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족발
대전 동구 용전동 63-2 1층
영업시간 12:00 ~ 02:40
마지막 주문 02:10 까지
건물 뒤편 상가 지상
공용 주차장 있다.
늦은 주말 저녁 시간,
여기저기 홀 마감한 곳이 많아
식사할만한 곳 찾아 돌아다니다
즉흥으로 들러보게 된 용전동 심야족발
홀은 12 테이블 정도로
생각보다 널찍했고
텃밭이라고 쓰인 셀프바엔
쌈채소 종류가 많고 깔끔했다.
족발을 주문하면
마라탕, 막국수, 주먹밥, 황태콩나물국,
꿀마늘소스 5가지 품목 중
택 2가지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고
영수증 이벤트로 불족 or 음료수도
받아볼 수 있었다.
마라탕을 선택해보고 싶었는데 품절 ㅠㅠ
족발 + 불족발 반반세트 소 39,900
앞발 변경 +5,000
서비스 품목으로는
막국수와 날치알 주먹밥 선택!
주문 즉시 세팅된 기본찬 3가지와
마늘, 쌈장, 새우젓, 쌈채소
그리고 서비스 품목으로 제공되는
심야 막국수 & 날치알 주먹밥
족발 먹을 때 막국수와 주먹밥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매우 섭섭한 거 나만 그럴까?ㅋㅋㅋ
여기에 오늘의 메인 반반족발 나와주고
막국수도 주먹밥도 열심히
비벼 비벼 섞어 섞어주면
주말 늦은 저녁 상차림 완성~
5천원 추가로 앞발 변경한 만큼
퍽퍽한 부분 1도 없이
쫀득 야들한 부분만 있었던 기본 족발
그리고 은근히 매운맛이 쌓이면서
오래가는 스타일이라 내 입엔 조금
힘겹게 맛있었던 불족발
본격적으로 쌈채소 위에
무김치, 주먹밥, 된장 같은 쌈장 콕 찍은
생마늘 곁들여 쌈 와구와구 먹어주고
양념을 과일 베이스로 하시는지
상큼한 맛이 특히 많이 강했던 막국수도
족발과 곁들여 먹어주기
전체적으로 음식에 신경을 쓰신 거 같은
티가 많이 나긴 했지만
고기 자체는 5천원 주고 앞발 변경한 게
좀 아까울 정도로 만족스럽지 못했고
막국수는 상큼한 맛, 단맛이 강해
우리 입엔 너무 안 맞았다 ㅠㅠ
사이드가 아니라 후식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과일맛이 강해
뭔가 조합이 안 어울렸던 막국수..
결국 깨작깨작 먹다
배 못 채운 일행이
김치우동 12,900
추가 주문!
우동이 12,900원이라
비싼 감이 있었지만
2인분 기준이라 생각하면 뭐..
유부, 쑥갓, 어묵, 우동면과
김치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
이것도 맛은 들어간 재료 양과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다.
정말 김치국물에 우동면 말아먹는 느낌..
어묵의 감칠맛이나 유부의 고소한 맛은
하나도 우러나있지 않았고
어묵자체도 맛있는 어묵은 아니었다.
이용해 보고 나니
서비스 품목 마케팅 전략은 좋았지만
사실 족발 가격대부터 사이즈 대비
높은 편이란 생각이 들었고
가게에 사장님 창업 스토리나
음식에 관한 진심 어린 슬로건들이
눈에 밟히긴 했으나...
나에겐 참 아쉬운 저녁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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