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곡제면소 용문점
대전 서구 용문동 258-3
영업시간 10: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X)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 안쪽 유료주차장 이용하거나
(주말은 무료인 듯)
다소 협소한 골목가에 주차해야 한다.
2023.12.18 - [맛집일기] - 글루텐 프리! 곡물로 만든 건강한 대전 칼국수 맛집 용문동 7곡제면소
▲ 첫 방문 때 너무 맛있게 먹고 온 ▲
용문동 7곡제면소
일행의 적극 재방문 요청으로
나도 밀키트까지 한번 사볼 겸
주말 점심에 다시 찾아가 봤다.
주문과 결제 모두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한번에 가능!
저번에 먹은 육개장 칼국수가 진짜 맛있었지만
안 먹어본 메뉴 도전하기 위해
닭다리칼국수 9,7
불칼국수볶음 8,9
주문!!
기본찬인 단무지와 겉절이는
부족하면 여전히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만 가져오기!
닭다리 칼국수에 말아먹을
무료 공깃밥 한 그릇도 먼저 담아왔다.
서빙 로봇이 가져다준
불칼국수볶음면과 닭다리칼국수!
새빨간 양념이 시선을 사로잡는
불칼국수볶음은 젓가락으로 잘 비벼주고
큼직한 닭다리 한 개가
통째로 들어있는 닭다리 칼국수는
간은 딱 좋았지만 후추향 좋아하는 나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후추 약간 톡톡 더해줬다.
그런데 생각보다 불칼국수가 내 입에
너무너무 매웠다..!!
식감 살아있는 양파와 파,
제육맛 양념에서의 불맛까지
맛은 있었는데 맵기가 내겐 너무 강했다 ㅠㅠ
일행은 그렇게까지 맵진 않다고 했지만
밥과 단무지도 열심히 곁들여 봤으나
내 입엔 너무 매웠던 탓에
결국 고기만 간신히 다 골라 먹고
양념 듬뿍 배인 면은
거의 남길 수밖에 없었다 ㅠㅠ
불칼국수는 결국 포기하고
닭다리 칼국수 국물과
고기 한 덩이 찢어서
밥 말아먹으니 그제야 불난 입 안
좀 진정되는 것 같았다.
닭다리 칼국수는 진짜 진짜 맛있었다.
국물 진하고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게 파향도 너무 잘 어울리고
겉절이와의 조화 역시 최고 좋았다.
처참히 남은 불칼국수를 뒤로 하고
순살 감자탕 밀키트 사가려고 했는데
딱 그 제품만 품절이었다 ㅠㅠ
밀키트 가격도 저렴해서 꼭 사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다음 방문을 기약해야지..ㅋㅋㅋ
다음엔 불칼국수볶음은.. 피해야겠다.
맵찔이에서 좀 벗어났다 싶었는데
난 아직 멀었나 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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