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고 즐거웠던 6월 둘째주 일기

평일이 힘들었던 만큼
주말은 맛있는 걸로 힐링..
이라고 쓰고 폭식한 한 주..

월요일은 퇴근하자마자
꼬북이 챙기러 신탄 갔다.

저녁 안 먹으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맛있는 거 해주셔서
밥 큰 공기 다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이..?.?

화요일은 반차였어서
퇴근 후 갑자기 끌렸던
텐동 먹으러 와타요업 갔다가

 

2025.06.18 - [맛집일기] - 대전 또간집에도 소개된 텐동 맛집 갈마동 와타요업

대전 또간집에도 소개된 텐동 맛집 갈마동 와타요업

시원한 PC방에서 요즘 빠져있는
게임 실컷 즐긴 후
집 와서 저녁은 라면 먹고 잤다.

수요일은 오버타임 근무로 완전 녹초..
체력은 소진해서 배고픈데
뭐 해 먹긴 귀찮아서
마트에서 마감 할인하는 초밥 집어왔다.

가방에 대충 구겨 넣고 가져왔더니
엉망진창으로 무너져 있었지만
아주 맛있었다..

목요일도 늦게 끝나는 바람에
원래 냉털 볶음밥 해 먹으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흐지부지..
결국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저녁 못 먹고 그대로 잤다.

금요일은 열일하고 퇴근 후
저녁 먹고 영화 보러
신세계 백화점 갔다.

올라가자마자 대전에서만 판매하는
꿈돌이라면 팝업보고
시식까지 해본 후
라면 2종 충동구매!

귀여운 더스트백까지 함께 줘서
더 안 살 수가 없었다..

저녁은 아웃백에서 스테이크 썰고
네컷사진도 야무지게 찍고
기대한 영화 스티치 실사판
릴로 & 스티치

 

릴로 & 스티치

2002년 디즈니 대표 클래식 애니메이션 명작. 2025년 웃음과 감동 가득한 귀염 폭발 어드벤처로 돌아오다! 보송보송한 파란 솜털, 호기심 가득한 큰 눈,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가졌지만..! 가장 위험한 실험체 취급을 받던 ‘스티치’는 우주에서 도망쳐 지구의 하와이 섬에 불시착하게 된다. 단짝 친구를 원하던 외톨이 소녀 ‘릴로’는 별똥별과 함께 나타난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와 소중한 친구이자,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며 외로웠던 일상이 유쾌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티치’를 잡아 우주로 되돌아가려는 정체불명의 요원들이 등장하고 ‘릴로’와 ‘스티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가장 사랑스러운 가족. 외톨이 소녀 ‘릴로’와 금쪽이 ‘스티치’의 버라이어티한 모험을 확인하라! 

평점

-

감독

딘 플라이셔-캠프

출연

크리스 샌더스, 마이아 케알로하, 시드니 아구동

아니 이렇게 잘 만들 수 있으면서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실사판은..
도대체... 왜....?

아무튼 감동과 재미,
스티치의 귀여움까지 다 잡은
즐거운 영화였다.

토요일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ㅠㅠ
전 날 영화관에 워치 두고 오는 바람에
일 끝나고 다시 신세계 백화점으로..

다행히 보관해주고 계셔서
순조롭게 분실물 되찾은 다음
푸드코트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늦은 점심 아그라에서 카레코스 먹고

줄 서서 구매해 본 화이트리에
생식빵과 얼그레이 잼!

하프 두 봉지 사서 한 봉지는
친구한테 깜짝 선물 하나 해주고
저녁은 신탄진에서 소고기 맛있게 먹었다.

 

2025.06.22 - [맛집일기] - 소고기에 집중할 수 있는 대전 갓성비 정육식당! 신탄진 맛집 성채숯불구이

소고기에 집중할 수 있는 대전 갓성비 정육식당! 신탄진 맛집 성채숯불구이

 

 

의뢰인

피로 물든 침대, 사라진 시체, 그리고 살인 혐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진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시체 없는 살인사건, 그러나 명백한 정황으로 붙잡힌 용의자는 피살자의 남편. 여기에 투입된 변호사와 검사의 치열한 공방과 배심원을 놓고 벌이는 그들의 최후 반론. 어떤 결말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법정 대결, 이제 당신을 배심원으로 초대한다!

평점

7.8 (2011.09.29 개봉)

감독

손영성

출연

하정우, 박희순, 장혁, 성동일, 김성령, 정원중, 유다인, 박혁권, 주진모, 예수정, 황병국, 민복기, 유순웅, 배성우, 배윤범, 박성근, 이창훈, 박성연, 유하준, 최희진, 최종원, 정영기, 김윤태, 이소정, 하현수

그리고 배불러서 금방 잠들어 버리면
안될 것 같은 죄책감에
새벽 늦게까지 영화 의뢰인 보다 잤다.

반전 좋았고 연기 좋았고
볼만했던 영화였다.

일요일은 힘들게 일어나자마자
칼국수 먹으러 가오동 갔다가

 

2025.06.17 - [맛집일기] - 맵싹한 실비김치와 부드럽고 구수한 들깨칼국수의 환상 조화! 가오동 맛집, 1984그수육집칼국수

맵싹한 실비김치와 부드럽고 구수한 들깨칼국수의 환상 조화! 가오동 맛집, 1984그수육집칼국수

근처에 이쁜 카페가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 봤는데 자리도 없고
날도 너무 뜨거워서
맛있는 아이스크림 메뉴가 있는
선화동 디블루메로 피신..

초코 크로플이랑 밀크티로
아주 시원하게 당충전 시켜주고
또 PC방으로..!

거의 3시간을 야무지게 게임으로
남아있던 한 주 스트레스
아주 팍팍 풀어주고
▼ 저녁은 대흥동 단골 맛집 참작 갔다. ▼

2024.10.31 - [맛집일기] - 대전 토박이가 자랑하고 싶은 대흥동 찐맛집! 한달 4번 이상 방문한 갓성비 장작구이 맛집 참나무가만든작품

대전 토박이가 자랑하고 싶은 대흥동 찐맛집! 한달 4번 이상 방문한 갓성비 장작구이 맛집 참나

 

 

역시나 메뉴판에도 없는
냉우동, 치킨텐더 샐러드
특선메뉴 짱짱하게 만들어 주시고ㅠㅠ

이번에 매콤 삼겹 양념이
완전 업그레이드 되어서
원래도 맛있었지만 전보다
더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와중에도 과자에 떡에 신상 라면이랑
바리바리 챙겨 주신 사장님들..♡
무슨 할머니댁 다녀오면
양손에 짐이 더 늘어서 오는 것처럼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이직 이후로 운동도 다 끊었는데
자꾸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 싶다가도
여름 맞이 다이어트 시작해야겠다.. 고
또 마음만 먹으며 끝나는

6월 둘째 주 일기 끝_.