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미역 유성점
대전 유성구 봉명동 677-1
봉명프라자 건물 1층
영업시간 09: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마지막 주문 20:30 까지
가게 건물 지하주차장
무료로 이용 가능 하다.
조금 늦은 저녁 시간 방문한
미역국 전문점 만년미역
지인 추천으로 한번 들러봤다.
깔끔, 깨끗한 홀 느낌 좋고
건강에 좋은 국내 자연산
조갯살로 우려낸 국물과
최고품질의 완도산 미역을 사용한다니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
크게 메인 재료가 다른
일반 미역국들과 전복이 추가된 미역국,
사이드메뉴, 여름 점심 특선
모밀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었다.
모든 미역국 메뉴엔 밥이 포함된 가격!
가자미 미역국 12,0
미역전 11,0
주문!
기본찬은 깍두기, 무말랭이,
콩자반, 조미김 4가지로
부족한 찬은 깔끔한 셀프바에서
먹을 만큼 이용하면 된다.
10분 정도 만에 내주신
가자미 미역국과 톳밥!
기본으로 내주시는 밥이
톳밥이라니 작은 부분까지
건강식 풍미에 신경 쓰시는 것 같아 좋았다.
뜨끈한 뚝배기에 보글보글
미역이 한 그릇 가득
엄청 푸짐하게 들어 있었고
손질된 가자미도 통으로 들어있는 모습
일단 가자미 먼저 건져
가시 발라주는데 살짝 귀찮았지만
바르기 쉽고 간편해서 금방이었다.
순살 된 가자미는
다시 미역국에 넣어주고
톳밥 말아 한 입 냠
담백하고 부드러운 가자미살이
고소한 들기름향 진동하는
미역국과 너무 잘 어울렸다.
특히 조갯살 육수에 끓인
미역국이라 그런지
국물의 풍미가 구수하고 진한 데다
미역과 가자미에서 비린내 같은 건
정말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 신기했다.
모두 바다에서 나온 재료들일 텐데
바다 냄새가 하나도 없었다?!?
달큰 오독오독한 무말랭이와
시원 아삭한 깍두기를 곁들여도
정말 맛있었지만 조미김과의 조합이
개인적으로는 베스트였다.
평소 자극적이게 먹는 내 입맛에
미역국 간이 아주 조금 심심한 편이었는데
조미김을 함께 먹으니 딱 맞았달까..ㅎㅎ
정말 궁금했던 사이드 메뉴인
미역전은 흑임자 드레싱 뿌린
새싹샐러드와 함께 나왔다.
색감을 위한 당근 토핑이 귀여웠고
미역으로 만든 전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두근두근하며 한 입 맛봤는데
찹쌀반죽에 갈아낸 미역을 넣으신 듯
반죽 자체가 쫄깃쫄깃해서
전이라기보단 장떡 먹는? 식감이었다.
새싹샐러드 함께 곁들이면
고소함이 두 배가 되면서
시너지 효과 굿굿!
애초에 미역국에서도
비린맛 같은 게 전혀 없어서 그런지
미역전도 향이나 맛에서
거부감 하나 안 들었고
찰진 식감으로 맛있게 먹었다.
카운터에선 자른 미역과 톳,
멍게장도 따로 판매하시는 듯!
예전에 거제도 여행 갔을 때
멍게젓갈과 충무김밥을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이 있는데
멍게젓갈도 한번 먹어볼걸 그랬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양을 먹었는데도
먹고 나니 훨씬 배가 불렀는데
더부룩하거나 기분 나쁘지 않고
속 편하게 든든한 느낌이었다.
몸도 후끈후끈 해지고
정말 건강식 제대로 챙긴 것 같아
기분 좋은 저녁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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