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냥 흘러간 5월 마지막주 일기

체력은 자신있다고 자부했는데..
좀 많이 힘들었던 한 주..

월요일부터 알람 2개나 못 듣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택시타고 출근했다.

일도 바빴어서 30분이나 오버타임 ㅠㅠ

퇴근후엔 6월 휴일에 여행갈
계획 짜느라 늦게 잤다.

화요일은 칼퇴했지만
퇴근 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두 정거장이나 걸어가느라
칼퇴한 의미가 하나도 없었다..

수요일은 퇴근 후 바로
꼬북이 밥줄 겸 치맥하러 신탄가서
쌉쌀싸롱 치킨 맛있게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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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컨디션도 안 좋고
작은.. 실수를 또 해서
몸도 기분도 츄욱 쳐지던 날..

그래도 휴일에 가려던 글램핑장
예약이 꽉 차있어서
숙소 어디로 잡을지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저녁에 취소표 하나 딱 잡아서
기분 아주 좋았다가
이번주엔 반차도 없는데 토요일에
추가 근무 확정이라 다시 안 좋았다가..

금요일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버타임 근무..ㅠ

퇴근하고 집 왔을 뿐인데 저녁 8시..
9시에 약속 있어서
부랴부랴 씻고 또 나갔다.

중리동에 숯불 닭구이집이
새로 오픈했길래 들러봤다가
한 주 스트레스 풀러 피시방 갔다.

또 다음날 피곤해 쩔을게 뻔했지만..
새벽 늦~게까지 게임하다가
토요일 출근하기...

일 끝나고 늦은 점심은
떡볶이 먹고 집와서 낮잠 자다가
저녁은 신탄진 내동집에서

▼ 돼지 한판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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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있는거 먹어주니
좀 풀리는 한 주 스트레스 ㅠㅠ

거의 밤 10시에 저녁 먹고
오랜만에 손세차 하느라 새벽까지
세차장에 있다가
피시방까지 가느라 거의 밤을 새웠다.

피시방에서 타코야끼 먹고
야식으로 라면까지 끓여 먹고
새벽 5시쯤 잠든듯..?

그래서 다음날 오후 1시가 되어서야
겨우겨우 눈뜨고 일어나서
오랜만에 서원골 들러서

▼ 오리탕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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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맛있는데 위생 때문에
입맛 떨어지는곳이라 항상 아쉽..ㅠ

점심 먹고 커피 테이크 아웃해
꼬북이 밥 챙기러 또 신탄 가기..

점심을 대충 먹어서 그런지
엄마가 만들어주신 샌드위치, 김밥,
아빠가 깎아주신 참외까지
받는 족족 입으로 다 잘 들어갔다.

오후에 이렇게 먹어댔으니
배가 불러서 저녁은 패스..

집 와서 빨래 해놓고
입사 후 이제 막 적응된 일에서
6월부턴 다른일을 맡게 되어
굉장히 마음이 심란한 밤을 보냈다.

더 잘 하고 싶은데..
5월 마지막 주 일기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