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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아주 길게 느껴졌던 5월 넷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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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유독 더 길었고
정신없었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던..
그런 한 주였다.
 
월요일은 평소 같은 일상 마치고
지쳐서 터덜터덜..
머리 비우고 천천히 걸으며
퇴근하는데 괜히 길가 담장에 핀 꽃이
이뻐 보여서 한 컷 찰칵
 
 

 
평소 먹을 거 말곤
사진 잘 안 찍는데..ㅎㅎ
 
그리고 저녁은 챙겨 먹을 힘이
도저히 없어서 패스..
잠도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화요일은 점점 습해지면서
후덥지근해지더니
올해 첫 등장한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다.
 
퇴근 후엔 꼬북이 밥 주러
신탄 갔다가 엄마가 싸주신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폭식하고
후식으로 참외도 잔뜩 먹고 싸왔다.
 
 

 
오이, 단무지, 지단 밖에
안 들어간 김밥이었는데
싸주시는 족족 썰지도 않고
통째로 바로바로 뜯어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혼자 5줄은 넘게 먹은 듯 ㅋㅋㅋ
 
수요일도 여느 때처럼 반복된
지겨운 출퇴근 일상..
 
요즘은 퇴근하고 나면 피곤해서
저녁은 거의 안 먹고
바로 뻗으면 새벽에 잠깐 깨고
다시 잠들었다가 애매하게 6시쯤
다시 깨고 다시 한 시간 잠들었다
7시에 깨서 출근 준비 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잠은 잔 것 같지도 않고
기운은 없고.. 지친다 지쳐
 
 


목요일엔 퇴근 후 간단히 장 봐서
다음날 만들 파스타 위해
비스크 육수 뽑았다.

근데 시작부터 핵심 재료 하나를
까먹고 안 사 왔는데
하필 대형 마트에만 파는 거라
다시 한 시간 나갔다 오고..



육수 뽑는 동안 참외로 저녁 때우고
만든 육수와 각종 양념들,
요리 재료들 손질해서 챙기느라
거의 새벽 3시 넘어서 잠든 듯..

그나마 금요일은 반차라 일찍 퇴근해
마트 한번 더 들렀다가
점심 봉명동 교동짬뽕 먹고

2025.05.25 - [맛집일기] - 맵칼하고 불맛 진~한 전국 5대 짬뽕 맛집! 대전 봉명동 명가교동짬뽕

 

맵칼하고 불맛 진~한 전국 5대 짬뽕 맛집! 대전 봉명동 명가교동짬뽕

명가교동짬뽕 대전봉명점대전 유성구 봉명동 642-1 영업시간월,화,수,목,금 11:00 ~ 00:3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토,일 11:30 ~ 24:00(주말은 브레이크타임X) 가게 건물 바로 옆4대 정도 주차 가능한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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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최강록 셰프님 유튜브 참고해
고추장 닭날개 조림..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음식 만들기



마트에서 충동구매한 치킨과
닭날개 조림, 몽골리안비프,
비스크 파스타까지
대선토론 보면서
▼ 거하게 식사한 금요일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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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 조림은 레시피대로
계량까지 정확히 맞춘 건데
생각보다 너무 달아서 아쉬웠고
몽골리안 비프도 코팅팬이 아닌 곳에
어쩔 수 없이 볶았더니
전분 반죽이 다 달라붙어서
집에서 했던 것보다 맛이 없었다..

인덕션 하나로 고군분투했지만
딱히 만족스럽게 된 게 없어서
공들인 시간에 비해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토요일 출근 ㅠㅠ
게다가 일이 많아서 늦게 퇴근해
집 와서 누우니 오후 4시였고
바로 낮잠 들었다가
밤 9시 되어서야 쑥 라떼 1리터짜리로
선식 하듯 저녁 때우며 영화 봤다.

 
타짜
 
 
타짜-신의 손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긴
타짜 1, 타짜 2
쇼츠로나 밈으로 접하고
영화는 풀로 처음 봤는데
역시나 2보다 1이 나았으나
둘 다 재밌었다.

두 편 다 보느라 잠은 거의 4시쯤..

그래서 일요일은 오후 1시까지
아주 푹~ 자다가
점심은 배떡 마라로제떡볶이 시켜서



먹으면서 본 영화 램페이지..

 
램페이지
 


뭔가 먹으면서 보지 않았다면
잠들었을지도..
뻔하고 지루한 영화였다.

오후는 서대전역 근처  피시방에서
시간 보내다가 동생 만나
저녁 수제 돈가스 먹고

 

2025.06.02 - [맛집일기] - 대전 수제돈까스 터줏대감, 서대전역 노포 맛집 무겐

 

대전 수제돈까스 터줏대감, 서대전역 노포 맛집 무겐

무겐대전 중구 오류동 171-4 영업시간목요일 11:00 ~ 15:00(브레이크타임 X)월,화,수,금,토,일 11:00 ~ 20:3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뒷골목 쪽 노상 주차장유료 이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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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카페 목수정 들렀다.



우드 공방이었던 곳이라더니
독특했던 분위기



그리고 두부처럼 면포에 쌓여 나와
비주얼도 독특했던
시그니쳐 디저트 치즈 한 모!

음료도 디저트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집 와서는 샤워 싹 하고
노곤한 기분으로 종아리 마사지기
틀어놓으니 금방 잠들었다..

역시 주말은 먹고 놀고
쉬라고 있는 날이 맞다..!
5월 넷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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