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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푸짐한 양에 놀라는 신탄진 맛집 축복감자탕

by 경송이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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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감자탕 신탄진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123-58
 
영업시간 10:00 ~ 22: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은 주택가라 다소 협소하다.
 
 

 

비가 내려서 급 쌀쌀해진 저녁,
뜨끈한 감자탕 먹으러
신탄진 축복감자탕 찾아갔다.
 
몇 년 전 오픈 이후로
이미 종종 감자탕이나 뼈찜 먹으러
다녀본 곳이다.
 
 

 

오랜만에 뼈찜도 정말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국물 있는 탕으로 먹기로..!
친구들과 셋이서
 
왕뼈감자탕 중 38,0
라면사리 2,0
 
공깃밥까지 주문!
 
 

 

먼저 기본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고추, 양파, 마늘과 쌈장,
특이하게도 깻잎을 주시는데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맛있게 먹는 팁 안내판에
살코기를 발라 깻잎에 쌈 싸 먹는걸
추천해 주시기 때문에 따로 내주신듯하다.
 
 

 

금방 등장한 왕뼈감자탕 중!
이름대로 큼직큼직한 등뼈와
우거지, 감자, 수제비, 대파, 팽이버섯,
당면사리에 들깻가루 팍 뿌려져 있다.
 
 

 
기본 당면사리를 이렇게 산처럼
듬뿍 쌓아주시다니..
당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양 때문에
끓기 시작하면 국물이 마구 넘치니
뼈 한 덩이씩 먼저 덜어내
살코기 착착 발라준다.
 
 

 

뼈 하나에서 나온 살코기 양이
앞접시 한 그릇을 아주 꽉 채울 만큼
양이 정말 푸짐하다.
뼈도 쏙쏙 잘 발려서 굿!
 
 

 

그동안 우거지도 먹기 좋게
한 번씩 잘라주고
재료들 푹 잠기게 뒤적여준다음
팔팔 끓이기
 
 

 

발라낸 살코기는 간장겨자소스에
콕 찍어 먹기도 하고
축복감자탕만의 맛있게 먹는 팁대로
깻잎에 고기, 마늘 곁들여
쌈을 싸 먹어도 정말 맛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쌈 사진은 없지만 ㅠㅠ
 
 

 

나중에 볶음밥 먹을 거라
공깃밥은 좀 참으려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
뜨끈해진 국물에 밥 말아
시원 매콤한 겉절이 올려 후루룩 냠냠
 
 

 

산처럼 쌓아주셨던 당면사리는
역시나 양이 많아 아주 듬뿍 건져내서
우거지, 고기, 국물과 함께 팍팍 먹어도
잘 줄지를 않는다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감자탕에 라면사리는
빠뜨릴 수 없는 법!
추가한 라면사리 퐁당해서
팔팔 더 끓여주고
 
 

 

당면 + 라면 사리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ㅎㅎ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울리는
서로 다른 식감의 면><
 
 

 

기본적으로 푸짐한 양의 감자탕에
추가한 라면사리에 공깃밥에..
배가 정말 불렀지만
볶음밥을 또 빠뜨릴 수 없었다 ㅠㅠ
 
볶음밥 3,0
 
추가주문!
 
 

 

볶음밥은 주문하면 직원분이
냄비 가져가셔서 싹 볶아져 나온다.
여기에 미리 남겨놨던 등뼈 한 덩이
살코기 발라서 한번 더 섞으며 볶아주면
 
 

 

고기가 많은 볶음밥 완성!
계속 끓이며 진해진 국물 베이스에
고소한 참기름과 김가루 넣고
볶아진 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겉절이까지 착 올려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아도
계속 한 숟가락씩 먹게 되는 마법..
 
여기 감자탕 국물은
고기 육수 진~한 맛이라기보단
맑고 깔끔한 편에 더 가까워서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가볍게 호록호로록
계속 퍼 먹고 싶게 만드는 국물인 듯..?
 
다음엔 뼈찜 먹으러 또 들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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