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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포장마차에서 시작된 30년 노포 무한리필 즉석 손칼국수 맛집! 오류동 총각손칼국수

by 경송이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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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손칼국수 대전점

대전 중구 오류동 171-6

 

영업시간 11:00 ~ 21:00

마지막주문 20:3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뒤쪽 골목에 노상주차장이나

주차 공간 좀 있다.

 

 

 

오류동 서대전역 입구

바로 건너편 1층에 위치한

즉석 총각손칼국수

 

빨간 간판도 눈에 띄고

칼국수도 저렴한 가격인데 자가제면에

직접 담근 김치, 추가 면사리 무료등의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아 방문해 봤다.

 

 

 

메뉴는 손칼국수 7,000원

음료수 2,000원, 즉석밥 2,000원이 있고

단일 메뉴에 선불이기 때문에

카운터에 인원 수만 말씀드리면

주문, 결제가 금방 끝난다.

 

인스타와 네이버 영수증

리뷰이벤트도 있으니

알뜰하게 챙기면 밥이나 음료수도 무료!

 

 

 

카운터 옆 주방에선

주문 즉시 즉석에서 면 슥슥 밀어

칼국수 만들어 주신다.

 

이 가격에 사리추가가 무료인데

즉석 자가제면이라니!!

면 러버 일행과

칼국수 좋아하는 나는 벌써 설렘..♡

 

손칼국수 2개 주문!

 

 

 

번쩍번쩍 깔끔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셀프바에는 김치 2종류와

다데기 준비되어 있다.

 

 

 

다데기 한 스푼과 김치 2종류 모두

조금씩 덜어오기!

일단 때깔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매장 한쪽에 크게 붙은

총각 손칼국수 이야기 읽는 재미도 있다.

 

포장마차에서부터 시작하셔서

3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맛집이라고!

포장마차에서  "총각~ 칼국수 두 개요~"

하고 손님들이 주문하시던게

상호명 총각손칼국수가 됐다고 한다ㅎㅎ

노포 맛집 칼국수 기대 기대~

 

 

 

주문한지 5분?여 만에 바로 등장한

뜨끈뜨끈 손칼국수!

 

서대전역 바로 맞은편인 데다

음식 나오는 시간도 빠르고

가격도 착하니 기차 이용 전

시간 남거나 끼니 해결해야 할 때

진짜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서울 다니느라 기차 탈 일이 많았는데

대전역은 좀 걸어야 맛있는거 그나마 있지

역 바로 앞엔 은근히 먹을게 별로 없다 ㅠ

 

 

 

그리고 면사리 추가가 무료긴 하지만

건장한 성인 남성이 한 그릇만 다 먹어도

충분히 든든할 것 같을 정도로

기본 양이 꽤 많다..!!

 

평소에 적게 먹는 편 아닌

칼국수 러버 일행도

한 그릇 먹고 충~분하다고 했다.

 

 

 

진해보이는 국물부터 후루룩

 

크.. 깊은 맛의 멸치육수가 진짜 끝내준다..

간도 딱 좋고 입 안에 끝까지 남는 감칠맛이

정말 기분 좋게 맛있는 국물!

후룹 후룩 후룹 입에 진짜 계속 넣게 된다.

 

 

 

국물도 국물이지만 핵심 매력 포인트인 면!

약간은 울퉁불퉁 일정하진 않은

특유의 면발 굵기가 더 매력 있는 손칼국수

 

 

 

면 들어 올리니 뜨거운 김과

멸치 육수의 구수한 향도 같이 올라온다.

후후 불어 먹어보면

쫄깃 통통한 면발에 간까지

잘 배어 있어서 정말 정말 맛있었다.

 

 

 

왼쪽의 익은 김치와

오른쪽의 덜 익은 김치도

골고루 먹어봤는데

직접 담아 숙성시키셔서 그런지

가게의 멸치 육수 맛과도 너무 잘 어울렸고

시원하고 매콤한게

칼국수와 정말 찰떡콩떡궁합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겉절이 맛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덜 익은 김치로 세 번이나

추가로 가져다 먹었다 ㅎㅎ

이렇게 취향껏 김치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그리고 앞접시에 국물과 면 조금씩

덜어낸 후 다데기도 넣고 먹어봤다.

 

 

 

확실히 칼칼함이 더해지는게

뭔가 포장마차에서 직접 먹었다면

더 이 맛에 가까웠을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산다.

 

 국물 본연의 맛을 많이 해치진 않는 맛이었지만

내 입맛엔 그냥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

다데기보단 테이블에 비치된

후추만 살짝 톡톡해 먹는게 더 맛있었다.

 

평소 매운거 좋아하는 일행은

처음 부터 다데기 팍 넣고 맛있게 먹었으니

이것도 취향껏 즐기면 되겠다.

 

 

 

양이 제법 많았음에도 질리지 않고

맛있어서 오히려 먹을수록

속도가 더 붙었다 ㅋㅋㅋㅋ

그릇째 들고 면이랑 국물 정신없이 마셨다..

 

 

 

그랬더니 어느새 완칼..☆

분명 양이 정말 많았는데..?

나중에 배가 너~무 부른 후폭풍?이 있었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배가 꽉 차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요즘 물가에 이렇게 맛있는 손칼국수를

7천원에 김치 2종과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다니..

같이 식사한 일행도 굉장히 맛있어했고

사장님도 밝고 친절하셔서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생긴게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칼국수집이 워낙 넘쳐나는 대전이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손에 꼽게 맛있고

가성비 좋은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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