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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오리머리구이도전! 다양한 부위의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천역 맛집 차기주흑오리

by 경송이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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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주흑오리 부천점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666

 

영업시간 13:00 ~ 00:3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도 주차자리는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출처 : 네이버플레이스 업체사진

 

부천자유시장 근처에 위치한

심곡본동 차기주흑오리

차기 주흑오리?

차기주 흑오리?

??ㅋㅋㅋㅋㅋㅋ

 

부천에 볼 일 있어서 올라갔다가

저녁 먹을 식당 알아보는데

생소함이 가득한 메뉴들이 눈에 띄어서

궁금한 마음에 근처에서 저녁 먹고

2차로 들러봤다.

 

 

 

외국인 사장님 내외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주문하기 전 궁금한게 많아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음에도

한국말이 완전 능숙하시진 않았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오리류는 족발처럼 향신료 넣고

삶아 조리한 것이고,

구이류는 삶아 조리한 고기를

향신료 뿌려 한번 더 구워낸 거라고 하셨다.

구이류가 더 잘 나간다고 추천받아

 

오리머리구이 (4조각) 7,0

오리날개구이 (1마리분) 7,0

 

맥주까지 일단 주문!

 

 

 

처음 접해보는 메뉴들이라

가게에 걸려있는 사진과

배달의 민족 어플의 메뉴 사진과

리뷰 참고하기도 했다.

 

 

 

메인 메뉴 기다리는 동안 내주신

해바라기씨!

짭짤하고 고소해서

맥주 안주로 너무 좋았다.

 

 

 

홀짝홀짝 맥주와 해바라기씨

까먹고 있으니 금방 나온

인생 첫 도전 메뉴..!!

 

 

 

정말 족발과 비슷한 색과 향에

당연한 얘기지만

나 오리에요!!!! 하는 비주얼..

오우..

 

 

 

먼저 오리머리구이는

머리가 반.. 갈라져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었다. 다행?이다..


부리랑 턱 쪽으로 깨진 뼛조각이

꽤 있으므로 주의해서

조심조심 발라먹기

 

나는 껍질 부분과 조금 있는

살코기 부분?만 떼먹었고

결국 뇌.. 부분은 먹지 못했다.

잡내 같은 건 전혀 없었고

그냥 향신료 뿌린 미니족 먹는 느낌이라

맛있었지만 도저히 뇌 부분은

그냥 못 먹겠어서 패스했다..ㅎ

일행은 정말 맛있게 다 잘 먹었다!

 

 

 

날개구이는 살이 탱글 쫄깃하고

간이 짭짤해서 맥주랑 먹기 정말 좋았다.

육질이 정말 탄탄한 게

운동 많이 한 오리 같은 느낌?ㅋㅋㅋ

날개구이는 거부감 없이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주문하고

또 궁금했던

 

오리창자 11,0

 

까지 추가주문!!

 

 

 

이것이 그냥 오리류 메뉴의

오리창자 1인분!

 

사장님이 창자는 구이로 조리하면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식감이 좀 딱딱해질 수 있다고 하셔서

구이류로 주문 안 했던 거였는데

한 줄 맛보니 원래 살짝 차게 나오는 메뉴라

우리 입맛에 안 맞았던 데다가

차가우니 비린내나 잡내는 아닌데

내장 특유의 향이 좀 더 세게 느껴져서

구이류로 다시 바꿔달라고 요청드렸다..

 

 

 

그렇게 해서 다시 받은

오리창자구이!

 

확실히 식으니 식감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쫄깃쫄깃 얇은 돼지껍질을

향신료 뿌려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라

이것도 맥주안주로 정말 좋았다.

 

 

 

추가한 날개구이까지

또 받아먹는데

모든 메뉴가 향신료 맛과 

간이 굉장히 센 편이라

밥이 땡기는걸..

메뉴판 다시 살펴보다가

 

새우계란볶음밥 6,0

 

추가주문!!

 

 

 

우리가 하나 먹고 오오~하면서

맛있다고 추가주문 몇 번 하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주신 냉면구이

 

쫀득쫄깃한게 부드러운 쫀득이

먹는것 같이 맛있었다.

근데 이것도 간이 세서

추가 주문한 볶음밥이 더 기다려졌다..ㅋㅋㅋ

 

 

 

금방 뒤이어 내주신

새우계란볶음밥

 

향신료를 이미 듬뿍 먹어대서 그런 건지

약간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그게 너무너무 좋았다.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 볶음밥에

씹히는 새우 조합 최고!

 

 

 

특히나 간이 강했던 창자구이를

볶음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딱 좋았다.

 

둘 다 저녁 먹고 바로 온 데다

맥주까지 마셔서 배가 정말 많이 불렀지만

마지막에 곁들인 볶음밥과

오리 메뉴들 조합이 너무 좋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임에도

나트륨은 생각도 안 하고 살았는데

이 날은 나트륨과다섭취가

아주 살짝 걱정될 정도였긴 했지만

너무 매력 있고 맛있는 오리요리였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족발만큼 자주 찾았을 듯?

사장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처음 맛보는 요리의 설렘 +

맛있어서 행복함으로

즐거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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