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포차 대전둔산점
대전 서구 둔산동 1064
명성빌딩 1층
영업시간
월,화,수,목,일 19:00 ~ 06:00
금,토 19:00 ~ 08: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가 혼잡한 골목가라
노상 주차장 유료이용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던
꾸리꾸리한 날씨의 저녁,
이럴 때 생각 나는 뜨끈 칼칼한
포장마차 스타일의 우동 먹으러
둔산동 한신우동 들러봤다.

내부는 동그란 양철 테이블
10개 이상으로 꽤 널찍했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사람 많으면 엄청 복작일 것 같았다.
닭튀김우동 11,0
왕만두(반반) 7,0
일행은 어묵우동,
모두 보통맛으로 주문!


가게 조명 분위기도
뭔가 포장마차 스타일이라
뭔가 몽글몽글 따듯해지는 감성 좋았다.
기본찬은 얇은 단무지와 깍두기로
깍두기 양념맛은 좋았는데
아삭하지가 않아 손이 안 갔다.



주문한 지 10분이 채 안 되어
내주신 닭튀김 우동과
어묵우동, 왕만두!
원랜 1차 딱새우회에 마시려고 했는데
딱새우회를 못 먹는 바람에
여기서 소주 추가 주문..



먼저 우동 위 김 발에 올려주신
큼직한 닭다리 튀김은 소스와 함께
비닐장갑과 목장갑도 주신다!
일단 튀김은 잠깐 옆으로 치워두고
쑥갓 듬뿍 올라간 우동부터
양념장 풀어 국물 한 입 크~~
멸치 육수맛 베이스에
쑥갓과 유부의 향긋함과 고소함도 있고
끝에 칼칼함이 탁 지나가는게
진짜 포장마차 맛이지만
퀄리티는 훨씬 더 훌륭한 느낌이다.


주문한 새로 소주 살구맛까지
꼴꼴꼴 따라주면
본격적인 오늘의 한신우동
한상차림 완성~

겉바속촉 제대로인 닭다리 튀김은
소스 찍어 후라이드 먹듯
그냥 먹어도 정말 꿀맛이지만


이렇게 국물에 약간 적셔
면과 함께 먹으면
깔끔하고 개운 칼칼한 포차 우동에서
고소~하고 닭고기 육즙이
입에 착 감기면서 또 다른 매력 있는
국물맛의 우동으로 변신한다.
두 가지 버전 다 너무나 맛있는 것 ><


만두는 냉동 기성제품이겠지만
따끈하고 피는 쫀득하니
소가 실하게 꽉 차있어서 맛있었다.
특히 포차 우동에 어울리는
얇고 찰진 면발도 굿굿!
포차 우동 컨셉에 비해
가격은 좀 안 맞는 것 같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양이 워낙 푸짐하고
국물맛과 면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 생각은 쏙 들어갔다.
비빔우동에 옛날통닭 조합도
맛있을 것 같고,
우동에 돈까스 드시는 분들도 많던데,
재방문이 망설여지지 않는
맛있고 배부른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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