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시절 옛날반점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1648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5:30
마지막 주문 14:20, 20:30 까지
가게 뒤 쪽 널찍한
전용 주차장 있다.
추석 전날이라 문 연 곳이
많이 없었던 월요일
점심 먹을 곳 찾던 중
인절미 탕수육 먹어보고 싶어서
그때 그 시절 옛날반점으로 찾아가 봤다.
환하고 깔끔한 내부는
창가 쪽 1인석과
4인테이블 20개 정도로
단체도 넉넉히 받을 정도로
넓고 쾌적했다.
매운 단계도 조절 가능하고
양력 생일 인증 가능한 손님한텐
군만두 서비스도 주신다고 ㅎㅎ
공깃밥까지 무료라는 점 굿굿!!
일행은 짬짜면 12,0
수제비 삼선짬뽕 11,5
인절미탕수육 小 19,0
매운맛 1단계로 주문!
작은 주방창 너머로
웍질 소리가 들리고 불꽃이 보였다.
깔끔한 셀프바에서
무료 공깃밥도 조금 퍼오고~
주문한 지 10분 만에
먼저 나온 인절미 탕수육 小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의 탕수육에
윤기 좌르르 탕수육 소스 끼얹어져 있고
고소한 인절미가루와
아몬드 슬라이스가 토핑 되어 있는
비주얼로 보기만 해도 먹음직~
한입에 쏙 넣으면
먼저 찹쌀 탕수육 특유의
폭신함과 소스에 코팅되어
쫄깃한 튀김 식감 너무 좋고~
튀김옷 속 촉촉한 고기도
잡내 하나 없었고
적당히 달달한 소스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소함 폭발 인절미 가루!
쫀득한 탕수육과 정말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5분 정도 텀을 두고 나온
일행의 짬짜면과
수제비 삼선 짬뽕
짬짜면은 매운맛 2단계,
수제비짬뽕은 1단계였는데
겉보기엔 별 차이 없어 보였으나
매운맛에선 꽤 차이가 있었다.
준맵찔이인 나에겐 1단계는
맛있게 매웠던 편!
그래도 마지막 밥 말아먹을 땐
조~~금 힘겹긴 했다.
삼선짬뽕인 만큼
고기와 해산물, 야채 등
건더기가 정~말 푸짐했고
쫄깃한 기성품 수제비도
넉넉히 들어있었다.
특히 고기가 묵직이 우러나
입에 착 감기는 칼칼한 매운맛 국물
먹고 나면 조개의 감칠맛이
끝에 오래 남는 게
짬뽕 국물 자체가 정말 맛있었다.
푸짐한 건더기들 각각의 맛이 하나도 빠짐없이
제대로 국물에 다 녹아있는 느낌..!
양이 넉넉한 편이라
수제비만 먹어도 배가 불렀지만..
맛있는 국물엔 포기할 수 없는 밥 말아먹기..
정말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던
꼬막과 버섯, 오징어, 수제비까지
밥과 국물 듬뿍듬뿍 함께 떠먹으니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매운맛이 쌓였을 땐
인절미 탕수육 먹어주면
달콤 고소함이 퍼지면서
매운맛 중화에도 굿굿!!
재료들도 전부 신선하고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요리하신다는 사장님 글에
신뢰가 팍팍 느껴지는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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