과
편의점에서 사 온 소중뽀쨕한 햇반
식당에서 공깃밥을 안 파는 대신
반입이 허용된다.
(한번 더 강조하지만 밥 꼭 사오시길..)
그리고 앉은지 15분 후,
총 80분 대기시간을 거쳐 만나본
공주 청운식당의 짬뽕!
1차로 놀란 건 국물 농도!
2차로 놀란 건 짬뽕에 양파가 없음!
3차로 놀란 건 오징어 양!
4차로 놀란 건 고기가 없는데도
묘~하게 감자탕 맛이 나는 국물!
그리고 면 한 입 호로로록 먹어보고
5차로 놀라웠던 건
면의 식감!
매장에 붙어있는 안내판에
'중화면에 흔히 탄력을 위해 쓰이는
면 강화제가 첨가되지 않은 면을 써서
불었다고 느끼실 수 있다'라고 쓰여있는데
모르고 먹었으면 정말 살~짝 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실제 식감은 국물이 면에
훨씬 잘 배어있다는 느낌정도였다.
그리고 청운식당 짬뽕의 킥은
바로 약간 식은 밥 말아먹기..
이로써 3번째 강조할 정도ㅋㅋㅋㅋ
홍합을 갈아 넣은듯한? 진한 국물과
고운 고춧가루의 약간 텁텁한 맛이
마치 들깻가루?처럼 느껴지면서
감자탕 국물 먹는듯한 느낌이 정말 묘해
밥 말아먹으니 너무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고추기름도 좀 뜨는 편인만큼
맵기도 딱 얼큰칼칼하니 좋았고..
개인적으론 동해원, 진흥각보다
더 자극적이고 입에 쫙쫙 붙어서
취향에 딱 맞는 맛있는 짬뽕이었다.
별다른 사이드 메뉴가 전혀 없고
공깃밥도 따로 사가야 해서
매번 한 시간 이상씩
기다려 먹을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짬뽕 좋아하는 사람에겐
꼭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기대치를 충족하는 맛있는 한 끼였다~
'맛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도에 없는데도 웨이팅 필수? 대천 점심 맛집 추천! 김가네사골수제비 (277) | 2025.03.21 |
---|---|
태국 현지 맛을 정말 그대로 옮겨온 전국 최초 오리통다리쌀국수 상륙! 충남대 맛집 나와민오리국수 (116) | 2025.03.17 |
청주 로컬 맛집, 뚝닭으로 유명한 우암골 감자탕 (150) | 2025.03.10 |
안주로 끝내주는 특허받은 문어튀김! 관저동 먹자골목 이자카야 다이닝타몽 재방문 (140) | 2025.03.07 |
기대엔 못 미쳤던 생조개 샤브샤브, 관평동 샤브향 솔직후기 (148) | 202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