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민물매운탕
대전 대덕구 법동 427
영업시간 10:00 ~ 22:00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가게 뒤쪽 골목에 자리 여유로운 편이다.
주말 아주 늦은 점심
일행의 추천으로 매운탕 먹으러
강촌매운탕 들러봤다.
네이버엔 강촌매운탕
다음이나 카카오맵엔
강촌민물매운탕으로 검색된다.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처음은 돌솥밥으로만 주문가능하고
추가할 때만 공깃밥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빠가 매운탕 小 39,0
돌솥밥2
주문!
시골 집반찬 느낌의 밑찬 8가지
전체적으로 평범한 맛에
간이 좀 안 맞는듯 했지만
상추겉절이와 물김치,
배추김치는 먹을만했다.
주문한지 20분 정도 지나서 나온 매운탕
매운탕도 돌솥밥도 조리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 주문하고 오면 훨씬 편할 것 같다.
생선과 민물새우, 수제비,
야채들과 미나리가 함께
보글보글 끓으며 맛있는 냄새
폴폴 풍긴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돌솥밥은 덜어놓은 후
따듯한 물 부어 놓고
옆으로 잠시 치워두기
밑반찬들이 간이 안 맞아
메인 음식도 조금 걱정했는데
매운탕은 국물의 칼칼함과 간이 딱 맞았다.
생선은 좀 작은 편이었고
살이 통통하진 않았지만..
국물맛이 정말 굿굿!!
적당히 끓인 후
수제비 먼저 한 입 냠
국물에 밥 조금 말아서도 한 입 냠냠
수제비는 그냥 밀가루떡 같은 느낌이라
맛도 식감도 별로였다.
국물은 약간 졸여서 밥 말아먹으니까
훨씬 더 맛있었다.
빠가는 좀 작은 데다가
가시도 굉장히 많아서
발라먹기 불편했지만
갈치살보다 부드럽고 살살 녹는데
비린내 없어서 정말 맛있었다.
열심히 살코기 발라서
매운탕 국물 푹 배인 밥과
미나리, 깻잎과 같이 후루룩 한 술 뜨면
진하고 칼칼한 국물에
미나리 향과 빠가 맛의 조화가 끝내준다.
라면사리까지 추가해 먹고 싶었지만
일행은 밥 한 공기 더 먹었고
나도 누룽지까지 먹으니 배가 불러서
다음을 기약했다.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지만
매운탕 국물맛이 워낙 좋아서
그거 하나 때문에 재방문이 또 생각날 것 같다.
미꾸라지를 별로 안 좋아해서
특색 있는 추어 메뉴들도
궁금하긴 했으나 먹어볼 생각은 안 들었는데
다음에 온다면 하나쯤은 도전해 봐야겠다.
'맛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산 음식 거리에서 제일 먼저 재료소진 되는 생선국수 맛집 옥천 선광집 (238) | 2023.10.11 |
---|---|
눈앞에서 일본식 철판요리 즐길 수 있는 둔산동 맛집 오야 (244) | 2023.10.06 |
식감 좋은 뒷고기와 특수 부위 도래창 맛 볼 수 있는 중리동 맛집 뒷돈 (246) | 2023.10.02 |
하루 딱 2시간만 영업하는 생활의 달인 육회 비빔밥 맛집 왕관식당 (237) | 2023.09.27 |
몸이 따듯 건강해지는 쫀득구수한 누룽지 삼계탕 맛집 대전 평상집 (205) | 202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