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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30년이상 가족 외식 맛집으로 사랑 받아온 전국 최초 석갈비 전문점! 띠울석갈비본점

by 경송이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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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울석갈비 본점

대전 대덕구 신대동 215-7
 
영업시간 11:30 ~ 22:00
 
가게 바로 앞에
전용 주차공간 널찍하게 있다.
 
 

 

평일 저녁 시간,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띠울석갈비 본점
 
그동안 대전 살면서 자주 지나다니는
큰길 바로 옆에 커다랗게 위치해 있어
외관은 엄청 익숙한 곳인데
방문은 처음 해봤다.
 
부모님은 이미 몇십 년 전에 다녀보신
오래된 전통이 있는 곳!
전국 최초로 석갈비가 시작된 곳이라고
대전관광공사에도 소개되어 있다.
 
 

 

숯불갈비랑 딱 어울리는
사이드메뉴들이 있는 게 좋았다.
배불러서 먹진 못했지만..
 
돼지석갈비 3인분 51,0
냉면 10,0
된장찌개 1,0
 
공깃밥까지 주문!
 
 

 

매장은 정말 정말 넓고
좌식 룸도 따로 있고
뒤쪽에 별관 같은 공간도 또 있다.
 
금요일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테이블 4개 밖에 안 찼었던 데다
매장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았다.
 
날이 추워서 그랬는지
홀 환풍기가 다 꺼져 있던데
주방에서 참숯으로 고기 구워내주시는 만큼
환기를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았겠다.
 
 

 

널찍한 테이블 꽉 차게 차려진
12여가지의 기본 밑반찬!
 
인당 하나씩 주시는 부추겨자소스에
양념게장도 달고 맛있었고
나물반찬 모두 간 딱 좋고 맛깔났다.
김치전 빼고.. 모두 굿굿!
 
 

 

그리고 특히 정말 맛있었던 
천원 된장찌개!
집에서 끓이면 절대 똑같은 맛 안 나는
깔끔하고 살짝 매콤하고 구수한
옛날 고깃집 된장찌개 맛이랄까..
여기선 게장보다 된찌가
훨씬 더 밥도둑이다.
 
 

 

주문한지 10분 정도만에 금방 나온
돼지석갈비 3인분
 
 

 

뜨거운 돌판 위에 양파 익는 소리와
돼지갈비의 달달한 숯불향,
두툼하고 빛깔 좋은 고기의 때깔까지
맛보기 전부터 청각, 후각, 시각 모두
일단 100% 만족
 
 

 
척 보기에도 양념 잘 밴
석갈비 그대로 한 입 냠
 
시원하게 내진 칼집 덕에
양념이 고기에 완전 잘 배어 있는 데다
도톰한데 부드러워서
식감과 단맛, 숯향의 밸런스가
예상한 대로 너무 좋았다.
비주얼 보고 딱 생각했던 그 맛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겨자소스에도 폭 찍어
향긋한 부추 + 양배추 곁들여 한 입 냠냠
 
 

 

달달한 돼지갈비엔
알싸한 생마늘의 조합이 제일 좋으니
된장찌개 슥슥 비빈 밥에
반찬들 올려서 쌈도 열심히 냠냠냠
 
된장찌개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세 명이 먹다 보니 금방 동났다.
그래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
 
된장찌개 1,0
 
추가주문!
 
 

 

추가주문한 뜨끈 된장찌개 국물과
두부, 호박, 양파도 건져
흰밥에 슥슥 비벼
숯불향 폴폴 나는 갈비에 착 올려먹거나
매콤한 봄동겉절이와 같이 먹어도 굿굿!
 
 

 
크.. 너무 맛있다.
석갈비에 반찬, 찌개, 쌈장들 곁들여 먹으니
단짠의 조화가 정말 최고!
 
 

 
그리고 중간에 추가 주문한
고추장석갈비 1인분 18,0
 
1인분 주문했을 때의 고기양이
더 많은 것 같은 건 착각이겠지..?
 
 

 

그냥 석갈비도 기분 좋게 달달한게
정말 맛있었지만
거기에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더해지니
달큰해져서 개인적으론 고추장석갈비가
훨씬 더 맛있었다.
 
역시 한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는 음식점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근데 한 3년 전만 해도
돼지석갈비 1인분에 13,000원 정도
하는 걸 봤었는데..
물가가 진짜 많이 올랐다는 것도
이렇게 또 한 번 실감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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