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보단 아쉬웠던 역곡역 맛집.. 치라스로 유명한 부천 학교가는길

 

 

 

 

학교가는길

경기 부천시 역곡동 45-26

 

매주 일요일,

매달 셋째 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10:30 ~ 20:30

토 11:30~ 19:00

브레이크 타임 14:50 ~ 16:30

마지막 주문 19:45 까지

(토요일은 18:15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다.

근처 골목도 협소하고

노상주차장 자리도 적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부천 병원에서 퇴원 후,

점심 먹으러 들린

분식집 학교가는길

 

원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솔루션 했던 승록이네 별난떡볶이

가려고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일찍 마감하셔서 여기로 와봤다ㅠ

 

 

 

역곡역 근처에서 이미 라볶이 맛집으로

꽤 유명하기도 하고 생생정보통,

수요미식회, 생방송 오늘저녁 등

맛집 프로그램과 유튜브에도

소개될 만큼 명성이 있다길래

기대를 좀 해봤다.

 

스페셜 메뉴는 만두와 삶은 달걀 등

추가된 토핑의 차이뿐이라고 하셨다.

 

라볶이 2인 12,0

양념공기밥 15,0

 

주문!

 

 

 

주방 앞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나서

셀프바에서 식기와 앞치마 챙기고

따끈한 우동국물과 단무지도

셀프로 먹을 만큼 가져왔다.

 

 

 

주문한지 10여분만에

소스 넉넉한 라볶이 2인분과

양념 공깃밥 등장!

 

 

 

떡과 어묵, 라면사리에

양파, 양배추가 들어있고

통깨와 쪽파 솔솔 토핑 되어 있다.

 

 

 

유명한 만큼 뭔가 다른 양념맛이

느껴질지 기대하며 먹어봤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함이 강한

그냥 엄청 흔하고 평범한 라볶이 맛이었다.

아무 분식집이나 아무 김밥천국 지점 가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대전의 아이스크림 떡볶이라 불리는

바로그집 떡볶이처럼

뭔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당황했다.

 

 

 

라볶이와 함께 베스트 메뉴로 꼽히던

양념 공깃밥도 특별한 건 없었고

정말 그냥 김가루에 참기름 뿌린 밥이었다.

 

라볶이 소스에 비벼먹으면

화룡점정이라고 하던데 글쎄..

그냥 상상가능한 무난한 맛이다.

 

 

 

여전히 추억의 떡볶이맛 그대로라며

최고라는 평이 많긴 한데

그냥 추억의 힘으로 맛까지 보정받는 느낌..?

 

주말엔 웨이팅도 간혹 있다던데

그만큼 사랑받는 이유 또한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한 바에 비해서

너무나 아쉬운 한 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