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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맛도리 파절이와 함께 먹는 기름 쪽 빠진 장작구이 삼겹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품

by 경송이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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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가만든작품

대전 중구 대흥동 445-7 1층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7:00 ~ 01:00
마지막 주문 00:50 까지
 
가게 건물 지하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하다.
 

2024.07.17 - [맛집일기] - 수제 양념 & 파채와 함께 먹는 담백촉촉 부드러운 참나무 장작구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품

 

수제 양념 & 파채와 함께 먹는 담백촉촉 부드러운 참나무 장작구이! 대흥동 맛집 참나무가만든작

참나무가만든작품대전 중구 대흥동 445-7 영은빌딩 1층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7:00 ~ 01:00 마지막 주문 00:50 까지 건물 지하주차장 무료이용가능하다. 비가 꽤 내리기 시작하던 평일 늦은

gyung-song.tistory.com

 
▲ 첫 방문 이후로 홀딱 반해 ▲
한 달 동안 벌써 3번째 방문인
대흥동 참작 ㅋㅋㅋ
 
양념통닭만 먹어보다가 이번엔
장작구이 삼겹살도 맛보러 찾아갔다.



입구에서 조신하게 반겨주는
미니화환과 미니풍선인형 ㅋㅋㅋㅋ
귀여워 죽겠다 ㅠㅠ



오늘도 다찌석에 자리 잡고
다행히 품절 아닌

장작 삼겹살(600g) 23,0
라면 (팔도비빔면 선택) 5,0

주문!!



꾸준히 배달과 포장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와중에도
주문한 지 10여분 만에 내주신
장작 삼겹살과 파절이,
기본찬으론 쌈무와 마늘,

고추, 쌈장 주셨다.



통삼겹이 꼬챙이에 끼워진 채로
장작 위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선명히 남아있는 구멍

철판도 가스불에 한번 뜨끈히

데워 내주시기 때문에
음식의 온기가 오래 유지되어서

더욱 좋았다.

 

 


아무 양념도 곁들이지 않고
삼겹살만 먼저 한 입 냠

살코기와 지방 비율이 환상적이라
부드러움이 끝내주고
약간 훈연의 맛과 참나무 장작 특유의
은은한 향 + 불향까지..
잡내 없이 향으로 완성되는 감칠맛이 굿굿!

게다가 기름기가 없는 것도 아닌데
어쩜 이리 담백하게 느껴지는지
밥도둑 느낌 제대로라 공깃밥 추가주문!



밥 주문하니 따로 또 꺼내주신
참치 듬뿍 들어간 볶음김치!

이거만 밥이랑 비벼 먹어도

맛있음 보장인 데다
삼겹살이랑 어울리지 않을 수 없는 맛이라
그냥 밥에만도 얹어서 먹고,
고기에도 얹어 먹고,
한 접시 듬뿍 주셨는데 금방 남김없이
싹 다 없어질 만큼 계속 곁들여 먹었다.



뭐니 뭐니 해도 특히 매콤 달콤 새콤한
밸런스가 끝내주는 파절이와 함께 먹는
삼겹살 조합은 진짜 최강ㅠㅠ

게다가 촉촉한 살코기 겉의 껍질 부분은
구워진 지방의 풍미가

쫀득~한 식감과 함께 느껴지는데
이게.. 와.. 진짜 정말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다.



한창 고기맛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등장한
팔도비빔면 2인분

비빔면과 삼겹살 조합은
당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시너지 끝판왕 조합!



고기는 알싸한 생마늘과 파절이 곁들여
먹어주고 바로 뒤이어 상큼 시원한 쌈무에
새콤달콤한 비빔면 감싸 호록 먹어주면..
햐..ㅋㅋㅋ 진짜 웃음 나오는 행복한 맛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사장님께서 갑자기 똥집 좀 드시냐고
물어보시길래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눈앞에서 화려한 불쇼가 화르륵 펼쳐진 후
참기름 소금장과 함께
쟁반 가득 내주신 닭똥집 볶음!!



처음엔 사장님들 야식거리에서
조금 나눠주시는 줄 알았는데
온전히 한 접시를 우리에게 다 주셔서
너무 놀랐다 ㅠㅠ

숟가락에 통통한 똥집과 마늘, 양파 곁들여
감사히 한 입 냠냠



이 날은 술 마실 생각 전혀 없었는데
사장님의 똥집 볶음 한 입 하자마자
일단 맥주 추가주문 나도 모르게 외쳐주고



이미 삼겹살에, 밥에, 비빔면에
배불렀음에도 정신없이
불향 코팅 되어 잡내 1도 없는
짭짤 쫄깃, 야채는 아삭한 똥집 볶음
숟가락 가득 퍼먹는 내 모습은
스스로도 낯설 정도였다..

평소에 똥집은 튀김 말곤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왜 따로 메뉴를 안 내셨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맛있었던
깜짝 특선 요리였다!



그리고 또 후식이라며 처음 보는 과일에
고오급 아이스크림까지...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꾸 뭘 챙겨주시는 사장님들 ㅠㅠ

덕분에 하미과?라는 과일도

생전 처음 먹어보고
(평소 좋아하던 참외 + 멜론맛이라

너무 맛있었다.)
달달구리한 디저트로 마무리까지
너무나 완벽하게 끝내주는 저녁식사였다.

이러니 거의 한 달? 만에 3번째 재방문
당연한 수순 아니겠냐고..ㅠㅠ



장렬히 전사한 빈그릇들..ㅋㅋㅋㅋ
너무 과식해 버리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유쾌하고 친절하신 사장님들 덕분에
그나마 철저히 행복함으로

살찌는 한 끼 ^____^

서비스를 너무 잘 챙겨주셔서
되려 가게 운영이 걱정?

우려? 될 정도...ㅋㅋㅋ
제발 적게 일하고 많이 버셨으면 좋겠다..

요즘 외식 물가에 어떤 가게에서
이런 퀄리티의 삼겹살 요리를
600g 양에 23,000원 주고 먹을 수 있나..
전국 유일무이다 진짜..
단순히 가성비라 하기엔

음식과 서비스 퀄리티가
너무나 뛰어나서 차마 감히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에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수준..

대전에 계셔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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