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해수욕장 뷰 휴양지 느낌 물씬나는 깔끔 고깃집 송정동 랍스

 
 
 
 

랍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821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14:00, 20:00 까지

가게 주변으로 전용 주차 공간 있다.
 
 

 

신년 해돋이 보러 간 송정 해수욕장
바다 바로 앞인 데다 인테리어도 이뻤고
토밥에서도 고기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곳이라고 해서 들러봤다.
 
 

출처 : E채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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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밥이 좋아 92회
부산 히포 투어 편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커다란 트리가 반겨주고
라탄 인테리어와 초록초록한 인조식물들이
휴양지 느낌 물씬 나게 해 준다.
 
 

출처 : 네이버플레이스 업체사진

 
공휴일 전날인 일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약 3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포크 2인 set
갈빗살 양념으로 변경해 주문!
지금 메뉴판엔 없어졌는데
블랙타이거새우구이도 주문했다.
 
 

 

2층 자리로 안내받고 나니
세팅해 주신 기본찬들
 
상추겉절이와 샐러드, 솜땀,
장아찌, 파김치 등 5찬과
바질 마요, 마늘 소스, 후추 소스, 말돈 소금,
고추냉이, 카레 가루 등
소스가 6가지로 다양했다.
 
 

 

특이하게 고기 나오기 전
웰컴드링크와 애피타이저를 먼저 내주셨다.
 
무알콜 웰컴드링크는
상큼 달달한 과일맛이라
입맛 확 돋워줘서 좋았고
 
 

 

바삭한 또띠아 위에 올려진
드라이 토마토와 크림치즈에
올리브페스토를 곁들여 먹는 브루스케타도
생각보다 길었던 웨이팅에 지친 텐션
끌어올려줘서 만족스러웠다.
 
 

 

이쁜 인테리어 구경도 하며
음료도 추가로 시키고
애피타이저도 천천히 먹었지만
웨이팅 25분 하고 온 데다
착석 후 고기 주문한 지 20분이 더 지나도
음식은 나올 생각을 안 했다 ㅠ
 
 

 

드디어 식당 도착 후 한 시간 지나서야
받아본 포크 세트 2인분과
블랙타이거새우구이
 
 

 

목살, 덜미살 양념갈빗살로
이루어진 구성의 포크세트는
직원분이 부위 설명해 주시며 직접 구워주셔서
먹기엔 편해 좋았다.
 
근데 자리 안내받고 나서부터
계속 달궈져 있던 불판이라 그런지
고기가 쉽게 잘 타는 것 같았다..
 
 

 

고기는 좀 탔지만 목살과 덜미살 모두
좋은 등급의 고기라 그런지
육즙이 장난 아닌 게
고기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
 
 

 

한 번 끓은 멜젓에
곁들일 가니쉬도, 찍어 먹는 소스가
다양한 것도 만족스러웠다.
덕분에 끝까지 느끼함은 1도 못 느끼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념 갈비는 불판을 바꿔야 해서
요청드린 후 직접 구워 먹었다.
 
맛은 흔하디 흔한
달달한 양념갈비 맛이었지만
육질은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았다.
 
 

 

그리고 버너와 함께 내주신
블랙타이거새우구이
 
새우 아래 버터도 흥건하니 그대로고
버섯도 거의 생버섯이길래
불 켜려고 했더니
그러면 새우가 더 질겨질 수 있다고 하셔서
그냥 먹긴 했다..
그럼 왜 버너와 함께 나왔는지는 의문..
 
 

 
새우구이에 찍어 먹을 소스는
또 따로 4가지 나왔는데
위쪽부터 칠리소스, 바질페스토, 크림치즈,
갈릭후레이크였다.
 
 

 

새우 사이즈가 커다란 만큼
입 안 가득 통실한 새우맛과 식감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바게트 위에 바질 페스토 발라
치즈 뿌려진 새우 곁들여 먹는 게
제일 꿀맛이었지만
가격대비 양이 너무 감질나서 아쉬웠다 ㅠㅠ
 
 

 

이건 추가 주문했던
물비빔면 7,0
 
생각보다 들어간 재료가 다양하고
국물이 시원 고소하니
면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고기 먹고 후식용으로 입가심하기 딱 좋았다.
 
 

 

송정동 랍스에선 식사를 마치면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주신다.
웰컴드링크에 애피타이저,
마지막 후식까지.. 서비스는 정말 최고!
 
 

 

그리고 10만원 이상 결제했더니
만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 중이어서 한 장 받았다.
 
고기도 새우도 비빔면도 맛있고
소스가 다양해 먹는 재미도 좋았지만
가게 자체가 서비스하고 싶은 게
많은 것에 비해 직원들도
주방에서도 감당을 못 하는 느낌..?
그렇다 보니 막상 음식 퀄리티가
가격 대비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나오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ㅠㅠ
 
내가 방문했던 날보다 거의 3주 만에
메뉴가 조금씩 바뀐걸 보니
개선해나가시는 중이신 것 같다.
뭔가 지치고 쳐지는 식사였지만
인테리어와 음식 모두
이쁘고 맛있었던 한 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