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
대전 서구 둔산동 1092 신둔산빌딩 2층
영업시간 17:00 ~ 22:30
마지막 주문 22:00 까지
주차는 신둔산빌딩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했다.
2023.05.19 - [맛집일기] -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 & 야끼소바 철판요리 맛집 대전 둔산동 오야
▲ 5월에 들렀었던 둔산동 오야 ▲
안 먹어봤던 메뉴 먹어볼 겸
친구와 재방문해봤다.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미리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 서기 해 놓고
약 10분 정도 가게 앞에서 대기후 들어갔다.
식사 마치고 나서도
계속 웨이팅 있었으니
저녁시간엔 앱으로 대기 확인하고
오는 게 편하겠다.
자리 안내받은 후
설명서 한 번 읽어 주고
토마토 오코노미야끼 15,0
시오야끼소바 12,0
하츠 (소염통구이) 7,0
일행의 하이볼까지 주문!
사람들로 꽉 찬 홀에
노랫소리도 큰 편이라 일행과 대화하기엔
불편했지만 널찍한 철판 앞에서
내가 먹을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
제일 먼저 나온 하츠!
드레싱 없는 채 썬 양배추에 레몬 한 조각,
소금후추 같이 나온다.
처음 따듯할 땐 소금 콕 찍어 먹으니
맛있었는데 금방 식었고
식은 이후로는 약간 피맛도 나고
식감도 별로였다 ㅠ
내가 내장류 맛에 예민해 잘 못 먹긴 하지만
그냥 생양배추하고 조합도 안 맞았다..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에
토마토소스와 루꼴라, 치즈가
듬뿍 올라간 퓨전 요리
토마토 오꼬노미야끼!
소금 글씨와 함께 바로 앞
철판에 올려주신다.
토마토소스와 치즈 조합이라길래
무난한 피자맛을 상상했는데
전혀 다른 맛이었다.
쫀득한 면 사이로 톡 터지는 콘과
향긋한 루꼴라, 나머지 재료들에서
불맛도 약간 느껴지고
식감이 다채로워 좋았지만
토마토소스 자체는 평범했다.
튀김가루와 프라이, 가쓰오부시가
듬뿍 올라간 일본식 볶음면
시오야끼소바
저번에 와서 먹었던
타레소스 야끼소바보다
매콤한 맛이 없는건 아쉬웠지만
담백하고 짭짤한게 너무 맛있었다!!
시오야끼소바에도 토핑추가가
가능하다면 훨씬 더 좋을텐데
왜 불가한걸까 ㅠㅠ
특히 센 불에 식감과 단맛이 살아있게
볶아진 야채들과 면의 조화가 좋았고
새우와 베이컨에도
불맛이 살짝 배어 간간한 게
아주아주 굿굿!!
처음 음식 나올 땐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불렀고
마지막쯤엔 꽤 느끼했다.
근데 그걸 잡아줄 사이드나
찬이 없는 게 아쉬웠다.
자리마다 할라피뇨가 비치되어 있긴 했으나
맵고 짜기만 하고 식감도
물컹해서 정말 별로였다.
토마토오꼬노미야끼도
시오야끼소바도 맛은 있었지만
기본메뉴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비해
토핑을 추가할 수 없는게 가장 아쉬웠고
앞에 있는 철판도 하나도 뜨겁지 않아
보온효과 자체가 없었다.
그럼 굳이 앞에 철판 왜 있는지..
뜨거움 주의라는 경고는 왜 붙어있는지..
첫 방문 때보다 아쉬운 점은 많았지만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 자체가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라
종종 생각나면 또 방문할 의향은 있다.
그럼 다음엔 기본 메뉴에
토핑 잔뜩 추가해서 먹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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