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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매일 4시간만 영업하는 대전 된장 칼국수 맛집! 건강한 재료만으로 맛 낸 신성동 호지국수

by 경송이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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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국수

대전 유성구 신성동 125-21 1층

 

영업시간 10:30 ~ 15:00

마지막 주문 14:30 까지

 

가게 바로 앞 맞은편

진성아귀찜의 주차장

공용 이용 가능하다.

 

 

 

SNS에서 눈에 띄어

저장해 놓고 들러보려고

몇 주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호지국수

 

영업시간상 점심식사만 가능해서

주말을 노렸다가 드디어 찾아가 봤다.

 

 

 

내부는 햇살이 잘 들어오는

따듯한 분위기로 자리는

6인 테이블과 4인, 2인 테이블 등

10개 이상으로 꽤 넉넉한 편이었다.

 

 

 

첫 방문인 데다 영업시간이 짧은 곳이라

자주 찾을 순 없을 것 같아서

미니수육에 파전까지

좀 많을 것 같아도 다 먹어보기로!

 

칼국수 + 미니수육(90g) 15,0

호지국수 9.0

해물듬뿍파전 13,0

 

주문!

 

 

 

주문 후에 테이블마다 하나씩

비치되어 있는 타원형 접시 들고

셀프바 먼저 이용하면 된다.

 

양상주&상추샐러드와 콘감자샐러드,

과일향 찹쌀떡에 매실차까지!

 

애피타이저로도 후식으로도

모두 가능한 좋은 구성~

 

 

 

특히 호지국수의 모든 재료는

공주의 5,000평 대 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야채들을 취급해

양념까지 손수 조리하신다고!

 

이런 정성이시라면

점심 장사만 하시는 것도 납득 가능 ㅠㅠ

 

 

 

가게 둘러보고 셀프바 이용하는 동안

금방 나온 된장 베이스 호지국수와

미니수육, 단호박 김치!

 

 

 

한돈 앞다리살 수육에선

돼지 특유 냄새가 조금.. 나긴 했지만

살코기 부분까지 부들부들 촉촉한 게

단호박 김치 & 무말랭이 곁들여 먹으니

조합이 정말 맛있었다.

 

특히 단호박 김치가

거의 신김치에 가깝게

많이 익은 상태였는데

새콤쿰쿰 아삭아삭한게

고기와 같이 먹으니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

 

잔술도 판매하시니

차 안 가져오시는 분들은

꼭 함께 드셔보시길...

 

 

 

시골에서 담근 재래식 된장 국물에

강원도 시래기와 송송 썬 대파,

우삼겹? 차돌? 몇 점이 토핑 되어 있는

대표메뉴 호지국수는

다진 마늘 냄새가 강렬한

양념장을 같이 내주셨는데

 

 

 

이 고추&마늘 양념장이

호지국수 맛의 킥포인트였다!

 

그냥 맛봤을 땐 좀 흔하지만

맛은 있는 된장 국물에 면 넣은 것처럼

뭔가 좀 심심하고 따로 노는 느낌이었는데

양념장을 넣고 나면

국물의 구수함과 감칠맛이

확 진해지며 비로소 진정한 칼국수의

육수 같아진달까.. 참 신기했다.

 

 

 

 

시래기 건더기도 푸짐하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

면 양도 많은 편이라

밥 없이도 엄청 든든하게 배부른

한 그릇이었다.

 

 

 

그리고 5분 정도 텀을 두고 나온

해물 듬뿍 파전

 

 

 

오징어와 새우가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기대하며

한 입 크기로 컷팅 착착

 

 

 

해물파전은 튼실한 내용물에 비해

그다지 장점은.. 찾기 힘들었다.

 

전 한가운데 쪽을 중심으로

반죽이 살~짝 덜 익은 것 같은

식감이 아쉬웠던 메뉴..

파전 말고 수육에 더 집중할걸 그랬다..

 

아쉬운 점이 있긴 했어도

양념장 넣은 된장 국물과

수육 + 단호박 김치 조합이 맛있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한 끼!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몸도 기분도 따스운 주말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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