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주민 금천광장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396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현재는 폐업하신듯하다.
영업시간 16:00 ~ 01:00
마지막 주문 00: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에 노상주차장이나
유료 주차장 있다.
코로나 전..? 여하튼 몇 년 전만 해도
근처에 인근주민이란 프랜차이즈가
대전만 3개 이상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보니 대전엔 하나도 없고
그나마 가까운 청주에 하나 남아있었다.
청주 올라간 김에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찾아가 봤다.
지금이야 수비드 조리법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좀 알려졌지만
수비드가 생소한 단어일 때
(내 기억으로는 수비드, 워터에이징 등
이런 것들이 막 알려지기 시작할 때)
이 프랜차이즈도 생기기 시작했었던 것 같다.
이제 알았는데 인근주민이 수비드 통닭을
최초 개발, 판매했었구나..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이 비주얼!
베스트메뉴 4가지 중에 고민 많이 했지만
이태리통닭&파스타 23,0
생맥주와 에이드도 함께 주문!
먼저 양배추 샐러드와
무피클 내주시고
맥주를 주문하면
프레첼 과자도 기본으로 주신다.
주문한 지 15분도 채 안 지나
워머 위에 돌판에 담긴
수비드 통닭 올려주셨다.
나오자마자 직원분이
큼직큼직하게 닭 해체 해주셨다.
지글지글 돌판 위
꾸덕한 로제크림에 빠진
수비드 통닭과 파스타면♡
이거 맛있는데 왜 가게 다 없어졌지 ㅠㅠ
수비드 조리한 닭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내시는 듯
닭껍질까지 먹음직하게 너무 잘 익었다.
위에 뿌려진 눈꽃치즈까지 굿!
나는 다리살을 안 좋아하니
날개까지 모두 남자친구 주고 나면
나머지 가슴살은 내 차지라 너무 좋다.
소스 듬~~뿍 묻혀서
파스타면도 퍽퍽살도
다 내 앞접시로 가져오기~
삶든 튀기든 굽든 둘 다 닭고기를 좋아해서
같이 닭 먹을 때마다
항상 서로 닭살 취향이 달라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꼭 한 마디씩 붙이고 먹는다 ㅋㅋㅋㅋ
저온에서 장시간 조리한
수비드 통닭의 촉촉함과 부드러움의 위엄..
퍽퍽살 뜯어왔는데
육즙이 맺혀있는 거 보세요..
결 따라 부드럽게 찢어지는 닭고기에
꾸덕하고 진한 로제소스도 크리미해서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
여기에 파스타면까지 같이 먹으면
시너지의 시너지 효과가 팡!
생맥주랑 먹기에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면&소스 추가를 고민하다가
이왕 오랜만에 온 거
다른 메뉴도 한번 골고루 맛보기로..!
주방 한쪽에 화덕이 크게 하나 있어서
피자 메뉴가 맛있을 것 같았다.
로제고기피자 18,0
추가주문!
이탈리아 요리 깔조네 스타일의
화덕피자 등장!
로제소스 위에 치즈빵과 불고기,
루꼴라가 가득 얹어져 있다.
이것도 서빙해 주시자마자
직원분이 직접 빵 컷팅해 주시며
먹는 법 설명해 주셨다.
쌈 싸 먹는 거랑 비슷하게
빵에 불고기랑 루꼴라 올려
소스 곁들여 먹으면 된다~
너무 큼직해서 우리가 먹기 좋게
더 잘게 커팅했다ㅎㅎ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와
따끈 폭신하고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빵에
로제소스와 숯불향 살짝 나는 달달한 불고기,
아삭 신선한 루꼴라까지 곁들여
피자 한 쌈? 냠냠 ㅋㅋㅋ
메뉴 선택을 진짜 잘한 듯싶었다.
통닭에 로제소스 푹푹 묻혀
면까지 먹었더니 살짝 느끼하려고 했는데
루꼴라가 느끼함을 환기시켜 줘서
끝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맥주도 한 잔 더 마시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피자까지만
싹싹 마무리했다ㅎㅎ
이렇게 맛있는데 매장이 왜 이렇게
많이 없어졌는지 아쉬울 따름이었다..
튀긴 치킨, 오븐치킨들도 맛있지만
수비드통닭에 파스타면까지 잘 어울리는
이런 치킨 땡길때도 있는데
청주까지 올라가긴 살짝 힘드니
대전에 딱 하나만이라도
다시 생겨줬으면 좋겠다!
'맛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한 오리고기가 듬뿍! 뜨끈한 오리탕 맛집 원촌동 서원골유황오리 (259) | 2024.02.17 |
---|---|
진한 국물의 라멘과 숙성 연어가 맛있는 신탄진 맛집 동경잇쇼쿠 (267) | 2024.02.15 |
맛있는건 다 들어가는 가리비찜 폼 미쳤다.. 술꾼들의 아지트 중리동 맛집 또또포차 (236) | 2024.02.12 |
포장마차에서 시작된 30년 노포 무한리필 즉석 손칼국수 맛집! 오류동 총각손칼국수 (290) | 2024.02.09 |
군산 여행 가면 들러봐야 할 우육면 맛집 할배국수 (281) | 2024.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