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브라운
대전 서구 내동 31-9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화,수,목 11:30 ~ 22:00
금,토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마지막주문 14:00, 마감 1시간 전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는 협소한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입구부터 인테리어 감성,
색감도 너무 좋았던
내동 테이스티브라운
대전 토박이지만
내동은 어딘지 살짝 생소했는데
종종 가는 괴정동하고 한 블럭 차이였다.
내부는 분위기 좋은 창가자리까지
다섯 테이블 정도로 아담했는데
조금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했음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
내가 나갈 때까지 만석이었다.
낮엔 양식 식당,
밤엔 양식과 요리주점으로
운영하고 계셔서 동네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한 잔 하러
자주 찾는 찐맛집인 듯!
다이닝 펍인 만큼
식사가 되는 메뉴들부터
저녁 시간에만 판매하는
반주하기 좋은 메뉴들까지!
특히 다른 양식집에 비해
가격대가 굉장히 착해서
여러 메뉴 시켜도
부담이 적을듯해 더욱 좋았다.
맵기 조절도 태블릿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일행들과 고심 끝에
투움바 파스타 14,9
묵은지 육회 김밥 13,9
매콤 닭구이 (치즈추가) 15,5
음료수까지 주문!
먼저 내주신 무&오이 피클과
따끈따끈한 식전빵
정말 배고팠는데
입맛 돋우기 너무 좋은
겉바속폭신한 빵이었다.
가게 안 쪽 오픈 주방에선
불쇼도 활활 조리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어서
위생에 신뢰도 쌓이고
맛있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해
음식 기다리는 재미가 너무 좋았다.
식전빵 나온 지 15분 정도 만에
모두 등장한 오늘의 한상차림~
닭다리살과 수란이 들어간
매콤한 투움바 파스타와
묵은지 반, 육회 반으로 꽉 차
깻잎이 곁들여진 육회 묵은지 김밥,
샐러드와 함께 치즈 듬뿍 녹아진
매콤 닭구이까지!
고기와 면, 밥 조합에
신경 써 주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비주얼까지 최고였다.
먼저 투움바 파스타는
원래 꼬불꼬불하고 납작한
마팔디네면이 기본인데
익숙한 스파게티니면으로
변경해 주문했다.
잘 구워진 닭다리살과 버섯,
수란까지 터뜨려 섞어
진하고 고소한 크림 파스타 풍미에
적당한 매콤함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공깃밥이 품절이라 참았지만
일행 모두 밥 비벼 먹고 싶어 했을 만큼
매력 있게 맛있었던 소스!
노른자 소스가 함께 나온
묵은지 육회 김밥은
비주얼도 좋고 고소한 향도 끝내줘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김밥은 역시 꽁다리 부분이
제일 맛있는 법~
육회 맛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좋았고
노른자에 콕 찍어 먹으니
고소한 포텐이 두 배!
깻잎 향도 너무 잘 어울렸다.
사실 그냥 육회만으론 맛있어서 먹지
배가 차진 않아 아쉬웠는데
밥을 곁들여 김밥으로 먹으니
맛도 좋고 포만감도 훨씬 좋고
새콤 상큼한 묵은지의 서포트도 좋아
여러모로 완벽했던 메뉴였다.
콘과 후추 뿌린 마요네즈,
고추냉이를 함께 내주신
매콤 닭구이
마요네즈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지만
불향 은은하고 살짝 자극적인
매콤 달달한 양념 구이에
치즈를 추가한게 정말 신의 한 수였다.
다리살이라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 식감도 너무 좋았다.
다들 입을 모아 이 메뉴에서
맥주 생각이 특히 많이 났다고 했을 만큼
저녁 메뉴로 너무 좋았다.
식사 끝내고 나니
딱 맞춰 후식까지 챙겨주셨다!!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얼린 구운 바나나, 오레오 시리얼,
연유로 마무리까지 되어
간단 디저트로 딱 좋았다.
달달구리한 후식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기분 너무 좋게
식사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웨이팅 적는 곳에 사탕과
카운터에 일회용 가글까지
준비해 두시는 사장님 센스..♡
착한 가격의 맛있는 음식들과
후식에 서비스까지
재방문 안 할 이유가 없는 곳으로
일행 모두 대만족한 저녁이었다.
다음엔 데이트하러 와야지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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