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포차
대전 유성구 봉명동 445-4 1층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7:00 ~ 01:3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는 협소한 골목가라
도보 1분 거리의 봉명동 공영주차장
유료 이용이 편하겠다.
유성에서 놀다가
급 옛날통닭이 땡겨
근처 검색하다 찾아보게 된
유성온천역 바로 근처 빈스포차
이미 봉명동 주민분들에겐
옛날통닭 맛집으로
입소문 나있는 로컬동네술집
내부는 4인석 6 테이블 정도로
좁은 편이었지만
주방과 완전 분리되어 있어
공기가 쾌적해 좋았다.
토요일 저녁 8시쯤
운 좋게 방금 나가신 테이블이 있어
우린 바로 착석했는데,
자리 나는 대로 금방 금방 만석이라
발걸음 돌리시는 분들이 많았다.
메뉴는 옛날통닭이 포함된
세트메뉴 가성비가 굿굿!
단품으로 시키면
조금 억울할(?) 정도로
구성이 좋으니 세트메뉴 추천~
10. 옛날통닭 + 매운오돌뼈 27,0
셀프 주먹밥 4,0
토요일 밤을 적실
생맥주 두 잔까지 주문!
먼저 기본찬 4가지와
치킨 양념 소스, 소금 내주셨다.
옛날통닭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혼의 짝꿍 케요네즈 양배추 샐러드와
고소한 쥐포튀김, 치킨무,
옛날 소시지 올라간 계란프라이까지!
기본안주만 있어도 맥주 한잔은
술술 들어갈 듯!
주문한 지 10분 정도 만에
받아본 매운오돌뼈와
김가루 듬뿍 올라간 셀프 주먹밥
오돌뼈는 이름처럼 많이 매울까
살짝 걱정했는데
그냥 딱 기분 좋게 매콤한 정도였다.
신라면과 열라면 사이 쯤..?
적당히 자극적인 양념맛에
깻잎향과 양파의 단맛이
정말 잘 어울렸던 오돌뼈
참기름향 솔솔 나는
주먹밥과의 궁합은 긴말 필요 없이
시너지 확 좋아지는 맛이었다.
반주하기 정말 좋았던 안주~
인기 메뉴라 그런지
좀 더 텀을 두고
거의 20분 만에 내주신 옛날통닭
아주 바싹해 보이는 튀김옷이
먹음직해 보이는 비주얼~
먹기 편하게 손질해 주신 점도 좋았다.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오늘의 반주 한상
역시나 보이는대로
세상 바삭한 튀김옷의 고소함과
가슴살도 촉촉하니 부드러워
극반대 식감이 어우러지는
옛날 통닭 맛 최고..
튀김인데도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양념 찍어 먹는 것도 맛있었지만
소금 찍어 먹었을 때
매력이 훨씬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양배추 샐러드는
두 번 더 리필해 먹고..ㅎㅎ
인기 많은 술집이지만
가게가 크지 않아서
대화가 불편할 정도로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소란소란한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
술을 잘 즐기지 않는 사람도
한 잔 하게 만드는 마성의 분위기!
즐거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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