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데 익숙하게 맛있는 퓨전 한식 브런치! 대전 둔산동 데이트 맛집 Lifeisgood

 

 

 

 

라이프이즈굿

대전 서구 둔산동 1194 1층

 

영업시간 11:00 ~ 22:00

 

가게 주차장이나 건물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노상 주차나

골목가 주차해야 하는데

자리 협소하고 복잡한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둔산동 핫플 은하수 네거리에서

가까운 골목 쪽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 lifeisgood!

 

인스타에서 꽤 핫한

데이트 맛집으로도

입소문 나고 있는 중인 듯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오후 일정이 빠듯해서

이른 점심시간에 미리

네이버 예약 후 방문했다.

 

널찍한 홀은 사방으로

전망이 트여있어서

개방감 있는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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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넘겨주세요.

메뉴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었는데

그만큼 양도 쏘쏘하니

셋이서 4 메뉴 나눠 먹기로~

 

도피누아즈 10,0

크랩페스토 파스타 15,0

아보카도 김치볶음밥 14,0

바질리코타 떡볶이 14,0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결제!

 

 

 

먼저 10분 정도 만에

김치볶음밥과 도피누아즈가 나오고

10분 더 텀을 두고

떡볶이와 파스타 내주셨다.

 

 

 

한식인 듯 양식인 듯

플레이팅 비주얼도 끝내주는

오늘의 한상차림 완성~

 

 

 

일단 아보카도 김치볶음밥은

루꼴라 담뿍과

과카몰리 스타일 소스가

김치볶음밥과 계란지단 위에

토핑 되어 있었다.

 

 

 

약간 매콤하고 간간한

김치볶음밥을 지단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맛이 감싸주면서

건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조화는 좋았으나

차가운 소스가 꽤 많이 올라가 있어서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밥 온도까지

차게 식어버리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기름기 있는 밥이

금방 식어버리니

전체적인 기름맛이 더 강조되는 느낌..? 

 

 

 

얇게 저민 감자를

오븐에 굽고 한번 더 튀겨

트러플 소스와 베이컨, 양송이를

곁들인 도피누아즈는

감자의 식감도 너무 좋고

트러플 향 소스도 아주 맛있고

도톰한 베이컨과 양송이까지

감자 & 트러플과 너무 잘 어울렸다.

 

 

 

다만 소스가 트러플과 마요 조합에

베이컨과 감자튀김이라

금방 살짝 느끼해지면서

좀 물리긴 했으나

많은 양이 아니라 스몰디쉬여서

딱 좋은 정도였다.

 

 

 

그리고 큼직한 오징어링 튀김

4개가 올라가 있는

바질 리코타 떡볶이!

 

다른 야채는 없이 떡과 어묵,

소스 위에 바질 페스토와

리코타 치즈가 함께 토핑 되어있다.

 

 

 

나는 떡볶이 양념에

바질이 섞여 소스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토핑이었다니!

 

양념은 단맛보단 새콤한 맛이

좀 더 강한 편이었는데

그래서 바질과 리코타 치즈와

어색함 없이 어울렸다.

 

그래도 단맛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오징어 튀김은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서 아쉬웠다.

 

 

 

신기하게 묵은지 무침이

잔뜩 함께 곁들여진

크랩페스토 파스타는

갑각류 특유의 감칠맛과

후추, 마늘향 조합이

너무 맛있는 파스타였다!

 

 

 

아삭아삭 씹히는 상큼한 묵은지와

진한 게 내장맛의 풍미가

정말 잘 어울렸다.

 

4가지 메뉴 중 내 입맛엔

이 파스타가 베스트!

 

근데 이것도 묵은지 무침과

섞으니 음식 온도가..

콜드 파스타라고 봐야하나..?

 

 

 

어쨌든 일행들과 소스까지 싹싹

맛있게 마무리~

 

아주 작은 아쉬운 점들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특색 있는 듯

맛은 익숙한 한식 조합이라서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둘 다 있으면서도

미각은 충만히 만족되는

맛있는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