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맛 서광찌개촌
대전 대덕구 중리동 378-32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30 ~ 22: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 안쪽에 주차하거나
도보 5분 거리 안에 공영주차장 있다.

제육 잘 안 먹는 일행이
여기 제육은 평소에 자주 찾는다며
추천해 준 중리동 맛집 서광찌개촌
평일 늦은 저녁 먹으러 찾아가 봤다.


밖에서 보기보다 널찍한 홀과
여기저기 꽃도 있고 정겨운 분위기에
주방이 깔끔한 게 보여서 좋았다.
약간 포차 안주? 느낌의 메뉴들까지 있어
식사 & 반주하러 오시는
중리동 주민분들이 많다고~
찌개류도 끌리긴 했지만
일행의 추천으로
제육볶음 2인분 20,0
공깃밥2 2,0
주문!!



주문한 지 10여 분 만에
착착 차려진 한상차림
된장찌개와 쌈채소까지
기본 10찬 정도에 제육까지
공깃밥 포함 인당 11,000원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라니 가성비까지 굿!!


상추랑 고추 너무 싱싱해서 좋았고
반찬은 때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도 있는데
이 날은 진미채볶음, 감자채볶음,
오이장아찌, 시금치나물, 볶음김치,
생김, 양념간장까지!
콩자반도 있었는데
안 먹어서 빼달라고 부탁드렸다.
집밥 느낌 물씬~

다 조리되어 나온 제육볶음이지만
버너 위에 올려주셨으니
뜨끈따끈하게 한번 데워주고


제육 고기는 질 좋은
삼겹살 부분을 쓰셔서
돼지 냄새도 없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데다
야채까지 센 불에 확 볶으셔서
양념에 호박과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게 함께 느껴지며
적당히 식감도 살아있어 정말 맛있었다.


투박한 두부, 야채 건더기와
할머니가 끓여주신 것 같은
집된장 느낌의 찌개도 굿굿!
제육은 새빨간 색감이지만
보기보다 매운 편은 아니고
적당히 간간하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맛이 매력 있었다.

특히 일행 입맛에도 내 입맛에도
너무 달지 않게 맛있다는 점에서
정말 대만족!


평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인
진미채 볶음도
생김에 밥 싸서 양념장 콕 찍어
함께 먹으면 완전 밥도둑><

제육도 제육이지만
반찬도 모두 호불호 없을 만큼
간 좋고 맛깔나서 밥이 모자랄 정도..

후식으로 만들어둔 케이크가 있어
두 공기 먹고 싶은걸 꾹꾹 참으며
아주 즐겁게 반찬 그릇 전부
비울 수 있었다.
반찬가게 하셔도 성공하실듯한
중리동의 숨은 손맛 고수 사장님..
여름에 집이 더워지면
요리할 마음도 안 생기고
밥 차려 먹긴 더더욱 힘들었는데
앞으로 자주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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