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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미니화로에 취향껏 구워먹는 겉바속촉 소고기 카츠! 은행동 맛집 고베규카츠

by 경송이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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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규카츠 대전은행점

대전 중구 은행동 152 2층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X)
마지막 주문 21: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다.
공영주차장은 도보 5분 거리지만
근처 골목이 혼잡한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토요일 저녁 시간,
오랜만에 엄마랑 은행동에서
쇼핑 실컷 하다가 들러본
은행동 고베규카츠
 
2층이라 밖에선 잘 몰랐는데
매장이 꽤 널찍하고 쾌적해서 좋았다.
 
 

 

메인디쉬 메뉴나 튀김 종류 사이드메뉴도
정말 먹어보고 싶었지만
후식으로 와플대학을 꼭 먹을 거라
꾹 참아봤다..
 
부채살 정식 소 19,0
살치살 정식 소 29,0
다시계란2 2,0
 
음료까지 주문!
 
 

 
먼저 테이블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는 미니화로에
고체연료 넣고 불 켜주신다.
 
사이즈는 미니지만 화력이 좋은 듯
생각보다 돌판이 금방 달아올랐다.
 
 

 

뒤이어 내주신 정식 한 상들!
위쪽이 부채살 정식,
아래쪽이 살치살 정식으로
나는 이런 깔끔한 반상 구성이 참 좋다.
 
 

 

후리카게 뿌려진 밥과 맑은 된장국,
양배추 샐러드, 매쉬포테이토 샐러드,
절임 야채와 가쓰오 소스, 와사비 마요,
따로 주문한 계란다시에
규카츠 위쪽으론 소금과 버터, 고추냉이까지
정갈하게 차려져 나왔다.
 
 

 

일단 살치살 소 사이즈는 160g으로
그램수만 보곤 적을까.. 싶어서
중 사이즈(220g)와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적당한 양이라 좋았다!
 
평소 같았음 중 사이즈가 맞긴 했을 텐데
후식으로 와플 먹어야 하니 딱 맞았던 듯 ㅎㅎ
 
 

 

이건 부채살 160g으로
규카츠는 튀김옷을 얇게 입힌 소고기를
고온에 1분 정도만 빠르게 튀겨낸
돈가스의 소고기 버전 일식이라고 한다.
 
 

 

이제 돌판 위에 버터 살짝 바른 후
규카츠 한 점씩 올려
원하는 만큼 익혀 먹기~
 
 

 

참을성 없이 색이 변하자마자
금방 가져와 고추냉이 올려 한 입 냠
 
캬.. 고기 냄새 하나도 없이
소고기의 풍미와 육즙이 아주 끝내준다.
튀김옷의 바삭함과 살치살의 부드러움이
함께 느껴지는 맛이라니..
 
가쓰오 소스는 풍미를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와사비 마요 소스는 아주 약간의
기름진 맛도 잡아줘서 소스들과의
조합까지 정말 최고!
 
 

 

생각보다 금방 잘 익어서
둘이 한 화로로 이용하는데도
전혀 답답하지 않았고
갓 익혀 따끈하게 먹으니 더 맛있었다.
 
 

 

일행의 부채살도 한 점 먹어보기~
부채살과 살치살 모두
육즙과 풍미가 너무 좋았다.
 
차이점이라면 부채살은 씹는 맛이
약간 더 있어 식감이 좋았고
살치살은 훨씬 부드러운 느낌!
 
 

 
수란에 가쓰오 소스와
후리카게가 뿌려진 계란 다시는
잘 섞어 규카츠 듬뿍 찍어 먹으면
꼬소~하고 간간한 게 정말 맛있다.
천원 추가해 계란다시와 함께 먹는
이 조합 정말 추천..
입 안에서 감칠맛 완전 폭발한다 ㅠㅠ
 
그동안 대전에 하나 있는 지점이라
눈에 잘 안 띄기도 했고
항상 주변이 성심당 케이크 부띠끄나
성심당 대기줄로 혼잡한데다
2층이라 잘 몰랐는데
뒤늦게 찾아온 게 아쉬울 정도로
만족스럽고 맛있었던 저녁이었다.
 
앞으로 은행동 갈 때마다 들러서
다른 디쉬메뉴와 사이드메뉴도 먹어보고
규카츠도 더 큰 거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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