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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대전에서 고난도 클래식 영국 요리 비프웰링턴 맛볼 수 있는 양식 맛집 갈마동 콘트라

by 경송이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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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

대전 서구 갈마동 841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가 주차자리 협소한
주택 골목가라 도보 5분 거리의
노상주차장 유료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평화로운 주말,
오전은 친구랑 영화 보고
점심 먹으러 찾아간
갈마동 콘트라
 
이미 갈리단길 데이트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었다.
 
평소 요리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고든램지 채널에서 보고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비프웰링턴..
 
여기가 대전에서 유일하게 비프웰링턴
판매하는 곳이라 근처로 간 김에
오픈시간 맞춰서 도착했다.
 
 

 

012
옆으로 넘겨주세요.

 

내부는 7 테이블 정도로 아담하고
테라스도 한 테이블 있다.
기본찬은 무피클 먼저 내주셨다.
 
하트피자 같은 인스타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이쁜 메뉴도 있어서
고르는데 살짝 고민스러웠지만..
 
비프 웰링턴 33,0
쉬림프갈릭파스타 16,0
치킨파이 18,0
 
많은가..? 싶지만 주문!
 
 

 

주문한 지 20분 조금 안 되어
제일 먼저 나온 쉬림프 갈릭 파스타
 
 

 

치즈 뿌려진 루꼴라를 살짝
옆으로 걷어내니 더 영롱한 비주얼
 
면 양도 푸짐하고
후추향, 마늘향, 버터향 물씬 나는
오일 소스도 넉넉한 게
시각, 후각적으로 이미 대만족!
 
 

 

뒤이어 나온 치킨파이는
치킨스튜 위에 페스츄리를
덮고 구워내주셨다.
 
 

 

바삭한 페스츄리 숟가락으로
착착 구멍내주면
속에 닭다리살 치킨 스튜가!
 
 

 

치킨스튜 양념은 딱 보기에도
후추향과 맛이 강했는데
쉬림프갈릭파스타와 맛이 비슷했다.
 
 

 

그리고 고대하던
매쉬드포테이토,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 나온 비프웰링턴까지..
 
 

 

보기만 해도 배부른
콘트라 양식 한상차림
 
 

 

일단 파스타는 이제껏 먹어봤던
다른 새우파스타들에 비해
재료가 모두 잘게 썰려 있는게 특이했다.
 
그래서 그런지 소스에 재료 풍미가
진하게 녹아있는 점은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세고
루꼴라 마저 쓴맛이 강해서
서로 나 이런 맛이야!! 하고
조화로운게 아니라
서로 투닥거리는 느낌?
굉장히 자극적이었던게 아쉬웠다.
 
 

 

그리고 떼어낸 페스츄리를
스튜에 적셔먹는 맛이 좋았던
치킨스튜
 
양파, 당근, 닭고기까지
이것도 양이 넉넉했다.
 
하지만 파스타와 같은 이유로
과한 소스맛 때문에
금방 물려서 이것도 살짝 아쉬웠던 메뉴..
 
닭고기는 염지까지 되어 있는 건지
짜다고 느껴져서 밥 생각이 났다.
분명 맛은 있는데 ㅠㅠ
 
 

 

비프웰링턴은

소고기 안심이나 등심 덩어리에

양송이 뒥셀을 바르고
프로슈토로 감싼 걸
페스츄리로 한 번 더 감싸
오븐에 구워낸 요리!
 
이게 원래 정통 레시피라면
뒥셀에 푸아그라가 들어간다는데
요즘은 대체하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고!
 
페이스트와 페스츄리로 감싼 고기를
오븐에 넣은 후 잘라보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적절히 익히기가
매우 어려워 고난도 요리라고 한다.
 
 

 
나이프로 반동강 낸 후
첫 입은 그냥 먹어보고
부드럽기가 생크림 같은
매쉬드포테이토만 얹어서도 한 입 냠
 
 

 

다른 한 덩이엔 따로 주신
스테이크 소스 듬뿍 끼얹어
한 입 더 냠냠
 
허브와 양파, 양송이의 풍미가 진한
뒥셀이 소고기와 너무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론 매쉬드포테이토보다
산미가 좀 있는 스테이크 소스랑

먹는 게 훨씬 밸런스가 좋고 맛있었다.
 
고기가 조금 질긴 게
아쉬운 점이긴 했지만
가격 대비 훌륭한
비프 웰링턴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내 입에도 강했을 정도의
간이 너무 아쉬웠어서
재방문이 좀 고려되긴 하지만..
맛과 퀄리티는 정말 좋은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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