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우면서도 불안했던 1월 셋째주 일기

 

 

 

 

심란한건 내 마음일 뿐..

일상은 별일 없이 평화로운 것?

같았던 한 주..

 

그나저나 벌써 1월도 중순이 지났고

다음주가 설명절을 앞두고 있다니

시간 정말.. 빠르다..

 

월요일은 주말 동안 이직 생각

확정과 정리를 하고

팀장님께 말씀드리려고 계속

타이밍 쟀는데 일이 너~~무 많고

바빴어서 이야기 나눌 틈도 없었다;

 

결국 그렇게 정신없이 퇴근 후

동생 만나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피자집에서 1차로 스트레스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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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막창 먹고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일찍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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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드디어 팀장님께

이직 이야기 꺼내고

퇴사 절차랑 인수인계 계획 이야기하니

굉장히 홀가분한 기분으로

오후는 즐겁게 일했다.

 

퇴근 후엔 주말에 문 닫혀있어

실패했던 단골 음식점

▼ 대흥동 참작 찾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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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로 주시는

따끈한 닭죽 먹으며

사장님들과 이야기 나누고

 

 

 

본격적으로 메뉴들 흡입하기!

 

주말에 문 닫으실 분들이 아닌데

닫혀있어서 무슨 일 있으신가

걱정을 좀 했는데

가게 운영에 고민을 좀 하셨다고..

 

메뉴 세분화, 개편도 하시고

염통꼬치는 수제로 만드시는 곳

새로 계약해 오셔서 업그레이드된 식감!

 

 

 

원래 소금구이만 있던

닭똥집볶음은 매콤버전이

추가됐는데 이거 정말 밥도둑..

게다가 특선요리 고기 듬뿍 마파두부에

마성의 수제 고추장 볶음까지..

 

너무 맛있어서

장작구이 삼겹살이랑 두부랑 막

똥집이랑 허겁지겁 퍼먹다 못 참고

맥주도 한 잔 마셨다..ㅋㅋㅋ

 

 

 

그리고 수요일은 이틀 연속

외식에 음주까지 해버렸기 때문에

점심은 순두부와 귤 먹고

저녁은 목딱 고구마로 양심상

좀 클린한 먹거리 섭취 노력했다 ㅋㅋ

 

목요일도 별다를 거 없는

일상을 보내고

저녁은 고구마..

요즘 고구마 왜 이렇게 맛있는지!!

 

금요일은 여느 때와 같이 바빴는데

팀장님이 구내식당 메뉴

너무 별로라고 맛있는 점심 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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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반찬 맛있고 ▲

점심특선 가성비 너무 좋은

둔산동 진칼국수

 

수육까지 야무지게 다 먹어서 그런지

오후 일은 하나도 안 힘들었다 ㅋㅋ

 

퇴근 후엔 토요일에 천안에서 있을

점심약속에 대비해 미리 올라가서

즉흥으로 저녁 먹을만한 곳 찾아보다

발견한 곳이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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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먹고 후식으로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까지..

기분 좋게 먹고 잘 잤다.

 

 

 

그리고 다음날은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천안 맛집

와룡오리섬에서

▼ 닭볶음탕 맛있게 먹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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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엔 바로 옆에

산장 같이 생긴 찻집으로

그냥 가까워서 들어갔는데

 

 

 

내부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고

음료도 맛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

오후가 다 지나서야 대전 내려갔다.

 

집에서 동숲 하며 뒹굴뒹굴하다

저녁은 미리 예약해 둔

중리동 고깃집 만나숯불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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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막 고프지 않았던

상태였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던 저녁 시간 보내고

 

 

 

새벽까지 유튜브 보며

뒹굴뒹굴하다가

출출해져서 야식으로

슈크림 국화빵, 커스터드 호떡을

시켜 먹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방심하고 먹을 거 안 가리고

쾌락을 취한 죄..

일요일에 다시 위염 도져서

점심 예약해 둔 곳 취소하고

집 가서 웩웩거리다 지쳐 잠들었다.

 

눈 떠보니 오후 6시..

컨디션은 좋아졌고

밤 될수록 배는 고파져서

간단하게 과일 배달시켜 먹고

누워서 동숲하다가 아주 늦게 잤다.

 

이미 2월 말까지 주말 약속이

풀로 차 있는데..

내 위야.. 힘내라 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월 셋째 주 일기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