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여사갈비찜
전북 군산시 산북동 3248-7 1층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4:00 ~ 24:00
가게 바로 앞 주차 공간은 협소하지만
근처 골목은 여유로운 편이다.
군산 여행 간 날 저녁,
미리 봐뒀던 곳이 찾아가 보니
안내 없이 닫혀있어서
근처 골목을 걷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문여사 갈비찜
오픈하신지 오래 안 된 매장인 듯
눈에 보이는 모든게 깔끔, 깨끗했다.
갈비찜 중 (중간맵기) 38,0
공기밥2 2,0
주문!!
주문 후 먼저 내주신
밑반찬 5가지!
미역줄기 양념이 특히 맛깔났다.
김치가 맛있으니 두부김치 맛도 굿!
갈비찜 나오기 전부터
밥 네 숟가락 벌써 도둑질해 간
평범한 듯 맛있는 반찬들
그리고 15분이 채 안되어 나온
갈비찜 중!
가스불 켜주시면서
버섯만 익으면 먹어도 되고
감자는 좀 더 끓여 먹으라고 설명해 주셨다.
즉흥적으로 아무 정보 없이
찾아온 곳이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일행과 나 둘 다 국물 살짝 맛보고
우리 입맛에 딱 맞아서 정말 깜짝 놀랐다.
양파에서 우러나는 적당하게 은은한 단맛과
진하고 걸쭉하지만 텁텁하지 않게
입에 감칠맛 착 붙는 매콤한 양념맛이
최근 몇 년 사이 먹어본
갈비찜 중에 제일 맛있었다. 감격..!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듬뿍듬뿍 끼얹고 묻혀가며 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그저 많을수록 맛있을 뿐..♡
양념도 양념이지만
갈비 고기 육질 자체가 정말 좋고
지방과 살코기 부분도 딱 적절해
씹는 맛이 좋으면서도 부드러웠다.
특히 고기 씹을 때마다
갈비에서도 단맛이 은은하고
간이 잘 배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너무나 굿굿!!
원래 감자보다 고구마파에
평소에 감자는 튀긴 거 아니면
잘 먹지도 않는데
여긴 갈비찜 양념 자체가 워낙 맛있으니
그 양념이 배어 있는
감자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감자까지 으깨
양념 한 숟갈 끼얹어 밥과 비벼 먹었다.
갈빗대에 붙어 있는 고기도
쏙쏙 분리 잘 되고
야들야들하니 맛있어서
밥 한 톨 끝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오기 전부터 미리 2차 가기로
정해놓은 곳이 있어서
진짜 꾹 참고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지 못한 거 하나가 아쉬울 뿐
모든게 완벽한 식사였다.
군산에 짬뽕 먹으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게 갈비찜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기분 좋고 즐거운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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