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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연휴 끝나고 힘든 일상 복귀.. 2월 첫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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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은 뭔가 별거 안 하고 보낸

한 주인 것 같은데..

막상 일기 쓰려고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는 걸 되돌아보게 됐다.

 

월요일은 퇴근 후 오랜만에

운동 좀 하고 저녁은 마지막 남은

고구마 구워 먹었다.

 

 

 

맛은 정말 최고인데

내가 봐도 비주얼은 좀 그렇다..ㅋㅋ

 

화요일은 드디어 총무과에

정식으로 사직서 제출하고

인수인계 자료 만들며

시원섭섭한 하루를 보냈다.

 

그렇게 할 거 다 하고

퇴근하고 집 도착하니

뭐 했다고 밤 10시 반..

 

뜨거운 물 맞으며 샤워의 반을

멍 때리면서 보냈더니

저녁 먹기에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냥 패스하고 잤다.

 

 

 

수요일도.. 지쳤다.

 

연휴 보내고 평일 풀 근무 하려니

시간도 더 안 가는 것 같고

그냥 누워있지 않은

모든 시간이 괴로웠다 ㅠㅠ

 

날씨도 춥고.. 집 가서

저녁 뭐 먹고? 뭐 했고?

잤는지 기억도 안 난다..

 

 

 

목요일은 퇴근 후

힘내서 사과 하나 깎아 먹고

집 갈때 들른 편의점에서

그냥 끼니 때우려고 대충 산

급식대가 순살 우거지 감자탕..

이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서

바로 근처 편의점에 예약구매

5개 때려 넣었다.

 

금요일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10시 퇴근 후 늦은 저녁 먹으러

대흥동 참작 들렀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ㅠㅠ

 

 

 

차선책으로 매운 갈비찜 먹으러

신화불닭 찾아갔는데

거기도 홀 마감..

결국 돌고 돌다가

밤 11시 넘은 시간에 식사할만한 곳이

술집 같은 곳밖에 없어서

대흥동 육회본가 들어갔다.

 

배가 아주 고팠던 상태라

안 남기고 싹싹 먹긴 했는데

육사시미는 좀 많이 질겼고,

연어초밥은 가격대비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고,

육회랑 감자채전만 맛있었다..

 

그리고 씻자마자 일찍 곯아떨어졌다.

 

토요일 점심은 짬뽕을 먹으러

공주로 갈까 말까 고민하다

다음에 가기로 하고..

대전 다해원에서 점심 먹은 후

 

단골 카페 초도 갔다가

세상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뱅뱅 돌다 그냥 메가 커피 가자..

했는데 차가 또 워낙 많아서 돌다가..

근처 아무 카페 가자.. 하고

갔는데 거기도 주차할 곳이 없어서

결국 집 앞 주유소? 작은 카페에서

간신히 음료 한 잔 마시고..

저녁엔 오랜만에 지인들 만나러

대흥동 갔다.

 

 

 

한식술집 연리지에서

샤브 전골이랑 차돌 사시미로

1차 즐겨주고

2차에서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까지..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라

수다로 5시간 꽉 채운

재미진 시간이었다.

 

힘겹게 눈 뜬 일요일 점심은

한민시장에서 미리 봐뒀던

함박스테이크집 가기로!

 

한 시반이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어서

시장 한 바퀴 구경하다가

 

 

 

때깔 좋은 떡볶이를 못 지나치고

1인분을 애피타이저로 삼았는데

떡볶이도 맛있었지만

어묵 국물이 진짜 최고 맛있었다.

 

가깝기만 했으면

정말 자주 갔을 텐데, 한민시장..

 

여하튼 점심은 기다림 끝에

함박스테이크 맛있게 먹고

오후엔 오랜만에 꼬북이들

밥 챙겨주러 신탄 갔다.

 

그동안 밤 10시 퇴근하느라

신경을 많이 못 썼더니

여과기 더러운 게 너무 눈에 밟혀서

청소까지 하고 도중에 속 안 좋아서

웩웩거리다가..

지쳐 집 도착하니 또 10시..

 

그리고 새벽 내내 또 복통에 시달리다

겨우겨우 잠들 수 있었다.

 

위염 참 랜덤하게 아프네..

 

2월 첫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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