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일기

육향 진한 부드러운 갈빗살과 매콤한 양념이 매력있는 군산 맛집 문여사갈비찜

by 경송이 2024. 2. 1.
728x170

 

 

 

 

문여사갈비찜

전북 군산시 산북동 3248-7 1층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4:00 ~ 24:00

 

가게 바로 앞 주차 공간은 협소하지만

근처 골목은 여유로운 편이다.

 

 

 

군산 여행 간 날 저녁,

미리 봐뒀던 곳이 찾아가 보니

안내 없이 닫혀있어서

근처 골목을 걷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문여사 갈비찜

 

 

 

오픈하신지 오래 안 된 매장인 듯

눈에 보이는 모든게 깔끔, 깨끗했다.

 

갈비찜 중 (중간맵기) 38,0

공기밥2 2,0

 

주문!!

 

 

 

주문 후 먼저 내주신

밑반찬 5가지!

 

미역줄기 양념이 특히 맛깔났다.

김치가 맛있으니 두부김치 맛도 굿!

갈비찜 나오기 전부터

밥 네 숟가락 벌써 도둑질해 간

평범한 듯 맛있는 반찬들

 

 

 

그리고 15분이 채 안되어 나온

갈비찜 중!

 

가스불 켜주시면서

버섯만 익으면 먹어도 되고

감자는 좀 더 끓여 먹으라고 설명해 주셨다.

 

 

 

즉흥적으로 아무 정보 없이

찾아온 곳이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일행과 나 둘 다 국물 살짝 맛보고

우리 입맛에 딱 맞아서 정말 깜짝 놀랐다.

 

양파에서 우러나는 적당하게 은은한 단맛과

진하고 걸쭉하지만 텁텁하지 않게

입에 감칠맛 착 붙는 매콤한 양념맛이

최근 몇 년 사이 먹어본

갈비찜 중에 제일 맛있었다. 감격..!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듬뿍듬뿍 끼얹고 묻혀가며 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그저 많을수록 맛있을 뿐..♡

 

 

 

양념도 양념이지만

갈비 고기 육질 자체가 정말 좋고

지방과 살코기 부분도 딱 적절해

씹는 맛이 좋으면서도 부드러웠다.

 

특히 고기 씹을 때마다

갈비에서도 단맛이 은은하고

간이 잘 배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너무나 굿굿!!

 

 

 

원래 감자보다 고구마파에

평소에 감자는 튀긴 거 아니면

잘 먹지도 않는데

여긴 갈비찜 양념 자체가 워낙 맛있으니

그 양념이 배어 있는

감자도 너무 맛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감자까지 으깨

양념 한 숟갈 끼얹어 밥과 비벼 먹었다.

 

 

 

갈빗대에 붙어 있는 고기도

쏙쏙 분리 잘 되고

야들야들하니 맛있어서

밥 한 톨 끝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오기 전부터 미리 2차 가기로

정해놓은 곳이 있어서

진짜 꾹 참고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지 못한 거 하나가 아쉬울 뿐

모든게 완벽한 식사였다.

 

군산에 짬뽕 먹으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게 갈비찜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기분 좋고 즐거운 저녁이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