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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주민들로 복작한 현지인 찐맛집 논산 취암동 원동흑돼지

by 경송이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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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흑돼지 논산점

충남 논산시 부창로 100번길 9-4 1층

 
영업시간 11:00 ~ 23:00
 
가게 앞 2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 있고

도보 2분거리에 널찍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하다. 
 

 

 

취암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논산 원동흑돼지
 
고기도 맛있지만
밑반찬도 훌륭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주민분들, 건양대 학생분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신다고~
 
 

 

역시나 오후 8시가 다 된
다소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반주하시는 동네분들로 복작했다.
 
내부는 14 테이블? 정도로 널찍했고
셀프바도 테이블도 깔끔깔끔해서
회식이나 모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고기는 골고루 생삼겹 1인분과
생흑돼지오겹살 2인분으로
섞어서 공깃밥까지 주문!
 
 

 
고기 주문 이후로
끊임없이 밑반찬이
착착착 차려지더니
결국 상다리 부러질 만큼
큰상 꽉 찬 기본찬들!
 
쌈채소와 버섯까지 14여 가지
반찬들에 공깃밥 주문 시
된장찌개까지 주시니 여기까진
백반집이라고 해도 믿길 듯..
 
 

 
뒤이어 영롱한 때깔의
삼겹살과 오겹살 등장!
 
도톰한 고기 두께와
흑돼지 특징이 뚜렷하게 보이는
오겹살에 기대감이 한껏 더 올랐다.
 
 

 
바로 잘 달궈진 반질반질한
솥뚜껑 불판에 고기와
김치, 고사리, 콩나물무침, 버섯,
생양파까지 올려주기!
 
 

 

열 전도가 잘 되는 솥뚜껑이라
대충 뒤집기만 해도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중
 
 

 

조금 큰 한 입 크기로
착착 커팅해 주고
흘러나온 돼지기름에
구워진 반찬들도 뒤적뒤적해주면
 
 

 
캬~ 모임이나 회식에서
고기 집게를 놓아본 적이 없었던
보람이 있는 뿌듯한 비주얼~
 
 

 

 

솥뚜껑에 구워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두툼한 숙성 고기라
육향의 풍미도 끝내주는 데다
쫀득한 껍데기까지 붙어있는
오겹살이라 식감도 최고!!
 
 

 

흰밥에 생마늘, 파채무침 곁들이고
고사리, 콩나물 넣고
상추, 깻잎 위 쌈까지 싸 먹어주면
긴말 필요 없이 당연히 맛있는 맛 ㅠㅠ
 
 

 

불은 아주 약불로 은은하게 켜두고
고기는 사이드 쪽으로 내리고
가운데에 반찬 리필해 가며 구워주면
흐름 끊기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이럴 때만큼은 참 부지런..
 

 

버섯과 두부, 특히 야채가
듬뿍 들어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던 된장찌개엔
남은 밥 반 공기 슥슥 말아서
 
고기와 구운 김치 올려 먹으면
배가 불러가는 것도
다시 잊게 만드는 맛이라
오겹살 추가 주문..!
 
 

 

추가한 오겹살 처음인 것처럼
다시 굽굽해 주고
 
 

 

촉촉하게 익은 양송이와
상큼한 쌈무도 함께 먹어주면
기름짐 느낄 틈 없이
끝까지 맛있게 잘 들어간다~
 
후식으로 볶음밥 먹을지
냉면 먹을지 일행과 고민하다
2차 갈거라 가볍게
물냉면으로 추가 주문!
 
 

 

대신 후식냉면 아닌
식사냉면으로 ^*^
 
 

 

이때를 위해 일부러 남긴 고기
냉면 위에 올려 함께 냠냠 먹어주고
밑반찬 중 열무김치를
뒤늦게 맛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던 게
다음엔 열무국수도 꼭 먹어봐야겠다!
 
그제야 간판에 솥뚜껑삼겹살 &
열무냉국수가 적혀있는게 보였다 ㅠㅠ
 
 

 

열무국수를 지나친 게 아쉬웠지만
마무리로 냉면과 건더기들 잘게 잘라
술국처럼 떠먹으면 진짜 술술
후루룩 더 잘 들어간다는 거ㅋㅋㅋ
 
요즘 그냥 삼겹살보다
쫀쫀한 껍데기가 붙어있는 오겹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 중~
 
맛있는 고기와 여러 가지 밑반찬들로
배부르고 즐거운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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