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식당
전남 목포시 영해동1가 8-3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도보 1~2분 내 거리의
목포시 공영주차장과
항동시장 공영주차장
모두 무료 이용 가능하다.
목포 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끼니로 선택해 본
항동시장 안 떡갈비 맛집 성식당
이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우리나라 먹보스(?)라 부를 수 있는
허영만 선생님과 백종원 대표님의
인정을 받고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목포 여행 왔다가 다녀간 맛집!
목포에만 2호점과 하당점
두 군데가 있다고 한다.
내부엔 4인석 테이블 5개? 정도와
다락방 구조 같은 느낌의
2층 좌식 공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몰리는 인원수에 비해
가게는 협소한 편..
일요일 12:10분에 찾아가
예약대기 걸어 놓고 주변 구경하다
(전화로 미리 예약 가능한 걸 몰랐다.)
(그래도 웨이팅에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셔서 편했다.)
딱 한 시간 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전라도떡갈비백반 2인 66,0
주문!!
다소 비싼 듯싶었지만
국내산 소갈비인 것과 나오는
떡갈비 양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대기 걸 때 안내받은 시간 맞춰
찾아가면 예약했기 때문에 금방
좌르륵 준비되는 기본 백반 상차림!
깻잎 장아찌, 메추리알 장조림,
재래식 된장에 고추와 마늘,
콩나물 무침, 깍두기, 오이 무침,
파김치, 배추김치에 맑은 콩나물국까지!
여기에 메인인 떡갈비는
10분 정도 텀을 두고 나온 걸 보니
사람이 도착하면 그때그때
바로 구워주시는 듯해서 좋았다.
따듯한 공깃밥까지 내주시고 나면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상차림 완성
비주얼 영롱하다 못해 눈부신
이 떡갈비 때깔 좀 보세요..!!
눈으로는 투박하게 다져진
소고기 입자가 보이는 동시에
고기만 한 입 먼저 먹어보면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소 육향과
달달한 갈비 양념맛을 뚫고
느껴지는 숯불향.. 완벽했다.
간도 자극적이지 않았고
모든게 은은하지만 심심하진 않은
밀당하는 맛?ㅋㅋ이 정말 좋았다.
특히 된장 콕 찍은
생마늘 곁들여 밥과 크게 한 입 먹어주면
심플한데 굉장히 끝내주는 조합..
물론 밑반찬들도 전부 맛깔났는데
파김치와 깻잎 장아찌 감싸
함께 먹는 조합도 아주 맛있었다.
콩나물 무침만 콩나물국 건더기
건져 놓은 거 같이 밍밍했을 뿐..
나머지 전부 훌륭!
정말 딱 한 가지 아쉬웠던 건
고기 입자가 큼직큼직했던 만큼
시간이 지나며 식으면서
약간 질긴 부분들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접시에 육즙이 흥건히
빠져나온 게 보이며
좀 퍽퍽해졌다는 느낌도 있었다.
애초에 재료를 곱게 다진
부드러운 떡갈비 스타일이 아닌지라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
그래도 평소 적게 먹는 편이 아닌데
금방 포만감이 상당할 만큼
떡갈비 양이 첫인상보다
훨씬 더 푸짐했던 건 좋았다.
(백반 가격이 1도 안 아까움!)
로컬분들은 갈비탕도 많이
드신다고 해 궁금하기도 하고..
다음에 목포 또 와도
재방문해볼 만한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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