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대전둔산점
대전 서구 탄방동 1005 1층
영업시간 11:00 ~ 06: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도 주차자리 협소한 편이라
대중교통이용이 편하겠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평일 저녁,
빗소리 들으니 생각나는 메뉴는
치킨 아니면 치킨!
치킨 먹으러 퇴근하자마자
60계치킨 대전둔산점으로 달려갔다.
신메뉴를 즐겨볼지
시그니쳐라고 볼 수 있는
인기메뉴를 맛볼지 행복한 고민 하다가
반반치킨 (간지 + 고추)
포테이토 치즈스틱
치킨 먹을 때 빠뜨릴 수 없는
시원한 생맥주까지 주문!!
비도 꽤 내렸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도착했지만
창가 쪽 자리는 만석이었다.
티비도 두 대나 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모임해도 좋을 것 같고
축구할 때 와도 꿀잼일 것 같다.
무엇보다 화장실도 홀도 깔끔 그 자체!
주문량 1등 매장답게
이른 저녁시간부터 우리가 나갈 때까지
배달, 포장주문도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셀프바도 깨끗하고
옆으로 보이는 주방도 하도 깔끔해서
번쩍번쩍 환해 보였다.
튀김기나 기름 쓰는 음식점은
위생이 신경 쓰이기 마련인데
광나는 주방을 보니
안심을 넘어 경이로웠다.
조리도구도 조리대도
어제 사 오셨나 싶을 정도로 진짜 다 반짝반짝..
기본 세팅은 소스 3가지와
치킨무, 과자!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만 가져다 먹기!
주방이 굉장히 바빠 보이셔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주문한 지 10여분 만에
금방 따끈따끈한
고추치킨 + 간지치킨 등장!
한쪽은 청양고추가 들어가
살짝 매콤함이 매력 있는
고추치킨!
다른 쪽은 단짠 매력의 간장치킨에
고소한 누룽지 가루가 뿌려진
간지치킨!
간장 양념에 버무려져 있는데도
어쩜 이리 튀김옷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지..
달달함과 짭조름한 맛의 밸런스도 굿굿!
같이 들어있는 감자튀김까지 황금빛인게
역시 깨끗한 기름 쓰시는 태가 확 났다.
무엇보다 주방에서 갓 튀겨져 나온
따끈 바삭한 치킨을 바로 먹어서 그런지
다른 때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사이드메뉴로 주문했던
포테이토 치즈스틱도
역시 좋은 기름에 튀겨져서
때깔 좋고~ 고소한 향 좋고~
평소 치즈스틱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닐 때 있으면 주문하는 편인데
60계 치즈스틱 진짜 맛있었다.
이걸 왜 이제 알았지?
다른 프랜차이즈 냉동 치즈스틱들과는
맛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바삭함과 쫀득함이 진짜 맛도리..
너무 맛있어서 바로 한 번 더 재주문해
총 6개 먹어치웠다 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닭다리 먼저 동난다는데
내 친구들과 치킨 먹으면
항상 마지막에 다리와 날개가 남는다.
다들 가슴살파라 항상 발생하는 상황..
그래도 남기지 않고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대전에서도 배달 어플 주문량 1위인만큼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신선한 닭인 게 느껴지는
맛있는 치킨이었고
주방도 매장도 깔끔해서
깨끗한 기름에 조리한다는 60계 슬로건에
더 신뢰가 팍팍 가는 대전둔산점이었다.
그리고 치킨만 봐도 맛과 때깔로
그게 저절로 증명이 되고 있고 ㅎㅎ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고 배려 깊은
직원분들도 최고!
여러모로 기분 좋게 배부른 저녁이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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