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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고기 품은 샌드위치 두부전골로 유명한 계족산 웨이팅 주의 맛집, 대전 매봉식당

by 경송이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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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식당 계족산본점

대전 대덕구 법동 189-1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00 ~ 20:50
(화요일만 11:30 오픈)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20:15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도로가에 주차해야 하나
자리 협소해 어려운 편이다.
 
 

 

주말 점심시간,
근처 갈 때마다 항상
가게 앞이 붐벼있어
평소 궁금했던 매봉식당
 
부모님과 식사 약속한 김에
여기 두부전골 먹어보기로 하고
미리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 등록 후 대기했다.
 
주말엔 한 시간 대기 기본인 듯
 
 

 

대기하는 동안 가게 앞의
맛있게 먹는 법과 메뉴판 구경하다
총 1시간 7분 만에 입장!
 
 

 

내부는 12? 테이블 정도로
대기 인원수 대비 생각보다
테이블 수도 많지 않았고
전골 메뉴다 보니
끓여 먹는 시간과 먹는 시간이 길어
회전율이 다소 느린 것 같았다.
 
4인가족
 
황토길정식 대 44,0
크림 콩국수 10,0
 
주문!
 
 

 

주문하자마자 바로 받아본
황토길 정식 大
샤브용 소고기 200g이 추가되어
있는 게 황토길 정식의 특징으로
칼국수 면도 함께 나온다.
 
기본찬은 초장 뿌린 상추와 깍두기,
야채샐러드가 전부로
깍두기도 아삭하지 않았고
반찬은 딱히 손댈 게 없었다..
 
 

 
그리고 고기 품은 두부로
근처에서 입소문 많이 나있는
매봉식당의 두부전골

강황인지 치자인지 
노란 빛깔 공깃밥은 전골 사이즈별로
인원수에 맞게 무료라 좋았다.
 
 

 

두툼한 두부를 갈라
안에 만두처럼 소를 채워 넣은
샌드위치 두부
 
다진 고기와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숙주, 쑥갓과 야채들,
그리고 양념장이 들어있어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센 불에 10분 이상 끓여줬다.
 
 

 

두부 속 고기소까지 잘 익게
넘어뜨려 국물에 잠기게 한 후
팔팔 끓이는 동안
 
 

 

하절기에만 50그릇
한정판매하는 크림 콩국수 등장!
 
나는 콩국수 별로 안 좋아해서
한 젓가락 맛만 봤는데
땅콩을 섞어 만든 콩물인 듯
고소함이 특히 강했다.
 
내 입맛엔 괜찮았지만
부모님은 두 분 다
땅콩이 들어간 게 별로라고 하셨다.
깔끔하지 못하고
약~간 느끼하기도 하고 텁텁한 느낌?
 
메뉴 이름이 크림 콩국수가 아니라
땅콩 콩국수였으면 시키지 않았을 거라고..
 
 

 
콩국수 맛보는 사이
잘 끓은 전골엔
샤브용 우삼겹 그냥 전부 투하!
 
 

 

좀 인내심이 필요한 두부전골..
그리고 기본적으로 졸였는데도
간이 굉장히 싱거우니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 먹는 게 좋겠다.
(맛있게 먹는 팁에도 나와있음)
 
 

 

간장에 콕 찍어 먹어보고
국물과 함께도 한 입 냠냠
 
젓가락으로 두부를 가르는 순간
느껴지는 두부의 쫀득함..?
두부가 어떻게 이렇게
쫀득할 수가 있나 싶었다.
 
 

 
두부 속에 고기소가 들어간 건 사실
다 같이 끓인 전골이라
특별한 맛이 따로 있진 않았는데
의외로 두부 그 자체가
정말 맛있었다.
 
 

 

한 덩이 더 야채와
우삼겹 듬뿍 함께 떠 한 입 냠냠
 
빨간 색감을 자랑하지만
보기보다 하나도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니 굉장히 건강한 맛이다.
 
 

 

그리고 여기서 전골 먹을 땐
우삼겹을 꼭 추가해야
그나마 맛있게 먹을 듯하다.
우삼겹 안 넣으면 너무 심심할 듯..
 
 

 

거의 다 먹은 전골에
칼국수 사리 넣고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기~
 
 

 

사리는 이미 삶아져
물기가 다 마른 채로
미리 서빙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면에 찰기는 없고
국물과는 따로 놀고
먹을 때도 뚝뚝 끊기고..
칼국수 사리는 별로..
 
 

 

차라리 국물에 밥 말아먹거나
셀프 볶음밥을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들어간 재료 대비 딱히
국물이 진하거나 깊은 맛도 아니었고
두부 자체가 맛있긴 했으나
굳이 그 사이에 고기소를 넣은
장점이라면.. 비주얼 하나 뿐..?
 
평소 자극적이지 않고 MSG 안 들어간
건강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껜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으나
우리 가족들 입맛엔
웨이팅한 시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아쉬운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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